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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가을바람이 한참 불던 10월 샌드위치와 핑크뮬리를 즐기러.. 한경면에 [쿠싱샌드위치 카페].

yamyamori 2018. 2. 10. 20:03


10월말.. 한참... 제주의 핑크뮬리를 메인 화면에 올려주던 포털사이트 덕분(?)에..

한경면의 샌드위치 가게를 알게 되었다.


제주시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 곳이라...

맨날 일에 치어서 제대로 가을을 즐기지도 못하던 사무실 후배 부부와..

막 들어온 막내까지... 넷이서.. 한 차로.. 가보았는데..


오.. 가보기를 잘 했다는 생각...

바람이 너무 심해서 좀 추웠지만.. 바다가 기가 막혔었다.


더불어.. 절믄 친구들과 맛난 샌드위치도 즐기고.....

그 친구들 사진도 찍어주고... ㅎㅎ...









제주시에서 제법 떨어진 한경면 저지리쪽이라.. 좀 달려줬는데..

이곳에 예술인들이 좀 살고 있는지 하여간..

신경써서 지은 집들이 군데군데 보였다.


쿠싱샌드위치 가게는..

작은 펜션 한켠에 위치해 있는데..

솜씨 좋은 안주인이 한쪽에 아예 샌드위치 가게를 차린 모양..

그런데.. 소문 나서인지.. 꽤 많이들 사먹으러 왔다.

우리가 갔을때도.. 근처 (골프장)클럽에서 대량으로 구매해 가서..

아침내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좀 지친 상태로 보였다. 에고..







가게 메뉴는 간단한듯.. 어렵다..ㅋ

샌드위치 빵을 치아바아타인지.. 일반 식빵인지.. 아니면 통밀 빵인지 결정하고..

샌드위치 안에 넣을 속 재료를 결정하면.. 될 듯...

그리고 커피 한잔 들어간 세트 메뉴를 할것인지 결정하면 끝..






우리는 세트 2번과 세트 1번(쿠싱, 불고기 치아바타)으로....






주문 후 바깥 사장님이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데..






문제는... 파란 하늘에 어울리지 않게..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던 것..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보니... 안에서 먹을 자리가 없었다.

아직 공사중인듯 싶기도 하고..

이쁜 앞 뜰에서 먹을려고 했더니.. 너무 추워서..






가게 옆 자리 작은 공간으로 장소 마련.. ㅎㅎ..

빈통을 테이블로... 야외용 작은 의자에 앉아서..

샌드위치를 먹어주기 시작...







이건.. 치아바타에.. 베이컨과 햄이 들어간 거.. 쿠싱샌드위치...






요건.. 전형적인 클럽샌드위치..

일반 식빵과 양상치, 토마토, 햄, 계란후라이, 치즈 등이 들어간... ㅎㅎ

근데.. 이게 내 입맛에는 더 맞았다.

치아바타샌드위치보다 일반 식빵이 맞다니.. 저렴한 입맛...ㅠㅠ..













요건.. 불고기 치아바타 샌드위치....

치즈와 불고기와 양상치의 결합인듯.. ㅎㅎ..








따스한 햇빛과 좀 차가운 바람 아래..

야외에서 샌드위치 먹는 기분은 그래도 좋았다.

주말 상황대기 땜에 어디 멀리는 못 갔지만...







이렇게... ㅎㅎ..





























가게 상호 그대로인 쿠싱샌드위치.. 한컷.. 더..







그늘에 좀 가려버린 클럽 샌드위치도 ㅎㅎ..






가끔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곤 하는데..

하여간.. 배가 안찰듯.. 좀 차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







건물 뒷편에는 이렇게 손님들을 위한 핑크뮬리 약간과..

포토존이 있어서.. 이 앞에서 동료들 좀 찍어주었다.

이날.. 손폰도 있지만.. 오랜만에 DSLR 들고.. 가서리.. ㅎㅎ..






핑크뮬리는.. 너무 느게 가서인지.. 많이 익은 상태....

그래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이뻐서..

올 가을에는.. 아마 전국 여기저기서 심을 것 같다.







쿠싱샌드위치








여기에서 몇킬로 떨어져있던 협재해수욕장 가서 사진 찍어주는데..

(올만에 찍으니.. 뭐.. 엉망..ㅠㅠ)

풍경이 너무 이뻤다..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구름과 먼지를 죄다 걷어갔는지..

이날.. 제대로 바다빛이 나오던....




















이건 돌아오면서.. 애월쪽에서 찍은 바다 샷... 요건.. 손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