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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추운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그 맛 1탄~!! 삼치회!! [추자도회집]

yamyamori 2015. 12. 21. 07:16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그 첫번째가 .. 바로 삼치회다.

 

예전에는 먹을 곳을 몰라, 해남, 여수까지 가서 먹었는데...

목포에도 몇군데가 생겨서.. 이제는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물론 얼린 거 말고.. 선어회를 말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삼치회는..

 

대신, 삼치회가 있는지 미리 전화로 알아보고 가야 하는건 필수..

살려서 수조에 넣어서 먹을 수 있으면 날씨 좋을 때 가득 넣어두면 되겠지만.

선어는 그게 안되서.. 그때 그때 먹어줘야 하니깐...

 

작년에 처음 가보고 반했던 추자도회집으로 친구랑 만날 약속을 하고... 고~!!

(한달전쯤... ^^;;)

 

 

 

 

 

 

 

 

 

삼치회 뿐만 아니라 다른 회들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인 추자도회집은

쓸데없는 곁들이 말고 깔끔하게 먹을만한 걸로 골라서 내어주는 집이다.

간판 그대로 추자도에서 올라오는 삼치, 꾸죽(뿔소라)를 즐길 수 있기도 해서..

귀한 집인데... 정작 가게 위치가 버스터미널 뒷편 골목 쪽이다보니..

미리 알고 찾아가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는 회가 좀 저렴한 대신.. 탕 가격은 별도이다.

음.. 석화무침도 있었구나.. 나중에 같이 시켜봐야겠다. ^^a

 

 

 

 

 

 

 

추울때면 정말 싱싱하게 즐길 수 있는 피조개...

여자들에게는 필수인데.. ㅎㅎㅎ..

 

 

 

 

 

 

 

 

싱싱한 멍게도 조금 나왔다.

 

 

 

 

 

 

물론 석화도.. 나왔다.

목포 사람들은 굴 이라는 표현보다 석화라고들 더 표현한다.

 

 

 

 

 

 

 

꾸죽.. 뿔소라도 나와준다.

오드득오드득.. 꼬득꼬득 씹는 맛이 좋은.. ㅎㅎ..

 

 

 

 

 

 

 

목포의 횟집 답게.. 따뜻하게 뎁혀서 나온 잡채 한그릇..

 

 

 

 

 

 

 

홍합탕도.. 살짝..

 

 

 

 

 

 

 

단호박이 나와서 한숟가락씩 떠먹기 좋았다.

 

 

 

 

 

 

 

 

 

 

 

 

 

 

 

 

 

명태 코다리까지.. 이집의 곁들이 음식들은 하나같이 맛이 좋다.

많지는 않지만.. ㅎ..

 

 

 

 

 

 

적당히 살짝 삭힌 홍어도 나와준다.

붉은 색감과 찰진 느낌이.. 이건.. 국내산 같은데.. 와우...

 

 

 

 

 

 

 

따끈하게 튀김까지.. ㅎㅎ..

 

 

 

 

 

 

 

 

이렇게 정갈하게 곁들이가 나와서 회가 나올때까지 열심히 먹어주었다.

그런데.. 친구도 차를 가지고 와서 이날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

정말 술안주인데..ㅎㅎ.

 

 

 

 

 

 

 

드디어.. 메인 삼치회가 한접시 크게 나와주었다.

 

 

 

 

 

 

 

 

 

1년만에 먹는 맛.. 꿀꺽....

 

 

 

 

 

 

 

 

삼치살 특유의 무늬가 보인다. 꿀꺽...

 

 

 

 

 

 

 

 

 

 

 

 

 

 

 

 

삼치 선어회는... 먹는 방법이..

이렇게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막 구은 김에, 양념장을 찍은 삼치회를 얹고..

잘익은 김치를 얹어서 먹어준다..

물론.. 적당히 식은 밥과 함께 먹어주면.. 더 좋고.. ^^a

 

 

 

 

 

 

 

 

 

 

이렇게 말이다. ㅎ...

이집은 특히 여사장님이 담근 묵은지가 정말 맛나서리..

맛이 더 좋은것 같다.

 

 

 

 

 

 

삼치회를 다 먹을 무렵.. 미리 탕을 주문하면..

이렇게 한솥 가득 탕이 끓여져서 나온다.

요것도 별미... 서더리 탕이지만.. 삼치살도 적당히 뼈에 있어서인지..

발라먹는 맛이 좋다..

 

 

 

 

 

 

 

탕을 주문하면.. 이렇게 밥반찬이 또 별도로 차려진다.

 

 

 

 

 

 

다.. 정성껏... 해서 내어주기에.. 더 좋은....

(여사장님 혼자 모든걸 준비하시기에.. 이 정도 규모가 딱 좋은 듯 싶다.)

 

 

 

 

 

 

 

 

 

 

 

 

 

목포의 겨울 감초 반찬... 감태무침도 나와주었다. 힛..

 

 

 

 

 

 

 

 

 

 

 

 

 

 

 

 

 

 

 

 

 

 

 

 

나오면서.. 올만에 간판샷.. 찰칵....

 

 

 

 

 

추자도회(횟)집...

 

변함없이 맛 좋은 가게..

사실 다른.. 일반 회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기에 종종 가면 좋은데..

(회식도 한번 했는데.. 다들 좋아함..)

 

회사랑 좀 떨어져 있고... 올 한해 너무 바빴다. 사무실에서..

갈수록 회식은 줄어들고...

 

 

 

암튼.. 다른 회는 전화 안해도 되는데.. 삼치회는 꼭 전화로 미리 물어보고 가야한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상동 755-6번지

목포버스터미널 뒷편 어주민물장어가 있는 골목길 초입에 위치..

 

전화 : 061-287-0229, 010-5008-6225, 061-283-5182

 

작년에 처음 올렸던 게시물도 링크해 둠..

 

http://blog.daum.net/kosmos88/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