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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하당에서 아나고소금구이와 탕으로 몸보신~! (이박사장어요리)

yamyamori 2012. 12. 30. 00:02

 

남서쪽 목포에도 바닷장어(아나고)가 꽤 많이 들어온다.

아나고로 만든 장어탕은 목포를 돌아다니다보면 여기저기서 팔고 있는걸 볼 수 있다.

그런데, 윗지역에서는 참 보기 어려웠다.. 몇년전 인천에서는...

 

민물장어보다는 기름기가 좀더 적으면서도 장어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어서인지

갈수록.. 나에게는 아나고탕이나 소금구이가 훨씬 맛나게 느껴진다.

(전혀 느끼하지 않으니깐..)

 

 

여차저차 사연이 좀 길어서...... 암튼..

오랜만에 하당의 이박사장어 집에.. 소금구이를 먹으러갔다.

 

 

 

 

 

 

 

주문한거는 아나고정식으로...

정식이란게 다른게 아니라 소금구이 1kg에 장어탕 작은게 두그릇 나오는거란다.

 

 

 

 

 

 

 

 

먼저 곁들이 음식이 이렇게 쫘악 깔리는게 이집 특징....

 

 

 

 

 

 

쌈채소도 이렇게 넉넉하게 나오는데, 부족하면 셀프로 더 갖다먹게 되어있는 구조다.

(홀안에 채소용 냉장고가 오픈되어있는 시스템)

 

 

 

 

 

 

먼저.. 처음에는 손이 안가지만.. 꽤 맛난 보리빵?? 떡??

꽤 괜챦다..... 촉촉하니.. 먹을만...

 

 

 

 

 

 

육고기집은 아니지만, 항상 싱싱한 천엽과 간이 나와준다.

 

 

 

 

 

 

밥반찬은 아니고... 아마도 미리 술안주 하라고 나오는 고등어조림일게다.

 

 

 

 

 

 

 

따끈하게 부쳐내오는 전...

 

 

 

 

 

 

 

잘 삶아진 새꼬막도 몇알.....

열심히 숟가락으로 뒷부분을 비틀어서 까서 먹어주었다.

 

 

 

 

 

 

 

정말 평범한 재료인데도 따끈하게 막 구어서 이렇게 솔솔 뿌려내오면 나름 안주.......ㅎ

 

 

 

 

 

 

 

 

 

 

 

 

 

 

 

잡채를 상당히 따끈하게 해서 내어준다. 제법 맛있다. ㅎ

 

 

 

 

 

 

 

목포 식당가 오래된 특징 중 하나....ㅎㅎ..

쇠고기 먹으러 갔는데, 회 몇점이 곁들이로 나온다던지..

아니면 아나고 먹으러 갔는데, 쇠고기 생고기가 이렇게 곁들이로 나와준다던지...

(물론, 갈수록 목포 식당가도 팍팍해지고 있기는 하다..--;)

 

 

 

 

 

 

 

 

 

 

 

초무침... 맛나다.. 힛.. 이런거 먹다보면 메인을 못 먹게 되는수도 있는데..

그래도 이날은 꿋꿋하게 다 먹고 일어남.. ^^V

 

 

 

 

 

 

 

 

 

 

 

 

 

 

 

 

 

 

 

 

 

 

 

장어랑 같이 먹어줄.. 소스 뿌린 양파..

 

 

 

 

 

 

 

자.. 미리 따로 초벌구이를 한 메인... 아나고소금구이가 나와주었다.

근데.. 장어 굵기가 좀 약하다...

일주일뒤에 직장내 대학 동문모임을 이곳으로 하기로 한거라 걱정했더니..

모임날에는 아주 튼실한 넘으로 제대로 구워주었다. ㅎ....

 

 

 

 

 

 

그래도 싱싱한 장어를 잡아 구워낸건지.. 정말 맛나다.. ㅎㅎ..

먹고 수다떨고.. 또먹고.. 수다떨고.. 하면서.. 꽤 많은양을 정신없이 먹었다.

원래 3명이 먹으면 딱 좋을 양이다. 아쉽게 4명도 괜챦고..(밥이 있으니깐..)

 

 

 

 

 

음.. 다 구워졌다... 꿀꺽..

 

 

 

 

 

 

 

 

 

 

 

 

 

 

적당히 잘 구워진 아나고 색감이란 바로 이런거~...ㅋ..

 

 

 

 

 

 

이렇게 싸서 정신없이 먹어주었다.

 

 

 

 

 

 

정식이라 포함되어있던 장어탕이다.

 

 

 

 

 

 

 

 

 

 

 

 

 

 

음... 진국이로세~...ㅋ...

목포식... 된장끼랑 얼큰한 고추다대기를 사용해서 맛을 낸것 같다.

거기다 푹 끓여진 시래기도 좋다. ㅎㅎ

 

 

 

 

 

 

밥반찬도 이렇게 따로 차려져 나왔다.

 

 

 

 

 

 

굴 들어간 무나물.... 겨울에 특히 맛난것 같다.. ㅎㅎ

 

 

 

 

사실 동문모임 전에 사전답사식으로 예약도 할겸해서 갔는데..

변함없었다.

모임때는 더 실한 크기의 장어로 양념구이랑 소금구이까지 다 주문해서 먹었었다.

다들.. 만족하는걸 보니.. 모임 주관자에 장소 추천자로서 괜시리 뿌듯.. 힛.. ^^;

(그래도 최초 모임 주관자만 나였고, 회장이랑 총무랑 서기는 죄다 후배들로 결정해서 다행..ㅋ)

 

 

주소 : 전남 목포시 상동 1137-24

롯데마트 앞 공용주차장 근방이다.

경복궁숯불오리구이 뒷편...

 

전화 : 061-284-9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