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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삼치회 한접시, 인제 일도동의 [일도촌매운탕]

yamyamori 2018. 2. 10. 13:20



10월말 이었나.. 찬바람 불기 시작하니..

절로 떠오르는 삼치회의 맛..ㅎㅎ


제주에도 추자도산 삼치회를 파는 곳이 조금씩 있었다.


검색해보니.. 제일 가격 착하고 가까운 곳이.. 있어서..

관사 사는 동료들 꼬드겨서... 먹으러 갔음..


인제사거리에서 조금 올라가면 횟집, 식당 많은 골목있는데..

거기에 있었다.


제주 토박이 계장님께 미리 여쭤보니..

좋은 곳이라고 추천해주셔서.. 안심하고 가봄..










점심은 조기매운탕이 있는데....

저녁은 단일 메뉴라고.. 딱 하나.. 삼치회....

세명이라 중짜로 주문했던거 같은데..

가격은.. 대 중 소로 나뉘고 6, 5, 4만원씩...


그러니까.. 아랫상이 5만원짜리 삼치회 한상이 되겠다














삼치회.. 한접시... 중짜리인데..

양이 적어보여도... 삼치회가 좀 기름기가 있는지..

먹다보면.. 배부르다.. 특히 밥과 함께 싸먹다보면....






삼치회철은 이렇게 저녁메뉴를 단일화 해서 내놓고..

다른 계절에는 고등어 회랑 조림, 매운탕을 파는 듯....

대부분 제주민들이 많아서.. 작지 않은 가게안이 꽉 차서..

분위기는 엄청 시끄러운 편....








매콤하게 잘 무친 파김치랑 같이 싸먹는 맛도 좋았다.





이렇게 양념장 찍어서 김에 싸먹어도 맛나고..











묵은지랑 같이 싸먹어도 맛남..















양념 안된 구은김과 함께 먹어야 맛난 삼치회..ㅎㅎ..





열심히.. 짠!.... ㅎㅎㅎ





거진 다 먹으면.. 이렇게 미역 넣은 지리식으로.. 끓여져서..

삼치 서더리탕이 나와주었다.











그리고.. 삼치대가리 등도 구워서 나와주니깐..

여기에 공기 추가해서 식사로 먹어주면 딱 이다.. ㅎ..





삼치구이 맛난데.. 갈수록 생선구이를 먹을일이 많지가 않다.

엄마가 구워주는게 젤 맛난데.. 에고고....










살 잘 발라서..얌얌.. ^^;;










요건.. 손폰으로 찍은것..








하여간 맛나게 먹고 일어난 일도촌 매운탕..



아쉬운게... 워낙 식당가가 밀집한 골목이다보니..

주차 하기가 보통일이 아니다.

근처 인제 공용주차장에 차 세우기를 성공하면 다행이고..

빙빙 돌다가 간신히 세우고 가야한다..

이근처만 오면.. 하여간 주차 스트레스가 좀 된다.


그리고 장사가 잘 되는 곳이라.. 자리가 가득차기 일쑤..

미리 전화로 물어보는 거 추천...



일도촌매운탕







여기까지 먹어주고..

2차는 근처 호프집 가서..

주당들은 부족한 술 좀 더 먹어주었다. ㅎㅎ..

안주는.. 초무침인데.. 오징어초무침인지.. 골뱅이초무침인지.. 헷갈림..ㅎ

아래 전은 기본 안주.. ^^b 







비주류인생...인 나는.. 오렌지쥬스로 부족한 비타민 좀 채워주고..







그 사이 호프집 옆에 있던 핫도그집에서..

사무실 막내가 핫도그로 쏨~.. ㅎㅎ..







요즘 다시 유행하는 명랑핫도그...같은 스타일...

여기가 상호가?? 하여간.. 자가 브랜드..







넉넉하게 소면과 함께 나온 초무침..

살짝 매콤하니... 먹을만.... 했던거 같다.













이렇게 10월.. 관사 사는 세명이서.. 뭉쳐서.. 삼치회를 먹어주고..

그뒤.. 새 과장님이 부임하셔서...

다시 회식 장소 잡다가... 또 일도촌매운탕 가서 삼치회를 먹어주었다. ㅎ..


목포 나가면 이번 겨울 마지막 삼치회나 먹으러 갈까나....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