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달에는 갑자기 재래시장인 구.청호시장에 삘이 꽂혀서..
주말이면 아침에 들러서 이것저것 시장 구경하다가 사오는 재미에 빠졌었다.
이날은... 아주 튼실~한 고등어가 자꾸 눈에 밟혀서리..
결국.. 사들고 왔다.. 굉장히 비쌌는데도 불구하고.. --;;
잡곡밥 해서.... 쇠고기무국도 끓이고..
봉지굴이 남은게 있어서.. 그걸로 굴무침도 하고..
또 명란젓도 무치고, 사온 고등어로는 고등어묵은지조림도 하고..구이도 해먹었는데..
물론... 이걸 한끼에는 다 해치우지는 못하고(?) ... ^^;
사진은 음식 하다가 지쳐서리.. 걍 설렁설렁~~.... ㅎㅎ..
아.. 아쉽게도 고등어가 상당히 황금빛을 띠며 잘 구워졌는데..
전기그릴이 좀 달라붙다보니.. 이쁘게 떨어지지 않아서 사진은 요모냥으로.. ㅠㅠ..
기름기 잘잘 흐르던 오랜만에 보는 제대로된 제철 고등어였다.
변함없는 한입샷 놀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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