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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북항 새로 생긴 활어회쎈타 2층에서 회 한상...

yamyamori 2014. 1. 18. 10:21

둘째언니네 조카딸이 시집을 일찍 가버렸다.

고등학교때 공부도 좀 봐주곤 했었는데..

어느새 시집 가서.. 아들까지 낳아서

이제 오늘은 돌잔치란다..

에고.. 이 나이에 할매 되부렀다.. ㅠㅠ.... (나삔~...)

 

그리고 큰오빠네 조카들이 모처럼 오랜만에 목포에 내려온날..

광주 사는 조카딸 부부도 겸사겸사 놀러왔길래, 마침 큰형부가 쏜다고.. (얏호.. ㅋ..)

 

저렴한 숭어회 먹자고 했다가.. 판이 커져버렸다.

북항에 새로 생긴 회쎈타 1층 횟집에 아는 분이 가게 한다고..

거기서 회 2상을 주문했단다.. (1상에 8만냥..)

 

그리고, 3층 (2층도 있음)에 올라가서..

1인당 야채값과 탕값을 내는 구조이다.

 

작년말에 회사 회식부터 시작해서 벌써 3번째 와보게 되었다.

원래 목포에는 이런 구조는 잘 없었는데, 드뎌 들어왔다.

 

 

 

 

 

 

 

 

날, 할매로 만들어버린.. 치명적인.... 넘.. 울 조카딸 아들네미.. ♥.♥

요즘.. 울 가족들은 온통 이눔을 가운데 두고 정신이 없다능...

 

 

 

 

 

 

 

요즘은 횟집에 한가득 곁들이를 다들 안좋아라 하는 추세이지만..

그래도 북항 쪽은 여전히 곁들이 한가득 상차림이라는것..

가끔 땡길 때도 있기는 한데, 조카사위가 정신없이 회를 먹길래, 덩달아 더 먹은 듯..ㅋ..

 

번데기 보면 항상 달려들듯이 먹는데.. 이날은 따끈하게 나와서 더 먹었다. ㅎㅎ..

 

 

 

 

 

 

락교도 나왔고...

 

 

 

 

 

 

 

이렇게 1차 상이 1층에서 손질되서 3층으로 올라와서 차려졌고..

이후.. 계속 추가가 되었다.

 

 

 

 

 

 

 

실제로 먹다보면 양은 적지만.. 싱싱한 가리비를 먼저 먹어준다.

 

 

 

 

 

 

 

 

한겨울 제절 맞은 싱싱한 피조개로 입맛 다시고..

 

 

 

 

 

 

 

 

전복도 좀 먹어줌.... (근데, 사진 찍다보니 남은게 없었음..ㅠㅠ)

 

 

 

 

 

 

 

제법 두툼한 갯가재가 올라와있었는데, 실제 살은 많지는 않았다.

제철이 아닌듯..

 

 

 

 

 

 

 

해삼.. 문제의 해삼..... 사진만 찍고 못먹음..

에고.. 오랜만에 먹을 수 있었는데..

오늘.. 돌잔치에는 나올런지....ㅋ..

 

 

 

 

 

 

 

 

 

 

 

 

 

 

요즘, 목포 상차림에 맨날 올라오는 낙지호롱구이...

근데.. 기성제품처럼 되버려서 딱딱하고 식어버린 호롱구이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돈 내고 일부러 먹는 곳은 잘나옴...==;;)

이집은 그래도 크기도 아주 작지는 않은 편이고 좀 따끈하게 나왔다. 추운 12월 날씨에 맞춰서...

 

 

 

 

 

 

 

 

 

 

 

 

 

 

 

 

 

 

 

 

 

간재미 찜인지.. 홍어찜은 아닐테고... 하여튼.. 맛나게 먹음.

 

 

 

 

 

 

 

 

노오란 호박고구마.. 누가 다 먹었더라.... ㅋ..

 

 

 

 

 

 

술집, 횟집에서 기본으로 나오고, 또 제철에 상관없이 나오다보니,

이런 꽁치구이 나오는 걸 안 좋아하는 분들도 있다.

난.. 그래도 챙겨먹는편... 왜... 생선구이를 좋아하니깐..ㅎ...

다만.. 후라이팬에 지진 생선구이는 안좋아함..

그리고 겨울이라 그런지 꽁치맛도 제법 괜챦았음.. 이날은..

 

 

 

 

 

 

 

나중에 추가로 나와준 노가리.. 

대딩2 조카눔이 잘 모르길래, 설명해 주고 발라서 먹여줌.. (아.. 난.. 착한 막내고모~.^^;;;;;)

대학 다닐 때 자그마한 호프집, 꼬치구이집에서 많이 발라본 기억에...

 

 

 

 

 

 

 

 

 

 

 

 

 

 

 

 

나중에 막 쪄낸 석굴도 제법 넉넉하게 내어준다.

