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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구제주 관덕정 옆의 이자카야 [기타야]에서 후배들과 2차를...

yamyamori 2018. 4. 22. 16:59




12월.. 모처럼 주머니에 출장수당 등 연말이라 챙길 수 있는 것들이

한꺼번에 들어오니.. 사무실.. 직원들 모두.. 괜시리 흥겨워져서..

유난히 자주 모였던 거 같다.


1차를 용담동의 매니아불닭에서 매콤하게 즐겼고..

2차로는.. 좀더 순하게... 이자카야 가서 즐기자고..


그래서 다른 후배가 가본.. 구제주 랜드마크 중 하나인

관덕정(옛날 조선시대 관가) 바로 옆에 있는 기타야로 가보았다.







오후 5시부터 하는 전형적인 일본식주점인데..

깔끔하고 환한 분위기에 혼술 즐기는 분들도 있고...

하여간 뭔가 좋아보였다. ㅎ..







일본분이 오너셰프인듯 싶은데..

메뉴판의 다양한 메뉴 말고도.. 그날그날 메뉴가 있어서..

단골들은 잘 알고 별도로 주문하는 듯 싶었다.



가격대는.. 일식당.. 느낌인데... 제주 물가라서..

이 가격이 비싸보이지 않았다.



목포 남악의 태*식당이라고 기계에 주문서 넣어서 먹는

일식당이 있는데.. 가격이 어찌나 비싼지 한번 가보고는 다시는

안가는데.. 거기에 비하면.. 착한듯 느껴진다.

(그 가게가 장사 잘 되는 걸 보면.. 내 취향이 별로인듯..ㅋㅋ)






주점 답게.. 여러가지 술안주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는 에비후라이랑,

소유라멘..(돈코츠를 당분간 안한다고 해서..) 그리고

거기 세트식 추가메뉴로 저렴하게 주문하는 미니차슈동 하나 주문..

물론.. 후배들용 생맥도 주문하고.. 난... 얼음 가득.. 오룡차 한잔....






실내가 이렇게 깔끔..하고 화사해서.... 좋았던...






술 잼병 내꺼... ㅋ....






기본 찬이 나왔는데.. 오.. 상당히 맘에 들었다.

배추김치에, 일본식 두부를 튀겨서 조린 것 같던데.. 독특한 맛....

아.. 이집.. 기본찬이 은근 맘에 듦..... ㅎㅎ







바로 요거... 튀긴거를 어떻게 졸였는지.... 궁금해지던.. 튀긴두부조림..







김치도 넉넉하게...







사진 찍는 선배를 위해...

재치있는 후배가 같이 잔을 들어서.. 짠~ ^0^/






아마 에비후라이.. 용 소스 인듯..

(벌써 4개월 기억이라..ㅠㅠ)







왕새우튀김..

에비후라이...ㅎㅎ

정말 큰걸로 딱 술안주 하기 좋게 나온..













이렇게 바삭한 안에 새우도 괜챦게 들어서..

마트표랑은 좀 달랐다. ㅋ..







소유라멘....

4개월 전 기억이라.. 가물가물 하지만..

인상깊게는 안 남았다.

내가 쇼유.. 일본식 간장라멘보다는 돈코츠 라멘을 더 선호하다보니..

그래도.. 차슈에.. 반숙 아지타마고까지.. 제대로 들어있었다.

아마도 국물이 좀 짰던 것 같다.. 간장라멘이다보니...






제주에서 인상깊게 먹은 차슈는 서귀포의 이자카야 이디야였다.

여기는 그 정도로 임펙트가 있는 차슈는 아니고..

좀 얇고 부드러운 맛이었다.






이제.. 한입샷.. 부탁하면..이렇게 잘 포즈 취해준다.ㅋ

이제보니 라멘 면빨은 좀 두툼했던 것 같다.

당시에는 회사일이며, 이것저것 수다가 한참이라..

음식맛에 집중 못한 탓도 있고..







차슈가 얄팍한 스타일..

우리나라 보쌈스타일에 가까운..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니차슈동..이 나왔다.

밥 약간에 차슈가 듬뿍..

아.. 가격대비 너무 좋았던 메뉴..ㅎㅎ...

이렇게 저렴하게 줘도 되나 싶었던...








소스붓기 시작..







이렇게 소스를 부어서.. 먹어주면 딱...







독특하게 콩나물도 있어서.. 이렇게 밥 비벼먹듯.. 떠서 먹어줌..







나중에 좀더 시간내서..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는데..

그뒤.. 이상하게 못가봤다.

하던 업무가 많이 바뀌어서.. 정신없이 적응하며 일하느라 만2달을 보냈더니...

아마.. 더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기도.....





관덕정 옆.. 이자카야

기타야....


조만간..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꼭 고독한 미식가가 갈만한 듯한 식당 같은 느낌..ㅋㅋ.

가서 혼밥할 자신은 아직 없고, 사무실 동료들과 함께...ㅎㅎ..

물론.. 여기 말고도 다른 일식이나 중식 주점들도.. 가고...


이제 목포로 언제 돌아갈지 싶었지만.. 있는 동안에는 가볼만한 곳을

제대로 챙겨봐야지 싶다....


참, 주차는... 근처에 공용주차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