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단골 가게였던 밴댕이집..
요즘은 자주 가지 않았지만, TV 프로에도 나왔는지 간판에도 나와있고..
변함없이 저녁에는 사람 한가득 차있는 곳이다.
신년에 상황대기가 있어서 사무실 새내기들 둘이 광주 집에 바로 안올라간다고 해서..
좀 안쓰러운 맘에.. 그래 2012년 마지막 저녁밥은 선배가 쏘지~~ 외치고 델구 갔더란다.. ㅋㅋ.
(사실은... 숭어가 제철인데, 제대로 못 즐겨서 내가 가고 싶었는뎅.....ㅋㅋ)
변함없는 실내장식과 메뉴판..
정식 메뉴판 보다.. 아래 제철 계절 재료들이 있는 보조메뉴판을 더 눈여겨 보고 주문하게 된다.
아주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홀에서 항상 혼자 고군분투중인 여사장님.. 뒷모습.. 찰칵..ㅋ..
박리다매 같은 이집의 상차림이 가능한 이유는 이렇게 인건비 절약을 해서인듯 ....ㅎ
근데 너무나 힘들것 같다. 나도 음식점 알바를 제법 해봐서 그 고생을 좀 아는데.. ㅠㅠ...
여기도 생와사비 쓰는곳은 절대!! 아니고 ㅋ... 평범한 분말 와사비를 사용하는
아주 평범한 서민들의 식당이다.
자.. 이집의 특징인 이것저것 한가득 내어오는 상차림이다.
주문을 한접시에 35,000원짜리 숭어회로 했는데, 나오는 양은 항상 똑같다. ㅎㅎ
밴댕이집 답게 항상 밴댕이회초밥이 나온다. 본격적인 초밥은 아니지만, 맛나게 먹는다. ㅎㅎ
전도 부쳐내어준다.
석굴이 익혀져서 맛보라고 나왔다.
노오란~ 호박죽도...
시원한 싱건지~~(목포식 사투리..ㅋㅋ)
달달한 호박고구마로 입맛 먼저 달래주었다. ㅎ
여름 무렵에는 연하고 고소한 깡다리를 주로 튀겨주는데,
겨울이라 작은 조기새끼를 튀겨주었다. ㅎ
후배의 석굴찜 한입샷 신공~...이쁜것들.. ㅋㅋ..
자.. 숭어회.. 한접시가 드디어 나왔다.
저렴한 숭어라지만, 추운 겨울에는 최고의 맛이다.
밴댕이회도 몇마리 주변에 장식을 해서 내어주는 센스....ㅎㅎ...
음.. 다시 먹고프다.. ㅠㅠ..
이렇게도 한입 다시 만들어서 모양 잡아준 후배님 땡큐여~.. ^^
밴댕이회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 ㅎㅎㅎ...
몇달전부터 간판이 바뀌었던데,
암튼.. 장사 자알~~ 되는 곳이라 좀 시끄러운게 단점...
가게 들어가기전 양쪽의 수조를 보면 무슨 메뉴가 있을지 짐작이 된다.
가을에는 전어가 한가득...
요즘에는 숭어 뿐만 아니라 물메기도 꽤 많이 들어있던데..
주소 : 전남 목포시 산정동 1723-1
신중앙시장 주차장 앞..
전화 : 061-277-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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