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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일차> 타이페이에서 고궁박물관, 용산사, 야시장, 101타워전망대...

yamyamori 2013. 2. 24. 00:10

 

사진을 임시 저장만 해놓고..

회사에서 내용을 입력해볼까 했었는데, 요즘 하는일이 바뀌다보니..

정말 시간이 나지 않네요.

너무나 늦은 여행후기라..... 실감도 안나지만... 하여튼 그래도 글은 계속 올려봅니다.

 

 

 

 

타이페이의 도원공항(옛이름이 중정공항이라네요. 권력의 이동에 따른 변경...ㅎ)에서

일행을 만나서.. 기다리는중..

이번 여행갈때 가져간 내 캐리어가방...

좀 크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지만, 어차피 선물도 한가득이라 이정도는 가져가야

편할 성 싶다..

 

 

모양이 독특한 빈티지 스타일의 가방인데, 도로시가방이라 국내에서 생산된거임..ㅎ

몇년전 사서 한번 쓰고 방치해뒀었는데..ㅋㅋ.

참, 자물쇠는 따로 필요없다.

 

 

 

 

 

사실 공항에서 내려서 처음 간 곳은 유명한 고궁박물관이었는데,

내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친구들과 핸드폰으로 찍은거 밖에 없다.

 

장제쓰가 중국 대륙을 탈출해서 타이완으로 올때 가져온 보물들이 어마어마 하다는 얘기는

진즉부터 들었지만, 정말 대단했다. ㅎ...

배추모양의 옥과.. 각종 도자기류와 조그마한 비밀서랍같이 생긴거?? 하여튼..

열심히 보고 왔는데, 좀더 여유가 있었으면 싶었던 곳이기도 하다.

패키지 여행의 한계를 느꼈다.

 

나중에.. 혹시나 다시 가게 될 기회가 있다면 적어도 2~3시간 정도는 공들여서

돌아보고픈 곳이다.

 

 

 

 

 

그리고, 샤브샤브로 저녁을 해결하고, 간곳은.. 용산사인가 하여튼..

독특한 대만인들의 생활에 깃든 신앙을 볼수 있었다.

 

 

 

 

 

 

도교와 불교의 결합같던데...

저렇게 상위에.. 자기가 희망하는대로 음식이며, 여러가지 물건들을 갖다놓고

기도를 한다던가.. 그렇다고 한다...

기원하는 목적에 따라 장소도 좀 달라지던데..  설명을 잘 안들어서..ㅋㅋ

 

 

 

 

 

 

아래 사람들은 점을 봐준다던가?아...대충듣기.. 의 한계..--;;

 

 

 

 

 

 

사당에 모시는 신에 따라.. 바라는 바가 달라진다.

결혼, 합격 등등...... 향내가 절 내부에 장난 아니게 진동한다.

 

 

 

 

 

 

 

우리나라의 무당집과도.. 느낌이 조금 통하는것 같은..ㅋㅋ..

 

 

 

 

 

 

 

용산사 앞에.. 주르르 놓여져있는 이 의자들은.. 단 하루를 위해서 놔둔다고 했던것 같은데.. 맞나?

하여튼.. 자리세가 있다고 했던거 같다... ㅋ...

 

 

 

 

 

 

 

용산사 바로 앞에 있는 야시장으로 가서 자유시간을 몇십분 누렸는데,

정말 포차들이 많았다..ㅎㅎ

 

 

 

 

 

 

 

대만은 대부분 맞벌이를 하다보니, 집에서 밥을 거의 안해먹는단다.

아침도 안먹고...  그래서인지 외식문화가 상당히 발달했다는데,

우리나라도 갈수록 그렇게 가고 있는게 아닌지 싶은데...... 

하루 세끼를 다 사먹는다 라고 생각하면.. 나같은 사람은 좀 질릴 성 싶다..ㅋ..

 

 

 

 

 

 

 

 

한국인들의 입맛을 잘 아는 가이드의 추천으로 바베큐 꼬지를 먹었다.

가격이.. 가물가물.... 그래도 뭐 비싸지는 않았던것 같다..ㅋ

대만 1위안(타이완달러) 에다가 곱하기 40 하면.. 우리나라 금액이다.

50위안이면 2000원이 되겠다..

100위안에 3개였던가 싶다.. 생각해보니.. 그러면 4000원이니깐

거의 우리나라 물가랑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상당히 맛있는 꼬지였다.

호텔 앞에 이런곳이 있다면 사와서 술안주 했을판..ㅋㅋ

 

 

 

 

친구들과 돌아보다가... 망고쥬스를 갈아주는데서 한잔 먹고..

