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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제주식 소박한 보말국쌈밥 한상...[갯것이식당]

yamyamori 2017. 8. 13. 17:51



일본으로 여행 갔다와서 밥 한끼 사준다는.. 동료의 의견에

선배고 후배고 죄다 오케이~~!!!!.. ㅎㅎ


가끔 다른 곳에서 오는 윗분들이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이곳이라고들 해서..

그리고 제주도 와서 보말국 정도는 먹어줘야 된다는 생각에..

이곳 갯것이식당으로.. 낙찰...!!







가격은 딱 제주 스러운데..

그래도 비싼 편은 아닌듯.. 이보다 한참 비싼데를 많이 봐서..

일행들은 보말국과 성게국을 주문했다.






반찬은 소박한 듯 깔끔하게 나왔다.

쌈 채소랑 같이..






두부 부침 조림... 이렇거는 항상 환영..

실제로 시간나면 집에서 종종 해먹을 정도로.. 좋아한다.

아마 대부분 그럴 듯..












무난한 반찬들이다. 김치도 적당한 맛..






쌈 된장이었나.. 하여간.. 이거 얹어서 밥과 함께 싸먹었다.






반찬들이 나름 적절한 집반찬 느낌..











배춧입으로 쌈 싸먹기.. ㅎ







자리돔젓인데....

우와.. 많이 많이 거시기(?)하게 꼬릿꼬릿했다.

아마도 이런 젓갈을 양념해서들 내놓는 거 같은데..

이가게꺼는 상당히 나에게는 힘든 맛... 에고..

갈치속젓, 황석어젓에 익숙한 나에게도... ... OTL..



나중에 다른 가게에서 양념된 걸 먹어봤는데.. 그건 먹을만 했던 걸로..





다시 한번 찍은 쌈장.. 뭔가 많이 집어넣은 듯한.. ㅎ..






밥은 보리쌀도 들어가고..노란 차조도 들어가고..

쌈싸먹기 좋은 밥..ㅎㅎ..






이건.. 아마 성게국을 주문한 후배걸로 보임..

참기름 많이 넣은 미역국인데.. 나름 적당히 고소했다.







보말국과 성게국은 색감도 냄새도 살짝 다른 듯..






적당히 꼬들한 맛도 느끼면서.. 밥과 함께 잘 먹어줌...







이 식당의 메인 메뉴는 간판에 적힌 대로 보말국쌈밥이다.





주차장이 따로 없는 곳이라..

차는 뒷편 골목골목에 잘 세워야 한다.



너무 화려한 갈치조림 구이 이런 상 말고..

비교적 저렴하게 은은한 제주도의 맛을 느끼고픈 분께 추천....


근처에 삼성혈, 제주문예회관, 제주동부경찰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