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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하당 맛집> 하당으로 이전 개업한 [영산강오리탕]에서 오리구이 & 탕을 즐겼어요.

yamyamori 2018. 7. 11. 11:32



영산강오리탕은.. 원래..

용해동 신안인스빌 아파트의 후문에 위치해 있었다.


그런데, 꽤 오래 하던 곳이라 가게를 원래부터 갖고 하던 곳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하여간 여러여러 사연으로.. 결국 하당으로 가게를 옮기고...

이번에는 목포 곳곳에식구들끼리 지점도 갖추고 늘리는 중 같다.


목포의 수많은 오리탕 가게 중..

이곳은 특징이 특히 탕 국물이 좋다고들 한다.

들깨를 물과 함께 갈아서.. 그 물을 엄청 넣어주다보니..

매운게 아닌.. 들깨탕 같은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다.


2월에 하당으로 가보니..

옮긴 뒤에는 구이도 같이 한다고....

그래서 구이랑 탕을 작은 걸로 주문해보았다.







가격은.. 목포의 다른 오리탕과 비슷..

그러고보니.. 촌닭도 시작한 듯... 오리백숙도 있고..

삼계탕, 옻계탕도 생겼다. 단단히 맘 먹고 이전 개업하신 듯...

삼계탕 가격이.. 전문점보다는 좀더 저렴한것 같아서..

나중에 챙겨먹어봐야겠다.


















하여간 전남의 오리탕집들은.. 미나리가 무한 리필이었는데,

이제는..기본 제공 미나리 외 추가시 돈을 받는 곳도 생겼다.

여기는.. 아직 무한리필이었다. ㅎ







이때만 하여도 아버지께서는 저렇게 건강하게 식사를 하셨다.

부드러운 구이를 맛나다고 꽤 많이 드셨는데... 








예전집에서는 볼 수 없던 이런 양파샐러드가 나왔다.

구이랑 같이 먹을거 였다.














미리.. 거피한 들깨가루에 초장 좀 부어주고.. 얌전히 대기중...














구이 소짜리인데.. 양이 제법 많았다.

이쁘게도 담아옴..








소금만 뿌려진게 아니라 여러가지 녹차가루같은게 뿌려져있었다.







이렇게 불판에 굽기 시작...했는데..

불판도 새거... 확실히 새로 신장개업한 티가 남.. ㅎ..

                                                                                                                                                                                       





구워서 먹업어보니.. 상당히 부드럽고.. 잡내가 나지 않아서..

연로하신 부모님이 맛나게 쌈 싸서 드셨다.







요근래 먹어본 오리구이중에 젤 맛났던 거 같다.








이렇게 쌈 싸먹어주었다.







어느정도 먹다보니.. 탕이 나왔다.

소짜리를 주문했는데도 제법 양이 많았다.







전라도식 오리탕이라면 빠지지않는 미나리...

요즘 이것도 추가시 비용이 발생하는 식당도 있지만,

여기는 아직 무한리필이었다.

우리도 추가로 더 주문해서 데쳐먹었다.







이렇게 데쳐서 먹으면 정말 한없이 들어간다.

고기보다도 더 맛나게 먹는 우리가족들...ㅎㅎ










4명이 구이랑 탕을 각각 소짜리주문해서 배불리 먹어주었는데도

탕이 꽤 남아서 남는건 엄마가 포장해가심..










영산강오리탕

변함없는 아니.. 더 좋아진 것 같아.. 반가웠는데..

사족 하나..


검색하다보니.. 바이럴?? 인가 머시기인가 하는 마케팅을

의뢰하신듯.... 좀 아쉬웠다.


아마도 크게 확장하고 늘리다보니 마케팅일환인듯 싶은데..

맛난 곳은 요즘 입소문이 빨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