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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용당동에 새로 생긴 작은 백반집..[현대가정식백반]

yamyamori 2015. 11. 8. 16:33

 

 

부모님 집 근처에 백반집이 생겼다.

바로 근처인데다가 그 블록 쪽에는 백반집이 잘 없어서..(길건너쪽에 워낙 많음)

부모님도 은근 기대하고.. 나두.. 마찬가지..

 

사실.. 그 백반집이 구입한 건물은... 아주 오랫동안 한동네에서

같이 지낸 동네 아저씨가 집터에 새로 집을 지었다가...

그 후.. 갑작스럽게 돌아가셨고... 그집 아주머니도 몇년뒤 돌아가신 집이다.

집을 정말 공들여 지었다고 아버지가 저 건물 사면 어떻냐고 괜시리 물어보면..

울 형제들.. 펄쩍펄쩍.. 뛰었다. ㅋ..

 

워낙 쇠락해가는 용당동 골목 빌딩을 누가 사냐고 했는데..

요즘은.. 다들.. 구입해서.. 이쁘게 리모델링 해서 많이 사는 것 같다.

하긴 교통 편하고 시장 가깝고 근처에 아직 은행도 남았고..

대형마트도 있으니..

연세 드신 분들은.. 신도시 아파트 보다.. 이런곳에 집을 고쳐서

좀 여유 있게.. 지내고 싶으신 듯 싶다.

 

각설하고.. 드뎌.. 그집 자식들..(그집 형제들과 우리 형제들도 나이가 비슷해서..

옛날에는 제법 친했는데.....)이 신도심쪽에서 사느라.. 빌딩을 팔았는데...

이 백반집이 구입했다는 별거 아닌 야그.....

 

암튼.... 가격표 찰칵했는데..

찍다보니.. 여사장님 왈... 백반 빼고는 다 없앤다고..

이것저것 집중 못한다고....

다만 미리 예약하면.. 해준단다.....

 

 

 

 

 

 

 

간이 살짝 센 듯 싶지만.. 집밥 같은.. 반찬들이 정말 나와주었다.

 

 

 

 

 

 

요건.. 내 블로그에서 자주 보이는 거..

뻘게..를 양념과 함께 갈아서 내어주는 게장..

 

 

 

 

 

 

 

요건.. 음.. 오징어젓갈이었나?? --a

 

 

 

 

 

 

비싼 꽃게는 아니지만.. 하여간 양념게장.. ㅎㅎ...

 

 

 

 

 

 

도라지무침..

 

 

 

 

 

 

 

독특하게 고들빼기 김치도 내어줌..

꼬득꼬득.. 먹을만..

 

 

 

 

 

 

독특하게 메추리알 장조림을 해서 내어주었는데.. 이것 역시 먹을만..

 

 

 

 

 

 

 

 

 

 

 

 

 

 

 

 

 

 

 

 

이날은 돼지불고기가 좀 나와주니깐.. 쌈채소도 역시 기본..

 

 

 

 

 

 

 

상추뿐만 아니라 데친 양배추도 쌈용으로는 그만..

 

 

 

 

 

 

 

2인분 백반상에 돼지불고기가 좀 나와줌..

 

 

 

 

 

그래도 쌈 싸먹기 딱 좋은 양이었다. 백반 반찬에...

 

 

 

 

 

 

 

이게 다 인게 아니라.. 그뒤 몇개가 더 나와주었다.

 

 

 

 

 

 

 

그래도 양배추쌈을 후다닥.. 먹어주고..나니..

 

 

 

 

 

 

 

저녁시간이라 그새 새로 끓여내어준 된장국이 나왔다.

좀 칼칼하고 구수한 스타일이었다.

 

 

 

 

 

 

이게 다~ 가 아니고..또 나옴... ㅎ

 

 

 

 

 

 

 

살짝 매콤 달콤하게 초무침을 내어주었는데.. 음.. 먹을만..

 

 

 

 

 

 

목포식 7천원짜리 백반 상차림이다.

그사이 반찬들은 제법 없어짐.. 특히 메추리알이..ㅋㅋ....

 

 

 

 

 

 

 

쌈싸먹기 좋아하는 울 가족들 식성 고대로... 나도 요렇게 싸먹는거 정말 좋아함..

 

 

 

 

 

 

저녁시간..끝무렵이라... 나와서 간판샷 찰칵..

음.. 밝은날 찍어둘것.. 아쉽다..

 

 

 

 

 

 

여사장님 고향이 강원도쪽이라고 하던데.. 역시나 여기도 전라도와 강원도의 만남 같은..ㅎㅎ

혼자 아침부터 재래시장에서 장보는 등 이것저것 준비하는 아주 작은 식당이다보니..

반찬이 항상 넉넉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그때 그때 제철에 맞춰서 내어주는 것 같고..

사실.... 북항쪽.. 대성동쪽에서 가게를 하셨다고..

음.. 본것도 같고.... --a

 

특별함을 기대하고 가면 섭섭할 수 있고..

걍.. 오가다가 배고플때 들러서 밥 한끼 먹는다고 하면..

그래도 제법 챙겨서 행복하게 먹고 올 수 있는 포맷.....이므로 참고들 하시길...

 

 

 

현대가정식백반

 

주소는 아직 검색이 안되고.. 2호광장과 3호광장 중간인데..

목포우체국 뒷블록쪽 라인.. 위치..

전화 : 061-242-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