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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오래된 동태전골 전문점.. 제주시청 인근 맛집 [별미맛 동태]에서 맛나게~

yamyamori 2018. 2. 11. 00:07




11월 날 추워지니.. 절로 동태탕 생각이 불쑥불쑥 떠올랐다.

건입동쪽의 동태집들도 제법 되지만..


어느날 점심때.. 외근 나갔다가..

제주시청 부근.. 맥도날드 골목쪽에서

후배랑 맛나게 먹은 별미맛 동태 집이생각나서..

우르르... 사무실에서 먹으러 갔었다.







이 가게는 온리.. 동태전골만...

것두.. 맛의 선택권은 없다..

걍.. 인원수 대로 한꺼번에 냄비에 우르르 끓여준다. ㅎ..

가격은 이정도...







그리고.. 이 가게의 미덕.. 한가지..

육지의 유행하던 동태탕 체인점 처럼..

계란 후라이를 무한대로 셀프로 부쳐서 먹을수 있는것..

한쪽 구석에 후라이팬이 두개 마련되어있고..

줄줄이 사람들이 줄서 있는 걸 볼 수 있다.

나도 한번 부치고픈데.. 이제는.. 중고참이 된건지..

가기만 하면 부쳐서 갖다주는 후배들이 많다..

늙은겨... OTL...ㅋㅋ...






목포처럼.. 오뎅 반찬.. ㅎㅎ..






양파장아찌....







김치가 나오는 반찬의 다~ 이지만..







셀프로 부쳐내어주는.. 계란후라이 맛에.. 다들..

몇개씩 비워낸다.






이렇게.. 얌얌..

내 취향 따위는 중요치 않음....

갖다주는 후배들의 취향에 따라 그때그때 바뀜..ㅋ..

이날은 바삭하게 익혀줌..







기다리면.. 이렇게 한가득.. 동태전골이 끓여져 나온다.

맵기는 적당해서.. 아주 매운거 못 먹는 사무실 동료들도 잘 먹는다.







풍성한 쑥갓도 좋고..







하여간.. 여긴.. 동태를 좀 얇게 썰어서.. 먹기 편하게 내어주고..

동태도 심하게 말린듯한 느낌이 아니라, 부드러운 편..

국물도.. 약간 진하면서 구수하고..











이렇게 곤이랑 같이 동태를 먹어준다..

참... 콩나물도 들어있어서.. 좀 더 국물이 시원한 맛이 나는듯... ㅎ..







한국자씩 떠서.. 먹다보면.. 땀도 나고..

하여간.. 나도 참.. 명태를 좋아하는 듯...

엄마딸 맞구나.. ㅋ..












이렇게 먹어주고... 일어나면.. 끄읕...








점심시간 맞춰서 가면.. 줄서서 기다리기 일쑤....

원래. 오래전에는 생태전골이 전문이었다는 말이 있다.

요새는.. 생태가 귀해서 동태로 아마 돌린 듯....







영업시간이 길지 않아서.. 저녁에는 식사 불가능....

매주 일요일 휴무인거 보니.. 확실히 제주민들 상대하는 식당 맞다. ㅋ..

(대기자들 인원수 체크하는 종업원분은.. 살며시 가려주기..ㅋ..)






별미맛 동태


가까우면.. 자주 갈텐데.. 솔직히 점심때 먹으러 가기에는.. 좀 멀어서..

외근 나갈때나 가보게 된다.

그리고 주차가 좀 힘들다.. 골목 사이사이... 잘 뒤져서.. 세워야 함..


근데.. 왜 저녁을 안하냐고... 흑..

제주 잘하는 탕집들.... 해장국집들... 동태탕 집들...

저녁도 영업 좀 하시져... 에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