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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평화광장쪽 소래기의 수육무침 & 왕만두...

yamyamori 2013. 9. 21. 08:56

 

 

 

새콤달콤한 무침류가 유난히 더 떠오르던 여름날..

언니들과 광주에 쇼핑하러 갔다가 좀 느지막이 목포에 내려왔는데,

늦은 저녁 해결하러 평화광장쪽으로 갔더란다.

 

언니들이 항상 먼저 먹고 싶어하는게 바지락초무침인데..

마침 해촌이 문을 닫고 휴일이었던 날이다보니..

 

대안으로 소래기에 가서 먹자고 해서....

처음에는 약간의 거부반응을...

 

칼국수 먹자는건줄 알고.....ㅡ.,ㅡ;

 

그게 아니고 수육무침이라고 해서..

곰집갈비에서 먹던 그 메뉴냐니깐 그렇다고....

하긴 이집도 한다는 걸 블로그에서 본것 같아서..

새로운 메뉴 찍으러 간다는 찍사의 설렘으로 얼른 따라나섰다. ㅋ..

 

 

 

 

 

 

 

몇년전 큰언니랑 칼국수 먹었던 기억이 다~ 인곳인데..

칼국수로 유명하기도 하다. 

다만.. 난, 좀 딱딱하고 두툼한 칼국수 면발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동안 안갔지만..

 

여기 수육무침은 가격이 곰집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한편..

한접시 17,000원 그리고 필수로 추가 해야하는 사리가 한덩이에 3,000원...이니깐..

곰집이 24,000원, 사리 5천원인거 비하면....

 

 

우리는 수육무침 한접시에 사리 2개 추가..

(3명이면 이리 주문해야한다는 가게 사장의 설명~)

그리고 궁금해서 왕만두도 한접시 주문..

 

 

 

 

 

여기도 약간 닝닝한 고기육수가 나온다.

 

 

 

 

 

 

 

 

그리고 미리 팍팍 냉면사리를 무쳐내어준.. 수육무침이 나왔다.

 

 

 

 

 

 

색감이 곰집과 약간 틀리다. 면도 훨씬 가늘고...

바닥에 깔린 고기양도 훨씬 많았다..

 

 

 

 

 

 

 

음... 아침 굶고..글 올리고 있는데..사진만 봐도 배고프다~~~~.. ㅠㅠ...

 

 

 

 

 

 

 

면이랑, 고기랑 좀 잘라준다.

 

 

 

 

 

 

 

 

 

 

 

 

 

 

 

 

 

후르륵.. 먹기 시작..

맛은.. 곰집처럼 선명하지는 않았다.

면도 상당히 가늘고, 양념은 좀 텁텁하고 고기는 푸석거린다는 느낌?

음.. 곰집처럼 만들어내기가 힘들기는 하구나.......

그래도 맛없지는 않고 가격대비해서는 아주 준수한 편...

 

 

 

 

 

 

 

 

만두도 뎁혀서 나와주었다.

5천냥짜리인데.. 크기가 꽤 크다.. 다 먹느라 혼난...ㅎ

 

 

 

 

 

 

 

 

만두피가 두툼한 편이 아니라 맘에 든다.

 

 

 

 

 

 

 

속을 열어보니, 당면과 채소, 그리고 약간의 고기가 든 스타일인데..

이런 스타일 좋아한다.... 당근..ㅎㅎ..

나중에 평화광장 지나는길에 1인분씩 포장 좀 해와야겠다. (만두광이다보니..)

 

 

 

 

 

 

 

 

저녁 9시가 좀 안된 시각이다보니..

나와서 찍은 간판샷이 좀 어둡다.

 

 

 

 

 

평화광장쪽에서 새콤달콤한 먹거리가 땡기면 좋은 선택일 듯..

다만.. 최고의 수육무침을 먹고프면 그래도 원도심 곰집까지 차 끌고 가야겠지만..

가격은 이곳이 훨씬 저렴...

가격과 맛이 비례하는 메뉴같다는..ㅋ....

 

 

 

소래기

 

주소 : 전남 목포시 상동 1152-9

홈CC에서 평화광장으로 직진하면 바닷가쪽에 인접해서 위치...

 

전화 : 061-28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