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저러... 한 사연 끝에. 지난주에 새로 나온 책이 3권 도착하였다.
새책을 선물 받는 기쁜.. 너무나 오랜만에 느껴본 느낌이라고나 할까..
예전에는 참 많이도 책 선물을 했었는데... ㅎㅎ
요즘엔 도서상품권이 대세라..ㅋ
암튼, 개인적으로 아는 출판사는 전혀 아니었지만,
출판사만의 뚝심 같은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기획이 참 좋다.
점점 잊혀져가는 도시, 목포의 먹거리와 역사를 같이 풀어간다는 점이..
아주 맘에 들어 즐겁게 순식간에 책 한권을 읽어내렸다.
사실, 목포의 먹거리가 일명 5味 라 불리는 낙지, 홍어, 민어, 갈치, 꽃게 에만 한정되기에는
너무 안타깝다고나 할까..
고향이지만, 대학때부터 타향살이를 제법 하다가 목포에 들어왔다갔다를 해서인지
타 지역과의 차이점이 좀 느껴져왔기에,
맛을 한정 짓는 TV프로그램과 유명 블로거들의 내용에 좀 불만이 있었다.
물론, 이 책도 나의 갈증을 완벽하게 풀어내려주지는 못한다.
그래도 그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시발점 같은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은근 기대중인데,
과연 베스트셀러가 될까? ㅎㅎㅎ
모든 도시들이 그렇듯이
낡은 구도심과 새로 지어신 신도심 간의 차이가 너무나 뚜렷해서
새로이 이주해서 들어온 이들은 잘 모르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고...
하여튼.. 목포에 대해서 새롭게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한번쯤 추천해주고 싶다.
참, 이 책은 목포맛집 100선.. 이런거 절대 아니다.
실제로 나와있는 맛집은 많지 않다.
다만, 이걸 읽고 주위의 식당가를 다시 한번 새롭게 쳐다보고
맛을 음미하고 역사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나 할까... ㅎㅎ
'음식과 여러가지 수다들~ >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6월 16일 새벽5시경... 저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0) | 2018.07.09 |
---|---|
독일 알고우에서 온 귀한 선물... 쯔비벨무스터(양파문양) 커피잔 셋트.. (0) | 2018.05.14 |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식품구매 관련 쇼핑몰.. (0) | 2012.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