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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하당의 작은 일식 요리공작소 [라쿠니]에서 돈까스 & 돈코츠라멘..

yamyamori 2014. 10. 16. 22:23

 

9월...

변함없이 점심 먹으러 어슬렁어슬렁.. 하당으로 나왔더랬는데..

인터넷에서 잠깐 본 곳이 생각 나서.. 고고~..

 

부영 아파트 아래쪽.. 골목...

차 세우고 물어보니.. 벌써 자리가 찼다고..

이런이런... 하면서..

볼일 좀 보고 좀 돌다가 다시 그곳으로 갔더니..

이번엔 자리가 있단다.. 오케이~.. 힛...

 

아주 작은 가게인데, 깔끔하고 독특한 인테리어가 작은 카페같은 느낌도.. ㅎㅎ..

 

 

 

 

 

 

 

들어가서..

뭘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기본적인 돈카츠와 목포에서 먹기 쉽지 않은 돈코츠라멘으로...

메뉴판 가격 보니, 적당하니 괜챦은 편..

 

 

 

 

 

 

깔끔하게 물과 컵을 준비해놓은 걸 보니,

여기 사장님의 정성이 보인다.

 

 

 

 

 

 

 

 

 

그리고, 처음에 자리가 없어서 발길을 돌렸다가 다시 온 우리에게

죄송하고 고맙다고 이렇게 샐러드를 서비스로 내어주신다.

여기서 직접 만든 생치즈와 발사믹식초를 이용해서....

 

 

 

 

 

 

생 모짜렐라치즈랑 토마토를 얹어서 먹는 카프레제인데..

이건 방울토마토를 절반씩..ㅎㅎㅎ...

 

 

 

 

 

 

그리고 돈카츠가.. 나왔다.

일식 답게 두툼하게 튀겨져서 썰어서 나왔다.

 

 

 

 

 

 

곁들인 반찬류는 오이피클등 몇가지...

다.. 직접 담그신 듯 싶다.

 

 

 

 

 

 

 

 

 

 

 

 

근데.. 가게 차린지 얼마안되신 티 낼려고 그러시나..ㅎㅎㅎ

소스를 안 내어주시고 밥도 나중에 주시는..ㅋ..

깜빡 하셨다고....

이때가 벌써 몇주전니.. 이제는 많이 숙달되셨을 듯 싶다.

 

 

 

 

 

 

그리고 돈코츠라멘...

음... 일단.. 노랗게 다 익혀버린 다마고(계란)가 좀 섭섭..

하긴 여긴 라멘 전문점이 아니니...

그래도 생 숙주까지 들어가고 국물색도 진하게 보이니.. 기대.. 만빵.. 

 

 

 

 

 

 

 

 

 

 

 

 

 

한숟갈 떠보니,

서울 전문라멘집들처럼 꼬릿하고 찐한 돈코츠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국물이 찐하고 좋았다..

사실 돈코츠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정도가 딱 좋을 성 싶기도 하고...

 

 

 

 

 

 

차슈까지..

 

 

 

 

 

 

사실 여기 사장님이 강조하신 것은 라멘의 면빨...

ㅎㅎ.. 전문 라멘 제면소에서 제대로 만든것을 쓰신다고...

음.. 여기는 좀 도톰하고 꼬불꼬불하게 만드는 면 스타일이다.

뭐 나도 라멘을 많이 먹어본게 아니라서

정확하게는 말도 못하겠고...ㅎㅎㅎ..

라멘을 먹다보면 본인들 취향이 생긴다고 한다..

좀더 가느다랗고 직선인 면도 있고...

익힘 정도는 덜 익은듯 꼬들꼬들한 면을 선호하는 사람,

적당히 익혀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난????

ㅎㅎ.. 좀더 가늘고 국물이 라멘 면빨에 좀더 배어들고

좀더 익힌듯한 스타일이 맞는 편 같다..

(밥도 약간 진 밥이 더 좋아진 나이가 되다보니..

집에서 끓여먹는 라면도 면빨을 좀더 익혀서 먹는걸 좋아한다.. ㅠㅠ..)

 

 

 

 

 

 

 

 

 

 

 

 

 

돈카츠를 .. 직접 참깨를 갈아서 소스랑 섞어서.. 하나씩 찍어먹는데..

맛이 꽤 좋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ㅎㅎ..

별로 시지 않아서 좋다고.. 일행도..ㅎㅎ..

 

 

 

 

 

 

 

밥도 정성들여~..

 

 

 

 

 

 

하여튼 작은 가게이다..

테이블 2개만 더 들어가게 큰 곳으로 잡으시지 싶은..

좀더 늦게 가면 먹을 수 없는 공간인 것 같다.

 

 

 

 

 

 

 

열심히 일하시는 오너셰프.. 사장님..

 

 

근데.. 집에 와서 사진 보다가.. 뭔가 느낌이?????ㅠㅠ..

알고보니... 야후시절부터 자주 방문해주시고 리플 달아주시던 너구리님 아닌가.. 허걱...

오랜만에 너구리님 블로그 가보니.. 내 생각이 맞았었다..ㅎㅎ

수년간 서울에서 요리를 배우시고 고향에 내려오셔서 가게를 차리셨다고.. ㅎㅎ

대단하심...

나도 다시 이것저것 재 도전을?? ...(체력이 안되서 힘들겠지만...ㅠㅠ)

 

 

 

 

 

 

 

아.. 라쿠니가 너구리였구나.. 싶었다.. 이제서야...ㅎㅎ

(일본어는 전혀 몰라서..)

 

 

 

 

 

하여튼 정성 들이시는 걸 보니..

보통 꼼꼼한게 아니시다..

 

 

 

 

 

 

 

 

 

 

 

 

 

이렇게 즐겁게 먹으러 다시 가야 하는데..

묘하게 시간대가 안맞아서....

 

그래도 친구랑 종종 가보아야지.. 싶은.. ㅎㅎ.......

 

메뉴도 좀더 개발하고 반응이 없는 메뉴는 바로 없애신다고...

 

 

 

일식 요리공작소 라쿠니

 

주소 : 전남 목포시 옥암동 1036번지

하당 부영아파트 아래 진희네야식 바로 옆에 위치..

 

전화 : 070-7713-6812

 

 

 

 

 

※ 참고로, 제목에 맛집을 적은 이유는 검색이 용이하기 위한 방편일 뿐이며,

사람마다 입맛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사진 및 내용 등은

참고용으로만 생각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