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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원도심 곰집갈비의 새콤매콤 수육무침 & 갈비탕..

yamyamori 2012. 8. 27. 00:01

 

 

회사에서 점심을 도시락으로 싸가지고 다닌지 꽤 되었다..

물론, 요즘 여름에는 많이들 안 싸갔지만..

 

수요일 저녁 모처럼 일찍 끝나는 날... 여직원 넷이서.. 뭉쳤다.

맛난 저녁 먹자고..ㅎㅎ

 

질긴 함흥식 고구마전분의 냉면 면발과 쇠고기를 매콤하게 무쳐내주는 곰집으로 가자고

다들.. 의기투합...

 

 

 

 

 

항상 사람이 많은 곰집 이기에..

기다리는 동안 회사에서 못다한 개인사로 수다 몇판을 내어놓으니...

이렇게 육수 주전자를 갖다놓는다.

목포에서 유명짜한 고기집 이기에...

고기 삶은 국물이 있는거야 당연한거고.. 이렇게 육수 주전자를 내어주곤 한다.

 

 

 

 

 

 

육수 국물은 순수한 고기 국물만이 다는 아니다.

이것저것 같이 우려낸 맛과... 간혹.. 화학조미료 맛도 좀 느껴진다.

걍.. 깔끔하게 안 넣어도 괜챦은데..... 나만 손님이 아니니깐..

대중적으로 맞추는 것 같다..쩝...

 

 

그래도 연신 다들.. 주전자를 비워가며 먹는다..

그 더웠던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원래는 면은 한덩이 정도 내어주는게 맞는 메뉴인데..

사리 추가를 2개 더 했다. 인원이 많아서..

(아마 수육무침 한접시당 사리는 2개 정도가 최대 추가인것 같다..)

 

 

 

 

 

 

함흥식 냉면 면빨은 이렇게 양념에 무쳐먹는게 역시 좋다.

쇠고기 수육과 같이 먹고 있으면 나름 술안주인데..

아무도 술은 안먹는... 힛.. ^^a

 

 

 

 

 

 

 

상당히 강한 참기름 향과 더불어 양념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 스타일인데..

남도에서 양념 아꼈다가는 단골 손님들이 떨어지니깐.. 더욱 그러지 싶다... ㅎ

 

 

 

 

 

 

한입샷을 도와주는데.. 처음 도와주다보니.. 손이 떨린가보다..ㅋ

 

 

 

 

 

 

 

같이 먹을 요량으로 갈비탕도 한그릇 주문..

원래 이집 갈비탕이 십수년 전에는 정말 최고였는데...

이제는 그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다들 맛나다고 국물 바닥을 비웠다..ㅋ...

 

 

 

 

 

 

 

 

 

 

 

 

가끔 가는 곰집이지만, 난 특별히 불친절하다는 생각은 못해봤는데..

종종 불만인 사람들이 많다..

손님은 몰리는데, 서빙 보는 사람은 좀 적다보니 더 그런것 같기도..

정말 바쁘것 같은 서버를 보는것도 손님 입장에서는 괜시리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할 성 싶고, 실제로 당한 분도 있겠지...

암튼.. 대접 받을려면.. 좀 여유있는 시간에 가야 될 것 같은 곳이기도 하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계속 쭈욱~ 먹고픈 식당이다.

 

참, 돼지갈비나 일단 한우 구이로도 유명한 곳이다.

세발낙지 회냉면으로 전국 힛트를 치기도 했던 곳이다.

 

난, 그래도 꿋꿋하게 수육무침이 최고..ㅋ...

 

 

주소 : 전남 목포시 창평동 7-10

목포세무소 옆길이기도 하고,

목포출신의 유명한 가수 남진의 오래된 생가 옆집이다.

 

전화 : 061-244-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