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두루 음식점 맛보기~/남도에서 얌얌~

<해남 맛집> 몇년만에 가본 줌횟집에서 삼치회로 16년 12월 아듀~... 마무리...

yamyamori 2017. 2. 20. 22:52





제주 온지.. 벌써.. 3주가 넘음.....

아직 관광지는 한곳도 안가본.. 상태라..

그저.. 3층 사무실 앞 망망대해 .. 푸른 바다만 바라보며 지내고 있음.


정식으로 이사하게 되면 뭔가가 정리 되겠지만..

하여간.. 발령 터지면서.. 지금껏.. 오가느라 돈도 많이 쓰고...

아픈 허리로 회사, 집 3층 계단을 오가느라 육체적으로도 좀 힘들고..

역시나 임시숙소라.. 아무 살림살이도 없어서 것두 힘들고..


겨울 되면 즐기는 삼치회...

지난번 겨울에 이어 목포에서 조용히 즐길 만한 곳이..

줄어들었다.

추자도회집이 다른주인으로 상호도 바뀌어서...


자유시장의 한샘이네는.. 한번 먹을려면.. 쉽지 않기도 하고..

시장이다보니 정신없는 와글와글이라..

맛나게 조용히 먹을만한 곳이 쉽지 않은 실정..


그래서 12월말.. 갑자기 여유있던 주말.. 전화 한통화 해보고..

해남 줌횟집으로 몇년만에 달려가보았다.







안가본 사이 가게 위치는 바뀌어서

새로 신축한 단독 가게로 옮겼다니...

장사가 그래도 잘 되셨던 모냥..ㅎㅎ..


가격은.. 조금씩 올랐다.

삼치도 세꼬시 처럼 대중소....

회 잘먹는 목포인 2인이 가서.. 푸짐히 먹을려고

중짜리를 주문했는데.. 나중에 나올 때 계산을 보니.. 소 짜리.. ㅋ...






먼저 12월.. 추워지니 떠오르는 생굴~~..

이번 겨울에는 노로 바이러스가 유행해서..

가격 비싼 굴이 가뜩이나 더 먹기 힘들어 진듯..

여기는 다행히 참 싱싱하고 맛났다.






데친 주꾸미도 썰어져서 나오고..












고들빼기 파 김치도 나왔다.

많이 쌉싸름하지 않아서.. 먹기 좋았다.

진한 남도의 맛..ㅎㅎ..




















감태도 좀 나옴...







따끈하게 막 삶아져서 나온.. 바지락

열심히 까 먹어줌..







이런 주전부리들.. 대환영....ㅎㅎㅎ

요런거 쫄깃쫄깃.. 먹는 맛.. 아는 사람은 다~~ 안다. ^^;















좀 기다리다보면.. 바로 부쳐낸.. 해물야채전도 나온다.

고소하니.. 맛났다.

아.. 그러고보니.. 예전에 자취할 때는 참 전 잘 부쳐먹었는데..













이렇게 메인 삼치회를 포함해서 한상이 차려졌다.






므훗한.. 삼치회 색감.. 오메.. 고운거~~.. ㅋ..







등푸른 생선의 느낌이 살짝 들 정도의

부드럽고 녹진한 삼치회 맛...

정말 10월만 넘어가면 절로 생각나는 듯...







흐미.. 결 고운거~... ㅋ...







해남 스타일의 삼치회 먹기..

바로 밥과 함께..

따끈하게 뚝배기에 밥이 나오면..

김에.. 밥을 올리고.. 삼치회를 양념간장에 찍어서 싸먹으면 꿀맛~!!







사실 이런 조미김보다.. 조미 안된 성글한 구은 돌김에..

바로 싸먹는게 더 좋다.







바로 이 진한 쪽파 넣은 양념간장은 진한 삼치회의 맛을 배가 시켜준다.














이렇게 한입 싸먹으면 끄으읕....~







해남 스타일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삼치횟상 끄트머리는..

요... 삼치 대가리와 뼈 부위 등을 구워서 내어주는.....

꽤 큰 대형 삼치라서.. 낚시로 잡는다던가...














사장님이 뒤늦게 각굴도 까먹으라고 막 찜한 걸 내어주셨다..

감사히~ 잘 까먹음.. 사실은 동행이 다 까줘서 편안히 먹음..

당케 쉥~ ^^*







아따메.. 무진장 크다..

그리고 싱싱한 굴이 맛도 기막혔다.























이렇게 줌횟집 단독 가게채인던데..

정말.. 더욱더 잘 되시길~.. ^^*








줌 횟집


오랜만에 가서도 잘 먹고 왔다.

내년 겨울에는.. 못 먹을 듯..

제주에서 챙겨먹어야겠다.

아니면.. 추자도 출장가면.. 챙겨 먹든지.. ㅋ...


예전 방문글 링크..

http://blog.daum.net/kosmos88/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