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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11월 여천쪽 칠공주식당 장어집... 여천점..에서 여수식 바다장어탕 한그릇....

yamyamori 2018. 2. 21. 07:38




11월초.. 여수로 출장이 있었다.

교육 받으러 갔었는데..

오랜만에 여수가서.. 여기저기 먹으러 다녔지만..

하여간.. 예전보다는 많이 아쉬워졌다.

민들레횟집도.. 쥔장이 바뀐지 좀 되어서..

어쩐지 가게가 텅 비었더라니...ㅠㅠ

가격도 엄청 비싸졌고..


그리고... 교육 받는 곳이 시내권과 많이 떨어져 있다보니..

맘대로 원하는대로 먹으러 가지는 못한 것 같다.


이때도... 같이 교육받은 룸메가 여천쪽까지 차로 데려다 달라고 해서..

갔다가.. 학동 근방에서 칠공주식당이 보이길래 들어가보았다.

제주 토박이 룸메는 바다장어탕을 한번도 안 먹어본 듯 싶어서..







여기 여수는 장어가 민물장어인지 바다장어인지 별도 표시하는 곳이 많지 않다.

대부분.. 장어하면 바다장어.... 오히려 민물장어를 더 적어놓는 듯..ㅎ..

그래서 1인분 장어구이가 굉장히 저렴해 보이는데..

아나고.. 바다장어라서 저 가격이다.



다만 장어탕 가격이 엄청 올랐다.

예전에는 백반 가격이랑 비슷했는데..

목포도 여수도 장어탕 가격이 너무 오르는 듯..

요즘 남도쪽 백반 평균가격이 7~8000원 정도 하는데...





반찬이 나왔는데.. 다들 제법 맛이 좋았다.

반찬맛으로 특히 먹은 듯.. ㅎㅎ..






여수하면 쥐포가 유명한데, 비싼 쥐포무침을 이렇게 내어주었다.







무김치는 잘라서 먹어줌..



























그리고 장어탕이 나왔다.







밥과 함께 장어탕 먹기 시작..







목포와는 달리 숙주나물이 들어간 스타일의 여수식 장어탕...

다만.. 양이 가격에 비해.. 조금..

더군다나.. 국물이.. 으음.. 깊은 맛이 떨어지는 듯..








칠공주 장어탕 본점을 안가봐서...

다른 산골식당이나 취락 등... 여러 장어집 맛과 비교해서..

뭔가 국물이 아쉬웠던 ....

장어는 굉장히 큰걸로 넣어줘서 좋지만..

몇점 먹으니..끄읕..ㅠㅠ..







장어양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아쉬운.. 느낌..

여수가 그동안 또 많이 가격이 오른 듯..ㅠㅠ..





칠공주식당


깨끗한 식당과 시설이라..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기는 한데.... 흠..

하여간 국물도 고기양도 좀 아쉬운 맛이었다.

여수가 물가가 너무 올라서 재료를 아낀 듯..ㅋ..

좀 더 독설을(?) 한다면..

난.. 숙주탕이 먹고싶은게 아니라 장어탕이 먹고플 뿐이고.........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