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두루 음식점 맛보기~/남도에서 얌얌~

<목포 맛집> 연산동 신도로 입구쪽 돼지두루치기 & 김치찌개 [천년묵은 김치찌개]

yamyamori 2017. 8. 1. 23:35



이제 진짜 목포 떠나기전 마지막 음식 먹은 사진..


다른 동료 둘이서.. 그래도 한끼라도 같이 먹고 헤어지자고.. 연락와서..

명절전.. 점심때 연산동까지 가서.. 먹고 옴..


목포는 원래 프랜차이즈가 잘되는 지역은 아닌데.. 그래도 아이템이 훌륭하면..

그게 정말 확 빨리 퍼지기도 한다.


몇년전 매운코다리찜이 하당의 진땡이에서 처음 도입해서 하게 되니.. 

여기저기에서 비슷하게 하든지 약간의 차별점을 두고 많이들 생겼었다.

그전에는 동태탕이... 그랬고..ㅎㅎ


작년부터 인기있는거는.. 바로 예향정 하당점에서 시작한

즉석에서 지은 밥과 김치찌개랑 돼지주물럭 세트 쌈 요리..


그 비슷하게 나오는곳이 많이 생겼는데..

여기는 다른 체인점... 천년묵은 김치찌개.. 라고 상호가...


남악에서 건나가느라 좀 시간이 걸렸는데.. 그새 이렇게 차려졌다.

주물럭 한판과 반찬들.. 계란말이까지..

그리고 김치찌개는 나중에 나왔다.







나름 정성 들여 만든 계란말이 반찬은.. 열심히 먹어줘야 직딩.. ㅎㅎ..






세트로 주문해서인지 양은 많지 않은데..

하여간 달달하고 적당히 매콤해서 밥과 함께 상추쌈 하기 딱 좋은 맛이었다.







이렇게 몇가지 반찬들이 나오는데.. 양이 좀 적어서 그렇지

나물 좋아하는 나에게는 존맛... ㅎㅎ..^^;








두부 넣은 김치찌개도 먹을만...

사실.. 떠나는 얘기하느라 음식에는 신경을 못 썼다.






사진이 정성이 없음.. 에고..














여기는 셀프가 아니라 이렇게 애초에 푸짐하게 쌈채소를 갖다줌..













이렇게 먹고.. 명절 지나고 제주로 감..

이불보따리, 냄비, 버너, 밥 그릇과 좀 입을옷을 한가득 작은 차안에 가득 싣고..

잘 곳도 없이..배타고.. 넘어오던 기분.. 음........


한 이틀은.. 저렴한 5만냥짜리 호텔에서 잠.. ㅠㅠ..


이제부터 제주 음식 사진으로 다음번 올릴 예정... ㅎ..

난.. 슬픈 음식인데.. 블로그 찾는 이들은 아마 목포보다 제주를 더 찾겠지만..

하여간.. 아직도 기분이 벨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