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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작년 12월.. 무진 추워질 때... 삼겹살 구워먹기.. 인제 사거리의 [인제돼지]

yamyamori 2018. 4. 22. 17:27




역시나.. 추웠던 작년 12월..

아주 추워지면..묘하게 갈비, 삼겹살 구이가 특히 생각이 난다.


구제주 인제사거리쪽에 작년에 생긴 돼지고기구이 식당인데,

그동안 지나치기만 하다가....

사무실.. 동료가 사준다는 얘기에 냉큼.. 후배랑 따라갔었다.. ㅋ..








가게안은 허름한.. 선술집 스타일인데, 테이블이 동그랗고..

숯불에 구워 먹는 곳이었다.

가격도 절대 싸지 않은데..

아마도 제주 삼겹살구이집들 대부분이 이 가격인듯..

다만, 3인분 이상 첫주문시 소고기돌판구이랑 해물뚝배기가 서비스라고..

그게 큰 차이인듯......







이렇게 기본 찬들도 차려지고.. 숯도.. 들어오고..







이런 파절이 대환영.. ㅎㅎ...






상추가 얼마 없음..

사실.. 우리집 식구들은 진짜 고기 싸먹을때 상추를 어마어마하게

먹는 편인데, 그걸 깨닫지 못했다가..

다른 이들과 먹다보면.. 새삼 느끼게 된다.

그래서 식당에서 상추가 약간 나오면.. 괜시리 허접하게 느껴지는...

정작 일행들이 상추를 많이 안먹는 경우가 많아서....

부족하지는 않은데도.. --;;













고기가격이 있다보니.. 같이 먹을만한 것들은 다 나옴.. ㅎ..













두부김치도.. ㅎ..






고기가 3인분 나왔다. 꽤 두툼해서..

위에서 보면.. 작아보이는데.. 구워보니.. 정량인듯.. 싶었다.

고기 때깔도 좋고... 다만 비싼게 흠.... ==;;

























구이용 숯이 잘 달궈지면.. 판을 올려준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소고기 돌판 구이가 바로 이거다..

양이 상당히 거시기.... 헉..

맛은 있던데.. 아마 우삼겹살인듯...

서비스는 서비스일 뿐..ㅋ..






두툼한 고기를 올려서.. 굽기 시작..






고기 잘굽는 장정들이 둘이나 있어서.. 난.. 편안하게 즐기기..ㅎ..












제주 고기집에 빠지지 않는 이거.. 멜젓....

소주 반잔 넣어서.. 푹 끓여주면 비린맛이 좀더 제거되는 듯...











아.. 고기가 구워지고 있다..












급한 맘에.. 한입샷이 떨림..ㅋㅋ..






대략 이렇게 정신없이 먹어주기..







그리고 어느정도 먹으면.. 해물뚝배기를 말하면..

서비스가 뚝배기가 나왔는데.. 나름 실했다.

전복도 들어있고..

후배말로.. 제주에서 비싸고 어정쩡한 해물뚝배기만 먹어보다가..

그것보다 훨씬 맛나다고.. ㅋ..






이제보니 이거 가격 생각하면.. 돼지고기 가격이 나쁘지 않다. ㅋ

아.. 얍삽한... 사람 맘이여~~.. ^^;;






인제 돼지...

하두 추웠던 날이라.. 맛나게 구워먹고.. 일어났었다.


제주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니.. 비슷한 고기집이 제법 있었다.

아라 돼지도 있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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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2차로 갔던.. 칠성통쪽.. 공용주차장 아래쪽 조개구이집...

가게 상호가 기억안나서..

좀 독특하게 구워주던데...... 일반 조개구이집과 다른..

비싼 백합과 가리비, 키조개 위주로 구워주었다.










백합은 너무 익히면 질겨지기에 정신없이 먹었다.












그런데.. 사진에는 빠졌는데..

여기서 나중에 죽을 주문해서 먹었더니..

오.. 진짜 맛났었다.

가격대가 있어서 후식용은 아니고....

나중에 테이크아웃해도 좋을 것 같던..






이러고..... 12월 추위속에.. 직원들과 연말 즐기기...는 계속~... 이어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