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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대성동의 [삼다원]에서 오리주물럭 & 오리탕...

yamyamori 2015. 6. 15. 01:06

 

 

북항에 근무할 때는 그래도 가끔 가곤 했던 삼다원...

 

남악으로 온뒤로는.. 처음인가 두번째인가.. 음...==a

 

 

 

 

 

 

목포에 오면 횟집만 많을 줄 아는데.. 사실은 오리집도 정말 정말 많다.

오리탕과 주물럭은 정말 하는 곳이 많아서..

다들.. 각자 사연 있는 곳으로들 많이 가곤 한다.

 

난.. 대성사거리쪽 삼다원과 인연이 있어서.... ㅎㅎㅎ

(LH아파트 대성지구 맞은편..)

 

부천에서 병 진료 받고 치료 받고 울 큰형부가 내려왔다길래..

큰언니 부부.. 그리고... 두 처제들이 뭉쳤다.

 

큰형부 위로차.. ㅎ..

 

메뉴는 미리 큰언니가 예약해놔서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반반 이었다.

주물럭 반마리, 탕 반마리..

 

 

원래 점심특선으로 오리뚝배기탕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요즘에는 안한다고..

맞은편 아파트 공사때문에 점심때 나름 바쁘셨다고....

난.. 은근 걱정했었는데.. 맨날 저녁때나 주말에 지나댕겨서리..

 

(이집 큰 따님이 울 큰언니네 큰아들과 초딩 동창인데, 병원 짬밥 먹던 시절..

투잡으로.. 조카들.. 과외도 좀 했었다.. 같이...ㅎㅎ..)

 

 

 

음.. 구지뽕 오리백숙도 있구나....

 

 

 

 

 

 

 

 

항상 그렇듯.. 삼다원 반찬들은 정갈하다..

솜씨 좋으시고 음전하신 여사장님이 꼼꼼하게 해주시기에...

 

 

 

 

 

 

 

이날은 독특하게 동그랑땡이 나왔다.. 예전에도 나왔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4월.. 파가 좋을 때라..

막 무친 파김치는 특히 맛났었다. ^^b

 

 

 

 

 

 

 

재래 갓으로 시원하게 담근 물김치도 맛났다.

(요런 갓은 넓적한 돌산갓과는 또다른 풍미임.. ^^b)

 

 

 

 

 

 

 

주물럭 찍어먹을 들깨가루..

 

 

 

 

 

 

같이 싸먹을 양파도 넉넉하게 나옴..

 

 

 

 

 

 

 

 

 

 

 

 

 

 

 

 

 

 

 

 

 

 

 

 

 

 

 

 

 

 

 

다 찍고보니.. 먹을만한 반찬들 제법 많다. 백반집이 아닌데도..

 

 

 

 

 

 

 

 

 

 

 

사진이 좀 커보이겠지만.. 실제로도 좀 넉넉하게 나온 주물럭 반마리..

 

 

 

 

 

 

 

 

 

 

 

 

 

 

 

 

 

쌈채소도 양쪽으로 넉넉히....

 

 

 

 

 

 

 

사실.. 큰형부 성격이 급하셔서.. 사진 찍는거 다 안기다리는뎅..

내가 젤 먼저 도착해서 반찬 사진은 먼저 찍어서 그나마 이것도 건진것임..ㅋ

 

 

 

 

 

 

 

잘 볶아서.. 이제부터.. 먹기 시작~

 

 

 

 

 

 

아.. 먹다보니.. 사진은 요모냥..

핸폰이라..ㅠㅠ.

 

 

 

 

 

 

주물럭을 어느정도 먹었을 때

오리탕 반마리도 나와주었다.

들깨를 갈아서 넣어준.. 찐한 오리탕 국물...!!!...

전남 지역에서 특히들 많이 먹는데..

난.. 오리는 구이보다 주물럭보다 탕을 선호한다. 정말..

엄마가 원체 어려서부터 자주 해주시곤 해서리... ^^;;

 

윗지역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주가 오리탕 특산 지역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더 남쪽에서 올라간 요리가 맞을 성 싶다.

 

함평, 나주 인근 에서 특히 오리를 많이 키웠단다...

 

함평 출신 울 엄마.. 그래서인지 정말 오리탕 맛나게 끟여주셨는데..

치아 약한 아버지 챙기느라 살도 죄다 발라서리...

어려서 그걸 먹어본 조카늠들이... 그래서 할머니 오리탕이 최고라는데..

이제는 먼~~ 얘기가 되버렸다.

이제는 할 체력이 안되신다. 기억도 안난다고 하시니... ㅠㅠ...

 

 

 

 

 

 

오리탕에는 미나리가 최고의 궁합이다.

목포 지역 오리탕 집들은 대부분 요런 미나리가 거의 무한대로 리필이 된다.

 

 

 

 

 

 

 

계속 요렇게 끓는 탕에 넣고 데쳐서 먼저 초장에 찍어서 먹어주고..

정작 오리고기는 맨나중에 먹게 된다. ㅎㅎ..

 

 

 

 

 

 

 

여름철.. 오리탕도 정말 좋은 보신인데.....

 

 

 

 

 

 

 

 

마지막 손님이다보니.. 간판이 껴져서.. 입구 사진으로 대체~..

 

 

 

탕도 주물럭도 반찬도 참 정성껏 내어주는 곳이다.

개인적인 친분이 아니더라도..추천.. ^^b

 

 

 

 

삼다원

 

주소 : 전남 목포시 산정동 1787-26번지

 

전화 : 061-279-8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