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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맛집> 8월에 가본 전통 있는 한우 떡갈비집.. [덕인관]

yamyamori 2017. 12. 15. 16:46



몇달전 8월... 삼복 더위속에..

큰언니가 부모님과 나랑... 태우고... 드라이브에 나섰는데..

가본곳이.. 담양...


대딩때.. 가보고 한번도 안가본.. 대나무 박물관에도 가고..

떡갈비집에도 가보고..


근데.. 박물관 안은 어차피 다들 안 궁금해서..ㅋ..

걍.. 박물관 안의 대나무 공예품 파는 곳에서 몇가지 사는 걸로 땡~..


날씨가 너무 더웠기에....


그리고 언니가 좋아하는 떡갈비집으로 갔는데..

생각해보니.. 광주에서 직장생활할 때 간혹 먹고..

정작 담양에서는 떡갈비를 안 먹어봤다는 거....







워낙 유명한 덕인관 답게.. 가게가 크다..

손님 접대용으로 손색없을 듯...







먼저 밑반찬이 좌르르.. 깔림..






반찬들 간은 딱 슴슴하면서 적당한 편..

다만 양이 적게 나오니, 리필도 해서 먹었다.




































요건.. 아마.. 오징어젓이었나? 창란젓이었나.. 헷갈린다.

벌써 4개월전이라.. ㅠㅠ..
































사실 4명이 가서 4인분을 주문한게 아니라..

떡갈비 2인분에, 대통밥 2인분을 주문...

그래서 아래 사진의 떡갈비가 2인분이 되겠다.

1인당 세덩이씩....






한우 암소갈비로 만들다보니..

가격대가 상당해서.... 큰언니가 주문하는대로.. 오케이..

(나중에 내가 냈으니...ㅋㅋ)





고기는 잘 다져진 스타일..

옛날 충장로, 금남로에서 먹던 떡갈비가 생각났다.

목포의 성식당과는 다르다..

잘 다져서 나이드신 분들 먹기 좋은 정도..

근데.. 난.. 성식당의 거친듯한 질감과 양념맛이 좀더 좋은데..

큰언니는 이 맛이 더 좋나보다....

가격은 성식당은 국내산 육우라서.. 덕인관보다 양은 많은데.. 좀더 저렴..

덕인관은 암소한우라서.. 상당히 높은 가격... 이다.



그나저나 성식당은 tv 삼대천왕dp 나온 뒤로는 못 가보고 있다.

아예 전일 예약해야 갈 수 있으니..ㅠㅠ....



요렇게 개인접시에 덜어서 맛 보는 수준에서 멈춤..






그리고 대통밥....이 나와주었다.

추어탕은 상당히 얼큰한 스타일이고.. 처음 대통밥 나왔을때는

크기가 작아서 양이 적나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기본 한그릇 양은 충분히 나왔다.






먹을만한 양과 맛의 추어탕..






넉넉하게 들어있는 잡곡과 은행.. 등...

그리고 재활용 죽통은 아닌듯... 확실히 죽향이 좋았다.





가격이 센데, 재료값이 워낙 비싸니.. 그럴만..

시중 정육점에서 판매하는 갈비값이.. ㅎㄷㄷ하니..







대도시 광주에서 근교에서 밥 먹을려면.. 담양이 제일 가깝고 다양해서인지

예전부터 담양 식당가들은 정말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오히려 광주 시내보다도. ㅎㅎ..






엑스파일에도 나왔었군..

엑스파일 요즘 못 본거 같은데... 종영됐나??.. 흠...






덕인관


담양 떡갈비 드디어 먹어봄..

가격 세지만.. 맛은 있음..

그래서 배터지게 먹고픈 이들에게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할 때 갈 곳으로 추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