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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원도심의 진하고 맛난 김정림선지해장국 집...

yamyamori 2013. 9. 11. 07:49

꼬리곰탕집을 챙겨 가볼때가 몇년전 있었다.

벌써 3년전.. 기억들..

그때 가봤던 안골정 꼬리곰탕집의 골목 입구에 묘한 느낌의 이름을 건 선지해장국집이 보여서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체인점인가 갸웃거리기도..했는데..

아니었다.

 

하여튼.. 그집을 3년여만에 궁금증을 해소할려고 가보았다.. 7월달.. 덥디더운날..

 

 

 

 

 

 

 

실내는 생각보다 큰편은 아니고, 인기 있으면 점심때 자리 좀 없겠구나 싶은..

 

 

 

 

 

 

 

반찬은 평범한듯 보였지만.. 독특한게 보였다.

 

 

 

 

 

 

 

바로 이.. 새우젓무침..

보통 순대국밥집에서는 걍 새우젓만 나오는데,

여기는 살짝 헹궈서 양념 고소하게 해서 내어준다.

맨밥에 먹어도 좋은 밥도둑~...^^b

 

 

 

 

 

 

 

 

김치들은 적당히 익혀서 나오는 스타일인데.. 나쁘지는 않다.

 

 

 

 

 

 

 

맑은 해장국에 어울리는 익힌 깍두기인데..

이집 해장국이 얼큰 맵고 진한 스타일이라 생각보다는 많이 먹게 되지는 않는다.

 

 

 

 

 

 

 

진한 해장국에 청양고추 다대기를 좀 넣으면 좀더 칼칼 시원한 맛을 내게 된다.

 

 

 

 

 

 

 

 

일단.. 이렇게 단촐한  상차림새...

 

 

 

 

 

 

 

건더기 양이 상당한 해장국과 밥이다.

 

 

 

 

 

 

 

 

핸폰으로 찍고 포토웍스로 대충 돌린터라 사진이 좀 거시기 하지만.. 나쁘지 않은 밥이다.

 

 

 

 

 

 

 

 

국물도 진하고 선지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선지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딱인 스타일인데..

선지가 좋으면 좀더 넉넉하게 내어달라고 미리 부탁하면 해줄것 같다.

건더기가 소의 양이 대부분이고 고기도 살짝씩 들어있다,

 

 

 

 

 

 

 

 

이렇게 실한 편인데.. 잡내 전혀없이..

깔끔하게 손질되서 들어갔기에 내장 종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전혀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하여튼... 진하고 얼큰한 국물에 밥 말아서 마구 먹어주었다.

전날 당직 서고 오전 휴무 했던 날이었던가 했던 날이었을게다..

아침도 안먹고 점심으로 이걸 챙겨먹었으니.. ㅎㅎㅎㅎ...

 

 

 

 

 

 

 

 

가격은 싸지 않다.

근데.. 별불만이 안생긴다. 그만큼 괜챦았다는 증거..

아래 저렴한 콩나물국밥도 나중에 다시 가볼 때 보니, 많이들 선택하더라는..

꽤 맛난가 보다.. 하긴 국물 베이스가 같을테니 그럴것도 같다.

 

 

 

 

 

 

 

 

안골정 꼬리곰탕 골목 입구..

예전 목포예식장 자리 바로 옆.. 초원호텔(현.초원실버타운) 맞은편쪽 영란횟집 가는 골목에 있어서

눈에 확 띄는 곳에 위치해 있다.

 

 

 

 

 

 

아마.. 이정도 퀄리티면... 하당이나 남악에도 분점을 내자고 여기저기서 손 뻗치고 있을지도..

아니면 이사를 생각해볼 수도..ㅎㅎㅎㅎ

다행히 아직은 원도심에 있어서 나같은 사람들이 그래도 찾아가기가 좀더 수월하다....

참 생긴지는 5년정도 됐다는.. 주인장이 그러던데..

 

 

김정림선지해장국

주소 : 전남 목포시 대의동1가 4-15

전화 : 061-245-3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