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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곰삭은 맛...청국장 생태탕....

yamyamori 2012. 8. 21. 18:41

 

요 반년사이, 유난히 많이 검색되던 가게가 있었다.

검색해보니, 대략 위치가 꽃게무침으로 유명한 장터식당 바로 맞은편이라...

아... 생각해보니, 그런 간판이 기억났다..

 

한번 가본다 가본다 하다가 드디어 지난달 올림픽 기간에 가보게 되었다.

 

 

 

 

 

 

수수한 가게안 풍경이다.

 

 

 

 

 

 

장터식당에도 똑같이 적어놓은 글씨체를 발견했는데... ㅎ...

이분 나름대로 좋은일도 많이 하시고,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던것을 알지만..

그런데, 예전에 전성기때 목포에 촬영하러 왔을때,

직접 겪은 친구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은...그런 기억이...

어떤 선입견을 만든다.. ==;

 

 

 

 

 

 

 

 

 

 

 

 

 

ㅎ.. 이때가 양궁이 한참 나올때라서....

 

 

 

 

 

 

음... 거시기한 그림도..ㅎㅎ..

여인의 몸을 연꽃에 비유한 듯 싶은데, 난 이런 그림이 어색하다. ㅋ..

 

 

 

 

 

 

 

차려져 나온 반찬들은 2명이라 조금씩 나왔는데,

대부분 익히고, 숙성된 반찬들이었다.

 

 

 

 

 

 

김 날라가지 못하게 꽂아놓은 이쑤시개가 이채로운..ㅋ...

 

 

 

 

 

 

말린 깡다리로 조렸는데, 좀 많이 짰다.. 목포사람인 내 입맛에도..

 

 

 

 

 

 

김치는 아주 푸욱 익은 묵은지였는데,

차라리 반찬으로보다는 고등어나 돼지고기랑 같이 찜을 하면 좋을성 싶은.....

 

 

 

 

 

 

조그마한 돌게장...

 

 

 

 

 

 

 

 

 

 

 

 

 

 

 

 

 

 

 

 

 

한여름이라.. 싱싱한 굴무침은 안되고, 그래서 어리굴젓인 듯 싶다.

그런데 어리굴젓은 별로 안 좋아함.... 쩝..

 

 

 

 

 

 

도라지초무침..

 

 

 

 

 

 

 

가지무침... 이것도 여름이라 그런지 좀 짭짤했다.

 

 

 

 

 

 

드디어 청국장생태탕이 나왔다.

2인분이라.. 양이 좀 작게 나왔지만, 두명이서 충분히 먹을 양이다.

 

 

 

 

 

 

구수한 청국장 맛이다.

 

 

 

 

 

 

 

 

 

 

 

 

막 지은 듯한 밥...

 

 

 

 

 

 

 

청국장 콩알이 콩알콩알......... ㅋㅋ... 이러면 넘 야매토끼스럽나? ㅋ..

(토요 네이버웹툰의 야매토끼 의미..ㅋ)

 

 

 

 

 

 

 

요즘은 너무 거북하게 끓여내지 않은 청국장 집이 대세인듯 싶다.

내가 자주 청국장을 먹지는 않아서 어느정도 잘 끓여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태랑 이렇게 해먹을 수도 있겠구나 싶다.

 

 

 

 

 

 

 

수수한 여사장님이 차분하게 끓여내준 누룽지..

(목포에서는 바싹 마르게 누른것은 깜밥... ㅋ..

이렇게 끓여낸 것은 누룽지.., 좀더 묽은 누룽지 물은 숭늉 정도로 생각함..)

 

 

 

 

한여름이라 반찬이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주 짜지는 않지만, 그래도 청국장인데, 반찬이 좀 신선하게 내어주었으면..

더 나았을것 같은데.....

아무튼... 여름이라 그랬을꺼라고 생각한다...

 

 

한일생태전문점

 

주소 : 전남 목포시 금동1가 2-1

 

전화 : 061-243-9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