한국에서 참고로 보던 책자에서 추천하던 굴부침을 먹자고 꼬셔서..

돌아보다보니.. 있다.. 있어...ㅋㅋ...

 

 

 

 

 

 

 

이렇게 해산물로 즉석에서 굴부침을 부쳐준다.

 

 

 

 

 

 

 

계란도 넣은 모습이고.. 밀가루 반죽이 아니라..

타피오카 같은.. 끈적한 전분류로 반죽을 한 느낌이다.

 

 

 

 

 

대략 가격대는 이정도니깐.. 비싸지는 않다.

근데.. 우리가 먹은거는 이 메뉴판 중 ..몇번째일까.. ==a

 

 

 

 

 

 

소스가 독특하게 끼얹어있던데..

입이 좀 까다로운 토종 한국입맛 친구는 거의 안먹고..

다른 친구랑 내가 다 먹었다..ㅎㅎㅎㅎ.

특별한 향내 같은거는 전혀 없고... 끈적끈적하게 쭈욱 늘어나는게 독특했다..ㅎㅎ.

 

 

 

 

 

 

 

야시장 투어 후...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101타워전망대로 향했다.

건물 바로 앞에서는 다 안나올듯 싶어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찰칵 좀 했다..ㅋ...

 

 

 

 

 

 

몇겹의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초고속엘리베이터를 타로 89층 전망대로 이동했다.

37초만에 올라간다고 엘리베이터 내부안에 시간체크판도 표시되어있을 정도였다. ㅎㅎ

올라가보면.. 밤이라 까맣기만 해서.. 난 벨루....

대만은 야경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는지(아마도 절약 정신이 투철해서일듯..)

타이페이의 야경은 어두컴컴하기만 했다. ㅎㅎ..

 

다만.. 이렇게 전망대 부분부분별로.. 관광객들의 무료를 달랠 사진이 있어서..

계절별로 시간별로 찍어볼수 있다...

그중 두어개만..... 인물사진이라... 좀 가렸다. ㅋ..

 

 

 

 

 

 

아래 폭죽 터지는 사진은.. 실제 장면이란다.

일년에 한번씩 이렇게 행사를 한단다.... ㅎㅎ...

 

 

 

 

 

 

지진이 많은 대만에 초고층 건물이 세워질 수 있었던거는 이 기술력 때문이란다.

아래 사진의 거대한 추가... 버티고 있어서라는데.. 하여튼... 우리는 사진 한판.. 찰칵이.. 중요..ㅋㅋㅋ

 

 

 

 

 

 

 

 

정말.. 너무나 피곤하고 지친 하루였다.

전날 미리 올라와서 김포의 호텔에서 잠 설치고.. 새벽 5시 반부터 일어나서..

비행기타고 타이완까지.. 날라와서... 밤 11시 넘어서.. 호텔로 갔으니깐..... ㅋ..

 

 

근데.. 깜짝.. 선물이 있었다..ㅋㅋ

패키지 여행이지만, 2인1실이다보니.. 3명이었던 우리 일행은 19만원을 미리 내고

방 1개를 추가하였는데..(친구가 관광여행은 피곤해서 좀 편하게 자자고 해서..)

그 방 한개를 꽤 럭셔리 한곳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준거였다.. 오.. 좋아라..

첨에는 우리방 맞나 깜놀 했다... ㅋ...

 

블라인드가 한가득했는데.. 아침 뷰를 보니.. 꽤 괜챦았다..

 

 

 

 

 

 

팩스도 있고...

 

 

 

 

 

 

안에 와인잔도 준비되어있었다...

 

 

우리가 공항 면세점에서 와인 사간줄을 어찌 알았나?? ㅋ

 

욕실도 2인1실로 배정된곳보다.. 거의 1.5배 넓기 수준이던데..

하여튼.. 혼자서 저 넓은곳을 다 쓴다고 첨에는 친구랑 난.. 신났는데....

한번 자보니.. 구챦았다..ㅋㅋ

 

꺼야할 조명등도 너무 많고..... 누가 초인종 누르면... 뛰어가느라.... 귀챦았던..

뭣보다도.. 난방을 안틀어주는 대만에서...

호텔의 냉기가 살짝 도는 실내 추위에... 나혼자서.. 첫날밤.. 침대에서.. 자는데..

좀 .. 외로웠다능....ㅠㅠ..

혼자서 잘만 자는 내가...................... 그럴 정도였으니....

하여튼.. 넘 좋아도 .. 적응이 안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