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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조카들과 중국집 코스정식으로 한끼니..(치평동 락앤웍)

yamyamori 2012. 2. 5. 15:00

명절직후 하루 휴가내서 쉬던 날..

조카들과 광주에 쇼핑 겸 이것저것 본다고 올라갔다가 중국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핸폰질로 검색해서 치평동쪽에서 갈만한 곳을 찾다가

걍 코스로... 먹기로 결정..

 

더군다나 점심은 좀 싸게 나온다길래... ㅎㅎ

 

사실.. 옛날에 광주에서 비싸게 한상 먹은 기억이 있기는 한데..

금남로의 영안반점에서 회전테이블 가득.. 차려서 먹던 기억인데..

하두 오래전이라 무슨 맛인지 가물가물....ㅠㅠ

그때 듣기로는 샥스핀도 나오고...

 

암튼 직장생활 초창기 아무것도 모르던 20대 초반에 먹던거라

중국집 요리들이 그렇게 비싼것인줄도 몰랐었다.

한가득 요리가 두어번 차려졌던 것 같은데....

좀 먹을만한 것은 높은분들이 휙휙 테이블을 돌려버려서리

아슬아슬하게 놓쳤던 기억까지..ㅋㅋ..

 

아..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음식 먹을때만큼은 돌아가고픈....

회사에서 그렇게 푸짐하게 얻어먹을 일이 이제는 거의 없다보니...

 

 

 

상무지구 락앤웍... 이름에서 느껴지는게 정통식은 아니지 싶은데..

들어가서 보니 딱히 뭐 그렇지도...... ㅎ

아메리칸중식을 표방한다는 말도 인터넷 검색질하다가 본것 같기도 하고..

 

 

먼저 짜샤이, 단무지, 그리고 양배추초절임인가 하여튼 이렇게 나왔다.

 

 

 

 

 

 

 

오후3시까지 점심으로 본다고...

우리는.. C코스로... 좀 무리를... ^^;;

 

 

근데, B코스의 유린기가 아쉬워서 바꿀려고 보니.. 다른메뉴도 아쉽고.. 에고..

 

 

 

 

 

실제 등색깔은 좀더 붉은색인데, 오토화이트밸런스로 돌렸더니

사진이 좀 거시기(?) 해졌다.

 

 

 

 

 

 

먼저 냉채...

근데, 서빙보던 분이 사진기를 못보고 확 섞어버려서... 낭패를..

그뒤로는 우리가 직접 뜨라고 냅두던데..ㅎㅎ..

새우에 피단에 고기..가 들어가면 이품인지 삼품으로 보는건지... 아 헷갈려..

 

 

조카딸이 검은게 뭔지 물어보길래.. 걍 오리알이라고만...

계란이랑 같은맛 난다고 얘기해주니 그때서야 먹어본다. ㅎㅎ

 

나중에 다 먹고나서야 피단이 꽤 오래 삭힌 오리알이라고 말해주니

으잉.. 그러고 만다..ㅋ

 

 

 

 

냉채를 덜어서 후르륵.. 톡쏘는 시큼한 맛은.. 괜챦았다.

 

 

 

 

 

 

 

근데 이집 짜샤이.. 별루... 양념맛도 조금 그렇고

오도독 씹히는 질감이 안나고 약간 무른 맛이었다.

맛난 집은 정말 몇번을 다시 갖다 달라고 하는데...

물에 너무 불린듯 싶기도 하고..

 

 

 

 

 

 

 

인터넷상에서도 이게 인기라고 하던데.. 패밀리세트..

이 구성도 괜챦을 성 싶은데...

 

 

 

 

 

 

메뉴판을 보니.. 메뉴가 정말 장난 아니었다..

수백개가 넘을것 같은..... 우와..

다 가능한가.. 정말..

 

 

 

 

 

 

그중 몇장만 찍어봄..

근데, 실내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 좀 밝게 찍고자 하다보니..

조리개 수치는 낮출수 밖에.. ..

 

 

 

 

 

 

 

 

 

 

 

 

 

 

 

 

 

 

 

 

 

 

 

 

 

두번째 요리가 나왔다.

해산물두부스프..

 

 

 

 

 

 

세번째.. 유산슬..

중국집 요리에 정통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맛난 맛..

조카들이 맛나게 잘 먹던데.....

(나중에 이모가 많이 늙고 힘없을때 너희들이 사줄꺼지?? ㅎㅎ.ㅎ...)

 

 

 

 

 

 

 

 

 

 

 

 

 

 

 

 

 

 

 

 

개인접시는 이렇게 룸 모퉁이에 더 있어서 개인접시 부족할때 갖다 사용했다.

그래도 접시 부족한 줄 알면 서버들이 좀 옮겨줘야 하는데,

그런 세세한 점은 부족....

 

 

 

 

 

 

 

네번째 향료소금새우..

좀 궁금했던 메뉴 중 하나..

 

굉장히 기다란 접시에 나오는데, 나름 메인으로 보인다.

양도 많아서 1인당 3마리 정도는 먹을 수 있었다.

 

 

 

 

 

 

근데.. 좀 심심한 편...

너무 심심해서리.. 옆의 칠리소스가 양이 많았으면 싶었다.

 

 

 

 

 

 

 

 

 

 

 

 

 

 

 

 

 

 

 

 

 

 

 

 

 

 

 

 

 

 

 

 

 

 

 

 

 

 

 

다섯번째 피망쇠고기/꽃빵 이라고 표기되어있던것..

알고보니.. 매콤한 피망쇠고기잡채였다.

 

 

 

 

 

많이 매콤해서 꽃빵에다가 열심히 싸먹었다. ㅎ

 

 

 

 

 

 

 

 

 

 

 

 

 

 

 

 

 

 

 

 

 

 

 

 

 

 

 

 

식사로.. 조카딸은 짜장면.. 나머지 둘은 볶음밥으로...

 

 

 

 

 

 

달달하니 나왔는데.. 조카딸 잘 먹는다.

 

 

 

 

 

우리 볶음밥도 아주 작게 나왔는데..

아쉬운게 불맛은 좀 나게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듯 싶은데,

소금간을 깜빡 했는지.. 아주 심심해서리.. 같이 나온 짜장소스에

비벼먹게 되었다..

고슬고슬 잘 볶아진 볶음밥은 걍 그걸로 만족인데... 아쉽다...

 

 

 

 

 

 

 

 

 

 

 

 

 

 

 

 

 

 

 

 

 

 

 

 

후식으로 과일도 나오고.. 커피도 나왔는데.. 왜 안찍었는지..ㅎㅎ

이늠의 깜빡증.. 힘들다 힘들어~~..

 

 

 

1인 25,000원짜리 점심 특선코스 가격이 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싼...

그런 거겠지만..

좀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해도 목포의 중국집들에 비하면 행복한 맛이었다.

 

그래도.. 윗지역보다는 좀 못하다는게 맞겠지만서두......

가격이 거기에 비하면 착한편이라... 것두 통과..

 

 

주소 :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1218-4 골든유토피아 5층

전화 : 062-371-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