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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청계 맛집> 외국 여행 후 외식.. 첫끼니..장부식육식당의 제육볶음... 한그릇...

yamyamori 2016. 12. 28. 07:48




독일 여행기 중간...좀 지루해져서..

돌아와서 먹은 음식 한끼니.. 올리기로... ㅎㅎ..


토요일 독일에서 돌아온 뒤... 인천공항- 목포 그 긴 시간을 공항버스 타고

내려오다보니... 버스에서 시체놀이를 했었다.

그래도 버스 출발하자마자.. 일거리 도착했다고.. 회사 당직실에서..

다른과 직원이 핸폰으로 전화하고..ㅠㅠ... 네... 네... 알겠슴돠.. 일 밀린거..흑..


버스터미널까지 데리러 와준.. 큰언니, 작은언니들과..

부모님 집 가서.. 캐리어 풀고.. 독일에서 사온..

언니들 용 스카프, 온갖 발포비타민, 부탁받은 애기용 보습크림과 로션,

잔돈 남은거 탈탈 털어서 사온 독일 면세점의 초코웨하스(오.. 근데 이거 맛남..),

금방 장가가는 술 좋아하는 조카에게 전해줄(돈받고..ㅋ) 죠니워커 블루..한병..

내 옷과 신발 등등.......

다.. 나눠주고..보여주고..나서 엄마표 식사 한끼 하고나니..

특별히 뭐 땡기는 거는 없었다.


나중 편을 보면 알겠지만, 독일 언니네 집에서 한식 좀 챙겨먹었기에.... ㅎㅎ..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점심.. 아침도 굶고.. 뭐 먹을까 뒹굴뒹굴 하다가..

지인이 불러서.. 선물 주고... 덕분에 맛난 점심 한끼 얻어먹음..ㅎㅎ


알다시피 웬만한건 다 먹어서 특별히 땡기는 게 없었는데..

갑자기 장부다리식육식당의 제육볶음이 팍~.. 떠올라서.. 고~....







변함없는 주키니 호박나물에,  여러가지 시골스러운 반찬들과













묵은지...ㅎㅎ.ㅎ.













심한 여름 더위 끝에 상추가 비쌀 때라.. 조금씩 내어주시던데..

그래도.. 나중에더 요청했더니, 너무 비싸서 많이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한바구니 내어준.. 상추..

























반찬이 왕창 나오는데는 아니지만.. 하나같이 반가운 반찬들..ㅎㅎㅎ..














물기없이 잘 볶아낸 제육볶음은.. 여전한 맛이었다.

칼칼한듯... 물기없이 볶아내는 솜씨..

집에서 따라해볼려다가.. 이 정도는 안나오던..ㅎㅎ







독일에서 고기 못 먹은 것도 아닌데도.. 이런 제육볶음은.. 묘하게 땡겼다.

가서 생각난 것도 아닌데....

가서 생각난것은.. 물...... 그리고 음...또  물......ㅋㅋㅋ.....







므훗한.. 제육볶음으로 한끼니 먹고나니.. 아 좋다.. 싶었던..

그런데.. 그뒤.. 한 두달 동안.. 정신없이 바빴다.

6주간.. 밤 11시 전후 퇴근에.. 밤샘 근무도.. ㅠㅠ...

그리고 간 출장에서도 스트레스 받고... 하여간..

일복은.. 타고난 듯....

이제는..아픈 몸과 늙어가는 체력때문에 이기지도 못할 일복..ㅠㅠ...






장부식육식당


옛날 국도 1호선 주변에 위치한.. 수십년 오래된 식당...

소고기도 좋고 닭도 좋고...


옛날 게시물 링크..

http://blog.daum.net/kosmos88/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