 

 

 

 

 

 

음.. 굴 요리 진짜 좋아하는데.. 올해는 많이 못 해먹었다.

 

 

 

 

 

 

 

 

이렇게 딱딱 긁어서 전복 내장도 알뜰하게 먹어준다.. 엄마가 되버린 조카딸... ㅎㅎ..

 

 

 

 

 

 

 

사실.. 회는 더 먼저 나왔는데.. 사진이 맨 뒤로 밀쳐졌다.. ㅎ..

근디.. 사진 찍고 있는 이모님(?)을 옆에 두고.. 조카사위가 열심히 먹어치운다..

이런이런.. 교육이 필요하군..... ㅋㅋ...

 

 

 

 

 

 

 

 

상이 2상이다보니, 아마 농어랑 광어를 반반씩 섞어서 내어온 듯 싶다.

 

 

 

 

 

 

 

 

 

열심히 깻잎과 함께 먹어치운다.

근데.. 대딩 조카눔 손톱이.. 흐유....... 요즘 애들 스타일을 이해를 잘 못하겠다능..

나도 기성세대라서.. 에고.....

 

 

 

 

 

 

 

 

먹어보지 못한 해삼... 한입.. 흑........

사진 찍느라 너무 정신 없었다.... 아흑..

 

 

 

 

 

 

 

다 먹어가는데.. 1층 횟집에서 찐만두도 내어준다..

회를 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성 싶다.

 

 

 

 

 

 

 

달달한 과일들도 내어주는데.. 맛이 좋다.. 좋은걸로 사두었나보다.

 

 

 

 

 

 

 

 

홍합탕도 나왔는데.. 사진이 읍다... 한입샷만 찰칵..

 

 

 

 

 

 

 

아.. 그리고 산낙지도 한마리씩 탕탕 조사서(?) 내어주었다.

12월에 낙지가 엄처 비쌌는데... 아는 분들이라 이것저것 더 내어준 것 같다.

 

 

 

 

 

 

탕에 먹을 반찬들이 나왔다.

감태도 나왔는데.. 음.. 일요일날 올만에 감태무침 좀 해봐야겠다. ㅎㅎ...

 

 

 

 

 

 

 

회 뜨고 남은 뼈로 끓여주는 서더리매운탕...

요건 3층 식당에서 준비해준다. 따로 계산..

(원래 목포 횟집에서는 탕 포함 한상 가격이었는데...이제는 흐름이 바뀌고 있는듯..)

 

 

 

 

 

 

 

괜챦은 맛... 잘 익은 무우랑 먹으면 살코기가 별로 없는 서더리더라도

속 달래기로는 아주 좋다.

 

 

 

 

 

 

 

 

 

가격은 이런 기준..

이건 3층 식당 가격이고.. 회는 1층에서 따로 주문, 계산하고 올라와야 한다.

 

 

 

 

 

 

 

 

 

 

 

 

 

 

 

 

 

실내는.. 2층 3층 다 이렇게 넓은 편..

아래 1층의 횟집과 어디가 연결되어있느냐에 따라서 층수 결정.. (식당 쥔이 다른 모양)

 

 

 

 

 

 

 

 

 

 

 

 

 

 

 

1층.. 우리가 먹은 회를 제공한 횟집.. 사진도 한컷..

 

 

 

 

 

 

 

음.. 저 천정의 불빛 색깔이 계속 바뀌는데..

우리 회사 4층 사무실에서 보면 진짜 잘 보인다.. 목포대교 불빛이랑...

 

 

 

 

 

 

 

 

뽀나스..

손주(?) 사진 몇컷.. ㅋ...

웃을때는 즈이 아빠 꼭 닮았고..

입모양이나 동그랗게 눈뜨고 볼때는 즈이 엄마를 쪼끔 닮은 것 같다. ㅎ...

 

 

 

 

 

 

 

 

 

 

 

 

 

 

 

 

 

사랑해요~.. 하라고 하면 요렇게 포즈를 취한다... ㅎ..

아무래도 팔 아프더래도 오늘 돌잔치에 카메라 좀 들고 가봐야겠다. ^^a

 

 

 

 

생선회만 주력으로 즐기려는 분들은 사실 북항 횟센타를 추천드리지는 않고..

식구들과 함께 해산물 넉넉하게 즐기려는 분들에게는 특별함은 없어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기에 북항들을 추천하곤 한다.

다만, 곁들이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는거...

 

저렴하게 생선회를 먹을려면.. 목포 북항 부근에는.. 음..

신. 중앙시장 쪽.. 횟집들.. 밴댕이 집,  대성동사거리에서 목여고 사이 파도횟집..

연산동 현대산업개발아파트 아래쪽 동수원횟집.. 등등..

많이들 있다.

 

하당쪽은 너무나 화려하고 많은 횟집과 일식집이 있어서.. 설명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