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때문이었나... 하여간.. 저녁시간에.. 잠깐 나와서 뭔가 일 좀 볼려다가..
못보고.. 동료랑.. 퇴근길 하당 한가운데서 막힌 차들 사이에서 몹시 허기질때..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굴국밥으로...
그동안 오가면서 봐왔던 굴세상으로.. 고~...
반찬은 체인점 답게(?) ㅋ.. 많지는 않지만..
목포라서.. 일단 죄다 가게 주방에서 담근듯한 반찬들이었다. 다행히..
사실 이때쯤..(아마도.. 2월말이었던거 같다....--a)
익은 김장김치만 먹다보니, 조금 물려있을때라...
싱싱하게 막 담근 배추김치는 대환영..ㅎㅎ.
반대로 이거는 적당히 익혀져서 먹기 좋았고..ㅎ.
바글바글 끓여져서 굴국밥이 나왔다.
통통한 굴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었는데..
아쉽게도... 좀 많이 짰었다.
아마도.. 저녁시간이라 육수가 그동안 좀 졸여지다보니 짜진것 같았다.
주방에서 컴플레인을 듣더니.. 다시 가져가서...
새롭게 끓여주겠다고.... 우리는.. 육수 좀 끼얹으면 됐었는데..ㅎㅎ
아래 사진보다 두번째 나온거는.. 좀더 말갛게 나왔고..
또 간도 적절했었다. 굿~!!..
고객의 불만을 기분 나빠하지 않고 잘 받아들여준 주방의 결정에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었다.
미역이 조금씩 들어가서 맛도 좋고, 굴도 아주 싱싱하고 크고 양도 많아서...
굴국밥이 떠오를때는 이곳으로 발걸음을 할성 싶었다.
다른 메뉴들도 상당히 많았는데..
굴전 등도 시켜보고팠다.
굴세상 하당점
주소 : 전남 목포시 상동 877-2번지
전화 : 061-287-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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