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두루 음식점 맛보기~/남도에서 얌얌~

<목포 맛집> 가을이 왔어요.. 갈치찜과 함께.. ^^ [민지네식당]

yamyamori 2014. 11. 9. 23:44

 

참.. 빨리도 올린다. ㅎㅎ

10월에 갔었는데..

벌써 11월 중순을 향해 가고 있다. ㅠㅠ..

 

아무튼.. 10월이 되어 찬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느껴지면..

목포 가시나(?)는 갈치찜이 절로 생각이 난다.

 

특히 갈치조림 좋아하는 친구 델구서.. 민지네로 고고~..

 

 

 

 

 

 

 

올 한해는 그 친구나 나나.. 정말 다사다난한 해이지만,

그래도 잘 이겨낸듯?? 싶기도 하고..

아직은 아닌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집에서 애들 챙기느라 생선 제대로 못먹었을 친구랑

거하게 갈치찜을 주문하고.. (제일 작은 양도 중짜리.. 라..  양이 많다..)

차려지는 반찬을 보며.. 수다(?) 한바탕 하기 시작...

 

민지네는 백반이 특히 좋은 곳이라,

반찬도 한가득 차려지기에..

사실.. 둘이서 먹기에는 정말 양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날은.. 늦은 아점을 먹던 토요일 오후 1시가 넘었기에..

뭐.. 나야 넉넉히 먹어둠..ㅋ..

 

주문하면 바로 구워져 나오는 고등어구이도 열심히 먹어주고..

 

 

 

 

 

 

 

 

1인당 한마리 꼴인 대하장..도 먹어줌..

(간장 맛은 좀 아쉽지만, 그래도 싱싱한 생새우가 먹는 맛이 좋아서.. ^^b)

 

 

 

 

 

 

이날은 새송이전이 나왔었군.. 음.. 기억 가물가물..ㅋ..

 

 

 

 

 

 

풀치조림 .. 아마도???

 

 

 

 

 

 

 

나머지 반찬들은 아래 사지으로 참고를..ㅎㅎ..

꼬막 좋아하는 친구.. 벌써 몇개 까먹은 듯..

 

 

 

 

 

 

 

여기는 갈치를 굉장히 길게 토막 내서 내어주는데, 양이 많아서..

여자 세명이서도 사실 남기기 일쑤...

진한.. 양념장과 단호박과 무, 감자.. 등등.. 같이 졸여서 먹으면 좋다..

 

 

 

 

 

 

 

갈치를 이렇게 발라서 요렇게 밥위에 얹어서 먹어야 제맛.. ㅎ..

 

 

 

 

 

여기.. 갈치찜을 먹어 본 이후로..

비교적 저렴하게 양 넉넉하게 먹는 맛에.. 종종 가을이면 갈치찜을 주문하곤 한다.

평소에는 7천냥짜리 백반을 챙겨먹지만...

 

1년에 몇번 정도는 이런 호사(?)도.. 누려야.. ^^;;

 

메뉴판에 보면.. 가격은 싯가라고 되어있는데..

대략 가격이 4만원에서 4만5천원 가량 됐었다. 중 짜리가..

이날은.. 4.5로...

 

외지에 소문난 목포의 갈치조림 집이 두곳 있다.

하당에 한군데.. 원도심 쪽에 한군데..

 

하당은 정말 맛난데.. 가격이 ㄷㄷㄷㄷ..... 해서..

셋이서 이렇게 즐기기 좀 어렵고.

원도심 ㅊ 식당은.. 웬지 내 입맛에 좀 안 맞아서..

한번 먹어본 뒤.. 그뒤로는 안 가게 되었다.

 

 

 

민지네식당

 

주소 : 전남 목포시 산정도 1694-1

 

전화 : 061-272-9697

 

여기는 중간에 휴식 시간도 있고, 점심때면 자리도 잘 안나서..

꼭 미리 전화 해보고 갈 것을 추천...

 

그리고.. 미리 말해두지만, (지난번 게시물에도 적었다시피..)

사장님 신념이 확고해서.. 애기들 데리고 오는 사람들을.. 특히 젊은사람들을..

거절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 가서 좀 얘기해보았지만, 워낙 가게도 협소하고 다른손님들 방해하는 것도

싫다고... 사장님이 질색을 하셨다.

좀 돌려서 말씀하셔도 되는데.... 그러신 성격은 아닌듯.. 싶다.

대신 내어오는 반찬이나 상 차림이나 나머지 서비스는 정말 철두철미하신데..

애기들 데리고 밥 먹는 문제만 정말 싫어라 하심..

 

예전에 아마도 그런 딜레마가 있으셨는지.... ㅎㅎ..

 

 

 

 

 

 

 

※ 참고로, 제목에 맛집을 적은 이유는 검색이 용이하기 위한 방편일 뿐이며,

사람마다 입맛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사진 및 내용 등은

참고용으로만 생각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