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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맛집> 정남진 근처에서 새조개 샤브샤브.. 즐기기 [갯마을횟집]

yamyamori 2018. 7. 18. 00:41


올해 설 명절때는 못 내려가고..

일주일뒤.. 2월말에 따로 휴가내서 내려갔었다,

좀 짧은 명절 연휴때... 육지로 나갈 사람이 태반인..

사무실 분위기상... 서로간에 눈치 보는게 싫어서..

그때는 좀 나중에 나갔는데... 

이제와서는 좀 후회도 살짝... 


하여간.. 2월말 나가서.. 여기저기 다닐때..

친구와 장흥으로 새조개 샤브샤브를 먹으러 가보았다.








가격은.. 이런 느낌인데.... 처음에 오더를 잘못 받은..

서버가..(아마도 식당 사장님 아드님이었던 것 같다. 아직 어린..)

키조개를 가지고 오길래.. 다시 돌려보내고..

우여곡절끝에 새조개 샤브샤브가 차려졌다.

가격은.. 정말 비쌌다. ㅠㅠ..

요즘.. 새조개가 정말 비싸다더니... 시골에서도 대략 이런 가격..







곁들이는 많지는 않지만.. 나름 먹을만 한 것들로 나왔다.

그래도 살짝 아쉽기는 했더니만.. 나중에 중량감 있는게 나와줌.







따끈하게 막 부친.. 호박야채전.... 

항상 맛나게 얌얌.. ㅎ...








남쪽 바닷가 답게 해초류도 나와주었다.







고흥과 가까운 여기도 따뜻한 장흥 바닷가라 그런지..

향긋한 유자를 갈아넣은 소스를 넣어준 샐러드였다.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도토리묵.... 

(이런거 좋아함.. 정말로.. ㅎ)







요건 샤브샤브에 넣어서 데쳐먹을..

겨울의 붉은뿌리가 있는 바닷가 시금치..

달달하니.. 맛남.. 







아마 흑임자소스였나.. 나름 고혹적인 색감의 대조가 이쁜

연근 샐러드... 이런거는.. 감각이겠지? 

왜 음식 해먹으면서 이런 색감과 플레이팅을 못하는지.. ㅠㅠ..













샤브샤브용 국물이 나와줌... 

배추랑 대추 그리고 표고버섯 대파 등이 들어있었다.







김치도 미리 나와줌.. 







그리고 중량감 있는 곁들이.. 바로.. 해산물 한접시..

키조개, 멍게, 피꼬막, 해삼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색감이 아주 좋았다. 물론 선도도 좋았고. ㅎ...






꼬득꼬득한 해삼.. 홍해삼 같기도.. ㅎㅎ..














키조개 관자랑 삼겹살 구이도 맛난데....

의외로 챙겨먹을 기회가 적음..






피꼬막을 삶아서 내어주기도 함..







굴이랑 가리비도 쪄서 내어줌..






2월말이라.. 아직 굴이 나오던 시기라 행복.. ㅋ..




이렇게 곁들이를 먹다보니..
새조개 샤브샤브가 나와주었다.






달큰한 겨울 바닷가의 시금치와








샤브샤브 국물과는 궁합이 잘 맞는 편..

겨울 시금치는..







비싼 몸값 자랑하는 키조개... 

소짜리 8만냥짜리임.... 무려.. 헉..

아주 싱싱해보이던.. ㅎ....







이렇게 두툼하고 색감좋은 새조개를 먼저 투하.. 







다 먹고 나면..남은 국물에 말아먹을 라면과 떡도 나와주었다.








이렇게 한집게(?)씩 살살 데쳐서 먹어주면..

아주 단맛과 살짝 쫄깃함이 제대로 느껴지던....







물론 데침회가 익숙해지면.. 이렇게 다방면으로 마구 먹어주면 딱.. 좋더라능~..









하여간 이날 열일 하던.. 시금치... 칭찬해요~~ ^^/







아.. 통통하던 석화.... 으음.. 먹고파진다.







라면아 어여 끓으렴.. ㅎㅎ.. ^^;







꼬들꼬들 맛있는 라면..~ ♬ ㅋ...







배불리 먹고 나오면. 당근. 간판샷은 기본임.. ㅎ..





역시 제철 음식은 그 지역에서 바로 먹어야 됨.. 


새로 신장개업햇해서 더욱 커진 매장의

갯마을 횟집.. 

맛나게 잘 먹었어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