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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쇠고기낙지탕탕이 즐기기~

yamyamori 2012. 3. 4. 23:48

 

한달전쯤... 병원에서 퇴원하신 엄마가 좀 기력이 부족하신 것 같아..

집에서 쇠고기 낙지 탕탕이를 해먹기로 결정..

 

부모님은 밖에서 음식을 자주 사드시지는 않기에..

뭔지 몰라 하기는 하지만, 좋아하실것 같아.. 큰언니랑 같이..

낙지랑 육회를 사서 집에서 대충 만들었다..

근데, 낙지 탕탕이는 엄마가 만드심.^^;;;

아직까지 살아있는 낙지 만질 실력이 못되서리.. 쩝..

 

암튼.. 밖에서 사먹던 기억을 되살려서 열심히 만들었는데..

뭔가 좀 부족하기는 하더라능.... ㅎㅎ

 

그래도 부모님 입맛에는 각각 좋아했던 음식의 조합이라 그런지

엄청 잘 드시고.. 얼마전에도 생각나서 해드셨단다. 힛..

 

 

만들고 있는 모습도 찍었는데, 좀 거칠기도 해서.. 만든것만.. 올림..

 

 

동네 단골 정육점에서 탕탕이 할꺼라고 말하니 잘게 잘라서 건네준다.

그리고 압해대교 밑 광산어촌계(목포쪽인데, 삽진산단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에서

세발낙지를 샀는데, 낙지가 상당히 좋았다.

역시 비쌀때가 맛나다능.... ㅎ..

그리고 부드럽고 달달한 목포산(인근도 포함) 세발낙지라야.. 이런 탕탕이가

질기지 않고 술술 넘어갈 것 같다. ^^

 

 

 

 

아버지 앞이라 대충 카메라 막 찍었더니.. 촛점이고 뭐고 없다.. @.@

 

 

 

 

 

 

쪽파도 넣고.. 청양고추도 다져 넣고.. 양념간장도 해서 무쳐내었다.

근데... 정식당의 그 맛난던 맛과는 좀 다른..쩝....

 

 

 

 

 

 

 

 

 

 

 

이렇게 먹고.. 남는거 약간은 갓지은 밥에 얹어서 고추장 넣고 비벼먹으니..

또다른 별미. ^^a

 

 

 

 

근데, 재료값이 제법 들고, 산낙지 손질은 못하기에..

가끔 먹고싶을때는... 식당으로 가는게 젤 편한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