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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맛집> 해남읍 장터에서 푸짐하게 즐긴 갯장어(하모) 회 & 샤브샤브 [갯벌소주방]

yamyamori 2017. 11. 9. 22:48



8월... 하모 한번 못 먹고 지나가기 아쉬워서..

목포에 잠시 다니러 왔을때... 해남으로 고~..


자주 찾아가는 침식님 네이버 블로그...에서 침 흘렸던

갯벌소주방을 찾아가는 길은.. 제법 멀었다.

목포-해남읍... 정말 먹으러 한번씩 오가는 듯..ㅋ..







미리 전화 걸어서 하모 있는지 물어보고..

네비 찍고.. 갔는데..

이렇게.. 해남 매일시장.. 천변 길가에 위치..








갯벌.. 소주방..

메뉴판..

가격은.. 아주 싸지도 아주 비싸지도 않고

적당한 듯..













실내 수족관들이 엄청 있던데..

생선들이 꽤 커서... 옆에서 잡는거 보는 재미가 있음..ㅋ..




















반찬 많은 가게는 아니고.. 딱 보조 스러운 것만 몇가지...







막 삶은듯.. 꽤 맛나던 옥수수....

이거 꽤 먹어주었다. 찰지고 따뜻한 맛이 좋아서..







나의 워너비.. 반찬..  번데기볶음..ㅋ..


































근데.. 이상하게 차려진다 싶은 순간..

헉.. 하모가 회로 썰려져 나왔다.

샤브샤브 먹으러 온건데... 당혹....

알고보니.. 같이 간 친구들이 내가 차 세우는 동안..

혼자 주문할 때 하모 달라고 하니.. 가게에서는 회로 알아들었다고..ㅠㅠ.

어쩔수 없이.. 이걸로 먹어야 하나 싶었는데..

(물론.. 회도 아주 맛남..)

걍.. 샤브샤브 하나 더 추가키로.. 친구의 용단~ ? 얏호~.. ^^;;








하모회를 덕분에 생각지 못하고 먹게 된..ㅋ

하얀 하모회 위에 검정깨 흑임자를 뿌려서 이쁘게 내어주었다.













양파위에 회를 듬뿍 올려서 얌얌~...







그리고.. 다시 주문이 들어가서..

하모 샤브샤브가 차려졌다..







싱싱한 갯장어 인듯.. 때깔이.. ㅎㅎ..

하긴.. 우리 앞에 있는 수조에서 제법 큰사이즈로 잡던걸 보았다.







뽀얀 햐브샤브용 국물을 끓여서 먹을 준비.. 완료..






대추가 제법 들어가있었다.







음.. 두툼~







이렇게 국물에서 살짝 데쳐서..






양념간장에 찍어서..








요렇게 싸서.. 양파랑.. 부추 데친거랑 얌얌~.. ^^/








상추에도 얌얌.. ㅋ..







서로간의 주문 미스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주는건지..

하여간.. 싱싱한 멍게가 나와서.. 것두 얌얌... 먹어줌.. ㅎㅎㅎㅎ

보니깐 비단멍게 같던데..ㅋ.






다 먹어주고.. 라면 사리 하나..

진한 육수에 끓여 먹어주면.. 딱~.. 좋음..







양파 남은것도 넣어서..















요래요래 먹어줘야.. 함.. ㅎ..








다 먹고 나오면서 가게 앞.. 전경. 한컷..





회는 꼬들꼬들.. 씹어주고..

샤브샤브는 부드럽게.. 먹어주고 나옴..


갯벌소주방...


좀.. 허름하기는 하지만.. 횟감은 확실한듯..

아마도 단골이 되면 더욱 좋아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