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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원도심 [슬로우시티] 식당에서 가을철 쭈꾸미볶음 백반 한상..

yamyamori 2016. 1. 10. 23:50

 

 

작년에 제법 갔던 식당 중에 한 곳..

물론... 맨날 회사에서 요즘은 점심을 해결하다보니 자주 밖에서 못 먹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 사무실과 꽤 먼거리인데도 가끔 가보게 되었었다.

 

추운 찬바람이 일찍 불던 11월초 어느날.. 저녁..

 

가을에도 쭈꾸미가 제법 나온다고.. 맛도 제법 좋다고들 해서,..

쭈꾸미 볶음 먹으러.. 슬로우시티 식당으로 가보았다.

 

목포역 옆 KT 빌딩 맞은편 쪽 한블럭 뒤에 위치해서 찾기도 편하고..

차도 비교적 세우기 쉽다.

 

사실.. 새우 양식장을 직접 증도에서 운영한다고 하는데...

늦여름, 초가을에 새우+돼지고기 구이에 뿅 가기도 했었다. ㅎㅎ..

 

여기의 특징은.. 점심은 저렴한 백반도 있지만..

저녁때 요리와 밥을 주문하면 백반 반찬이 고스란히 나온다는 점...

그리고, 주재료가 풍성하고 씰데없이 많은 걸 섞지 않는다.

가격도 적당하고....

 

 

 

 

 

 

 

 

간판의 메뉴가 모두 다 되지는 않는다.

그때그때 철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니깐.. 혹시나 먹고싶은 메뉴는

미리 전화해서 물어보는게 좋다.

 

 

 

 

 

 

 

 

 

 

 

 

 

 

반찬들이 역시나 가지런하게 나와주었다.

 

 

 

 

 

 

 

또 여기의 특징은 새우양식장을 직접 하다보니깐..

이렇게 넉넉하게 새우장을 내어준다. 둘이 먹어도.. 이정도 양..

 

 

 

 

 

 

요거 발라서 밥과 함께 먹으면 참 맛난데..

요즘.. 막 들어온 신입 여직원들에게는 좀 어려웠나보다.

 

 

 

 

 

 

 

밖에서는 데친 브로콜리를 정말 잘 먹어주는데..

이상하게 마트에서 사오면.. 데치기만 하면 되는데도..

냉장고에 방치해두었다가 버리게 되는.. 대표적인 재료..ㅠㅠ....

 

 

 

 

 

 

여기 반찬들은.. 참 건강재료들이다. ㅎㅎ..

고구마순에, 버섯에 브로콜리에 각종 나물류.. 해초류.. 등....

그래서 어린이 입맛의 소유자는 별로 안좋아할 지도.. ^^a

 

 

 

 

 

 

 

 

 

 

 

 

 

 

 

 

 

 

 

 

 

 

 

 

 

 

 

 

 

 

 

 

 

 

 

 

 

 

 

 

 

 

 

 

바쁜 가게 서빙속에.. 미리 이렇게 후식을 내어준다.

귤이 막 나오기 시작하던 시기라 참 맛나게 먹어주었다. ㅎ

 

 

 

 

 

 

 

 

 

 

 

 

 

 

 

 

 

 

 

 

 

음식사진 찍는 나를 기다리느라 얌전히 멈춰있는 친구..ㅋ..

메인인 쭈꾸미 볶음이 나와서 살짝 뎁혀서 먹을려고 불만 켜둔 상태...

그사이.. 내 개인 접시에는.. 미리 까먹은 새우장 껍질이.. 쿨럭....   ㅡ.,ㅡa

 

 

 

 

 

 

 

이건 2인분양이라 제일 작은걸로 주문해둔 상태..

또 여기 쭈꾸미 볶음의 특징은.. 잡다한 다른거 없이..

집에서 하듯.. 넉넉한 호박, 양파, 버섯, 당근 등을 넣고

적당한 양념으로 볶아내어주기에...

괜시리 너무 맵고 진하고 달달한 양념이 아니라 입맛에 괜챦다는 점...

 

 

 

 

 

 

 

냉동이 아닌 국내산 생물 쭈꾸미를 사용하기에 식감도 좋고...

 

 

 

 

 

 

 

이제 두세달만 참으면 다시 쭈꾸미 철이다. 이번에는 알이 가득한 걸로.. ㅎㅎ

요때는 가을 쭈꾸미라 .. 알은 없다.

 

 

 

 

 

 

 

된장국에다 밥 말아서도 먹고...

 

 

 

 

 

 

 

 

 

 

 

 

 

 

 

요렇게 쭈꾸미를 개인접시에 언능 덜어내어..

 

 

 

 

 

 

 

 

 

 

 

 

 

 

요렇게 한입 가득.. 쭈꾸미를 떠서 밥과 함께 먹어주어도.. 좋다. ^^b

 

 

 

슬로우시티 식당

 

사람도 많고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이다보니,

전문적인 느낌은 적지만.. 그래도 알차게 항상 내어주기에..

맘이 가서 먹다보면.. 푸근해진다.

 

여행객들은 잘 모르는.. 곳이지만..

사실 목포역에서 내려서 5분만 걸어가면

맛나게 지역적인 음식 먹기에는 참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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