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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오래된 도심지의 오래된 돼지갈비 전문점 [서울숯불갈비]에서..

yamyamori 2018. 2. 5. 17:11



제주에 있다가 목포에 나오면 뭐 먹을까..

가끔 고민을 하곤 한다.


물론.. 낙지도 먹고... 아나고구이도 먹지만....

안 가본 곳 어딘가를 가서 먹고픈 그런 ... 호기심 어린..

생각으로 가득할 무렵..


9월말.....

그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아직 못 가봤던..

서울숯불갈비집으로.. 고~..





이게 2인분이었나.. 3인분이었나.. 아마 2인분일듯...
딱 옛스럽게 나온다..ㅋ..




위치가 민어회로 유명한 영란횟집 근방이라...

찾기는 엄청 쉽다.

들어가보니...

메뉴판 가격이 아주 착하게 적혀있었다.

국내산인데, 이 가격이라..

소문 맞구나 싶었다.

다만.. 역시 소문대로 다른 메뉴는 전혀 없었다.

공기밥만 달라고 하면 그거만 주는 듯.....





넉넉한 쌈용 채소..

10월이라 배추도 넉넉하게...






이렇게 굵은 뼈대가 붙은 진짜 갈비 부위 맞는듯...

여기는 귀챠니즘에 라도 뭔가 속임수있는 행위 자체를 안하는 곳..ㅎ

연세드신 지역에서 오래된 분들이 하는 곳이라....



















나오는 것도.. 딱 필요한 것만...

집에서 무친 것 처럼 잘 무쳐낸 새우젓무침까지...




이렇게 숯불에 열심히 구워줌..











옛날 간장양념식인 꾸밈하나도 없는

직관적인 돼지갈비였다.













더 타기 전에 한입샷.. ㅎ..











다시 판 갈아서..구워줌..































화려한 맛이라기보다는 추억의 맛에 가까운....

정말 순수하게 갈비만 먹고플때... 딱 좋을 듯 싶었다.


다만.. 당시의 나는.. 제주에서 막 나와서.. 먹고픈게 많다보니..

2차로.. 또 다른곳에 갔었다.



친절하지는 않고.... 너무 큰 기대없이.. 가면 좋을 식당이었다.









착한 가격과 제대로된 돼지갈비. 먹는 맛으로만..  가면 좋은 곳..


서울숯불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