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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용해동 목포경찰서 인근 작은 동네 백반집 [섬마을식당]

yamyamori 2016. 1. 10. 23:12

 

9월에 그리고 11월에 먹은 자료를 같이 올리게 되었다.

 

9월 이사가기 며칠전... 저녁 먹고 후다닥 사무실 들어가야 했던 시각..

막 일 끝낸 친구 만나서 그전부터 봐두었던 백반집으로 갔었다.

 

작은 백반집인데, 목포경찰서와 연세병원(지금은 문닫은..) 사이에 위치..

이 근방에 백반집이 많지는 않으니.. 경쟁력은 있겠다 싶었는데...

들어가보니.. 다들.. 이 근방에서 오고가며 식사를 해결하는 분위기였다.

 

근데.. 전체샷을 그때 빼먹어서...12월 사진 전체샷으로 먼저 한장 올리고... ^^;

 

 

 

 

 

 

겹치는 반찬도 좀 있고, 지루할 듯 싶어서..

동태찌개백반 2개를 주문했던 9월은 반찬은 몇가지만 올림....

 

 

 

 

 

 

9월... 고등어가 맛있기 시작한 시기라..

이때의 고등어 구이는 참 맛좋다..

 

 

 

 

 

 

꼬막도 정성스레 까서 양념해서 올려주는 곳..

물론..12월에도 똑같았다. ^^a

 

 

 

 

 

 

 

주문했던 동태찌개가 나왔다.

근데.. 좀 찌그러진 양은냄비..가.. ㅎㅎ..

요렇게 오래 된거는 안 사용했으면 싶은데...

암튼.. 7천냥짜리 찌개백반 2인분이라..적당한 양....

(반찬 적은 동태탕 전문점과의 양 비교는 말기를...)

 

 

 

 

 

 

 

동태찌개가 좀 하얗게 나왔지만.. 간은 참 좋았다.

 

 

 

 

 

 

 

 

넉넉하게 들어간 쑥갓의 향이 배인 동태살로을 발라 먹으며..

하루의 피로도 풀고, 속도 채우고.. 다시 회사 사무실로 고.. ㅋ..

 

 

 

 

 

 

 

이렇고.. 갔다가... 글 안올리고.. 어디다 다운받았지?? 찾다가 보니..

핸폰에서 아직 안 받아진 걸 알고.. 엊그제서야 간신히 9월 자료를 정리했고..

 

 

이후.. 11월말.. 같은 친구랑 다시 만나서 저녁 한끼 해결하러 이곳으로.. 고..

근데.. 심히 스트레스 받던 시기였나.. 손이 팍 떨려서리..ㅠㅠ..

이걸 올려 말어.. 하며 고민하던 메뉴판 사진..

 

백반용 갈치찌개, 동태찌개, 김치찌개는 8천냥...
조기매운탕 25,000냥, 우럭지리 병어찜 30,000냥..

대체로 적당한 듯.. 그래도 상 받아보면 착한 가격..ㅎㅎ..

 

 

 

 

 

 

 

이날은.. 갈치가 심히 그리웠기에..

백반용 갈치찌개 2인분으로..

 

 

 

 

 

 

넉넉하게 넣은 찌개 국물이... 나.. 찜 조림, 아님 하고 외치고 있는 듯.. ㅎ..

1인당 2~3토막씩 먹을 양이 들어있다.

 

 

 

 

 

 

 

위에 9월에 갔을때도 있었던 반찬들도 있어서.. 위에는 뺏지만..

아래는 반찬 사진을 주르르~~ 올려본다.

 

 

 

 

 

 

 

 

 

 

 

 

친구가 상에 차려진 바다에서 나는 종류 외에는 거의 안먹어서리..

혼자 독차지(?)한 제육볶음....

 

 

 

 

 

 

 

 

 

 

 

 

 

 

이게.. 아마도.. 음.. 꼴뚜기 젓갈이었나?  흠.. ==a

 

 

 

 

 

 

파김치도 먹을만..

 

 

 

 

 

 

 

 

 

 

 

 

 

 

 

 

 

 

 

 

 

 

아주 작은 바다새우..

목포 근방에서 많이들 새벽시장에 나오는데..

싱싱한거 그대로 사서.. 무쳐내면.. 그날 그날 밥 도둑이 된다.

 

 

 

 

 

 

 

요건.. 갈치 새끼를 말려서 조려낸.. 풀치조림..

사실 요건 요렇게 토막낸거보다 꾸득꾸득한 걸 고대로

세로로 찢어내 발라서 꽈리고추랑 졸여내면 참 맛나다.

그렇게 내어주는 곳이 미꾸리식당... (항상 가면 한가득 먹고온다.)

 

 

 

 

 

 

 

 

 

요건.. 음.. 아마도 깡다리 말린거 조린 것..

여름철 깡다리(황석어) 제철에 말려두었다가 가을, 겨울에 먹으면 맛나다.

 

 

 

 

 

 

 

목포의 겨울 백반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감태무침...

음.. 올해 아직 감태를 안 무쳐먹었다.

조만간 재래시장 가면 사와야겠다.

 

 

 

 

 

 

 

겨울철 싱싱한 굴무침은.. 최고의 반찬..ㅎㅎㅎ

 

 

 

 

 

 

 

 

주키니호박이랑 같이 끓여낸 갈치 한토막 일단 개인접시로 옮겨서..

먹기 시작.....

가격대가 저렴하다보니.. 씨알 굵은 거는 기대하기 곤란..

왜냐마면 목포 먹갈치 가격이 너무 너무 비싸서...

제법 먹을만한 굵은거는 마리당 2만원이 훌쩍 넘는다.

것두 구.청호시장 같은 재래시장에서도...

하긴.. 얼마전 S백화점 지하 식품부에 제주도 은갈치 어마어마하게 큰게

한마리당 10만원이라 붙여놓은 것을 보고 기겁을.. ==;

 

 

 

 

 

 

 

 

 

 

 

 

 

 

 

요허게 굴무침 한젓가락 올려서.. 정신없이 먹어주었다.

 

 

 

 

 

 

 

 

요건 9월에 찍은 간판샷.. ㅎㅎ..

 

 

 

 

 

 

섬마을식당

비교적 저렴하게 생선조림, 탕 등을 백반처럼 반찬 한가득 해서

먹을 수 있는 백반전문점인데..(구도심지 돌집식당 처럼..)

 

가격은 아주 싸지는 않고 목포 웬만한 백반집 가격이 8천원까지 올라서인지...

여기도 그 가격이다.

 

청호식당, 백련가정식백반 처럼 6천원대가 아직 살아있는 식당도 있고..

민지네식당, 이호정식당 등 7천원에 그래도 맞춰보고 있는 곳도 많고..

원조 백반집 돌집식당이나 이곳처럼 8천원으로 올린 곳도 있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렇게 제철 푸성귀나 생선을 푸짐하게 즐기는 곳은

이곳 호남 지역이 최고인 듯...

 

주소나, 전화번호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