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직딩생활 하며....
저녁 식사를 챙겨야 할 때.. 제일 섭섭한 게..
해장국, 동태탕 가게는.. 일찍 닫아버린다는 거...
오후 3~4시면 문 닫는 통에...
야그너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그래도 열심히 찾아보면.. 정식(백반) 가게들이 저녁에 열어둔 곳이 있고..
비오던 어느 저녁에 야그너 셋이서.. 먹으러 함 가보았다.
아래 사진은 나중에 둘이 다시 가서 먹은.. 정식 + 옥돔구이.. 상이고...
가격표는 적당한 편...
주택가 작은 식당이라...
사실 목포인으로서는 아래 반찬만 보자면... 좀 섭섭한.. 백반상이지만..
여기는 제주.... 그리고 바닷가 건입동쪽에서
직딩이 챙겨 먹기에는 비교적 착한 밥상이다.
채소가 부족한 자취인생이다보니...이렇게 나물류, 과일류 나오면
무진 챙겨먹는다.
작은 돌게장도 나옴..
3명이 쌈 싸먹을 돼지주물럭....
근데.. 먹다보니 양이 부족해서 추가주문했었던거 같다.
벌써 4개월이 된 기억이라.. ^^;;
꽁치였나.... 하여간.. 맛있게 조려져 있어서..
이것 역시 추가.....
미역국과 밥....
열심히 쌈 싸줌...
그리고... 며칠뒤...
토요일인가.. 일요일인가... 갑작스런.. 비상 근무... 하루 종일..
제주 왼쪽 한림항에서.. 오른쪽 삼양포구까지 뛰어다닌 날...ㅠㅠ
당시 들어온지 2달이 채 안된 신입.. 후배랑...
저녁 챙겨먹으러 저녁 8시 무렵 갔는데..
다행히 가게가 열려 있어서.. 감사히 들어갔었다.
이때는.. 정식 2개 주문했다가.. 옥돔구이도 추가하였다.
작은거 아니라 제대로 큰거 하나가 나왔는데.. 요 한접시에 15,000냥...
옥돔구이.. 집에서 해먹을 생각을 못해봤는데.. 먹다보면..
해먹고 싶어진다...
열심히 살 발라서.. 후배랑 먹고 나니.... 하루가 끄읕....
그뒤 다시 가볼만 한데도..
저녁 야근 식사를 잘 안 챙기게 되서....
근처.. 맞은편.. 동태탕 집도 점심에 먹으러 가고..
옆집... 식당도 저녁 배달 되길래 한번 주문해봤는데..
다.. 괜챦았다. 이 길목의 식당들이 서로 자극을 주는지..
맛들이 다들 무난~...
정말 맛있는 식당
인지는 조금 약하지만.. (목포인으로서..ㅎㅎ)
우리동네에서 자취생들... 직딩들.. 먹기에는 무난한 곳이다. ^^
사라봉오거리 GS칼텍스 주유소쪽 길로 조금 올라가면 있는데..
일방도로라.. 차로는 오르막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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