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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10월말 용해동 인스빌 후문쪽으로 이사한 [덤장]에서 삼치회 한상...

yamyamori 2018. 2. 10. 23:09




10월말에 목포 나가서.. 이것저것 좀 챙겨먹은 듯..ㅎㅎ


치아가 부실한 아버지는 뭐든 부드러운게 좋은 듯 싶어서..

부모님과 큰언니랑 함께.. 삼치회를 먹으러 갔었다.


전에 먹었던 덤장을 1년여만에 갔는데..

위치가 바뀌어서 깜짝.. 놀랐다. 아.....


다행히.. 근처 인스빌 후문 쪽 상가에 좀더 넓직한 1층으로 이사해서..

더이상 헷갈리지 않았다.








덤장은 여수식 식자재를 주로 먹는 곳으로 전에 어필했는데..

여름에는 하모회.. 가을에는 전어, 겨울에는 삼치회랑 새조개 샤브샤브를

주로 하는 듯..


우리는 삼치회 한상 차림으로..

대중소 없이 걍.. 한상 차림 가격이었다.

아.. 그나저나 새조개 샤브샤브 먹고프다..

2월말에 나가면 먹어볼까나..ㅎ..






이렇게 한상차림..

소소하게 먹거리가 풍성한...

확실히 제주에서 같은 가격의 삼치회 한상보다는 더 좋은 상차림..ㅎㅎ..







싱싱한 굴도 나와주고..







고소하게 부친 계란전도 있었다.






같이 싸먹을 김도.. 넉넉하게 장전~!!








삼치구이를 독특하게 양념해서 내어준..

한참 젓가락이 가던...

등푸른 생선 별로 안좋아하는 엄마도 잘 드시던... ㅋ...

데리야끼 소스 같았다..












가격이 저렴해진 피조개를 이렇게 양념해서...

이젠 비싸진 꼬막 대신 피조개가 대세.. ㅋ..






양념이 맛나게 되어서.. 다 까먹어줌.. ㅎ..






그리고 또 맛나게 먹은 홍어찜..






보들보들.. 잘 쪄져서.. 찢어 먹는 맛이 좋았다.

적당히 삭힌 맛도 살짝 올라오고.. ^^b..







잘 볶은 열무지... 오... 굿...







여수식이라.. 갓김치도....






독특하게 연근과 오이를 고소한 깨 드레싱 샐러드로 내어줌..

아삭아삭.. 연근 씹는맛도 좋았고..

하여간.. 남도식 한상 차림은 이렇게 부수적으로 먹는..

곁들이 음식들이 참 좋음...

그새 제주 밥상에 살짝 길들여졌는지.. 이정도로도 너무 좋음..ㅋ..







삼치회 찍어먹을 양념간장....







이렇게 녹진하게 삼치가 잘려있던데..

좀더 숙성이 된 스타일이었다.






이쁘니깐.. 쥔공이니깐.. 여러번.. 찰칵.. ㅎ..













밥과 함께 싸먹기 시작..







이렇게.. 갓김치랑도 같이 싸먹어줌.. ㅎ..







여기도 탕이 지리식으로 나왔다.

다만.. 뽀얗게... 미역없이... 끓여내었다.

큰 생선은 뼈가 커서.. 푹 고으면 이렇게 뽀얗게 우려진다.

대신 시간이 좀 걸리니.. 식당에서는 사실 매운탕을 더 선호하는 듯..

민어지리도 비슷.....







서더리 탕도 상당히 살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

한두점 남은 회도 같이 넣어서 샤브로..즐김...







이렇게 별도 판이 있던데.. 요즘은 새조개샤브샤브가 적혀있을듯..ㅎㅎ..






예전과 다른게 방도 넉넉하게 있고.. 하여간.. 가게가 커져서.. 좀더

조용해지고 좋아진 것 같았다.






덤장..이 이런데..

전국에 같은 상호의 횟집이 많은게 좀 함정.. ㅋ...




하..... 이거 올리면서 묘하게

새조개 샤브샤브가 자꾸 먹고파진다.. 흑..


덤장..

어차피 근방이지만근방으로 이사해서.. 검색시 잘 보고 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