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몇주 있다가 목포에 나간 순간..
일단 낙지가 어찌나 먹고 싶던지.
남악에 있다가 먹을려고보니..
여기가 제일 무난...
해미정으로 오랜만에 발걸음을 돌렸다.
변함없이 한우육회낙지탕탕이 & 연포탕으로 주문...
2월말이었나.. 하여간.. 반찬들은 변함없었다.
겨울 시금치.. 음.. 슬슬 그리워질 시기인.. 8월말인가..
노오란 고구마.. 달달하고 부드럽다..
집밥 같은 반찬들이다.
울외장아찌도 한 접시..
여기꺼는 숙성이 짧은 거....
아.. 풍성한 양...
여기는 낙지가 정말 많다.
항상 그렇듯이..
적당한 맛인데..
어떤이는 정말 좋아하고.. 어떤이들은.. 좀 약하다고 느끼는 듯..
그래도 탕탕이는 훌륭....
낙지 다짐 정도도 미리 사전에 물어봐주기에..
선택하면 된다.
음.. 열심히 먹어줌.. 2월은.. 정말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지쳐있었기에..
낙지 먹고 힘내서.. 3월초에 일부 짐 들고 이사한 듯..ㅋ..
이렇게 열심히 열심히.. 먹어줌..
연포탕은 1개를 나눠서 내어줌..
여기는 간이 심심한 스타일.... 굉장히 맑아서..
좀 이미지가 약한 듯 싶은데..
순수하게 낙지 맛을 즐기기에는 나쁘지는 않다.
이렇게 질 좋은 압해도산 낙지를 넉넉하게 먹어주었다.
해미정
변함없이 친절하신 여사장님..
깔끔한 실내와 음식들..
손님 접대용으로는 나무랄대 없다.
가격은 다른 곳 낙지집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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