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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선창횟집에서 준치회무침, 병어찜...

yamyamori 2012. 1. 19. 21:06

직장동료들과 12월에 준치회무침 전문점에 점심을 먹으러 갔었다.

 

위치가 신안군교육청 옆에 있는데, 바닷가 바로 옆이 아니다보니,

손님은 많지 않았다.

 

그래도 꽤 유명한 맛집인데, 이때 처음으로 가보고..

지금까지 두어번 더 갔던것 같다.

 

먼저 나온 준치회무침.. 소짜리인데.. 좀 넉넉하게 챙겨주셨단다..

4명이서 준치회무침이랑, 병어찜을 시켰기에..

 

 

 

 

 

 

 

반찬은 많은 편은 아니고 적당한 편인데, 맛도 다 괜챦다.

전형적인 목포 식당가 아줌마의 손맛...

 

 

 

 

 

 

적당히 통통한 고사리나물...

 

 

 

 

 

 

목포의 겨울반찬 감태무침..

 

 

 

 

 

 

매콤한 음식들 사이에서 슴슴한 배추나물..

 

 

 

 

 

 

달달한 겨울시금치나물..

 

 

 

 

 

 

준치회무침을 밥과 함께 비벼먹을 대접...

 

 

 

 

 

 

이렇게 하얀쌀밥위에 준치회무침을 적당히 얹어서 비벼 먹으면 끝..

 

 

 

 

 

 

목포의 제대로 된 음식점들의 특징은..

절대 독하게 맵지 않다는거..

빨갛게 갖은 양념을 넣었지만,

매운맛으로 재료의 맛을 가릴정도로 만들지 않는다는 점..

이집 역시 마찬가지다. ^^

 

 

 

 

 

 

 

이래이래 비벼서.. 정신없이 먹는데..

사실.... 준치회무침은 제철이 봄이다.

 

 

그때가 아니고는 죄다 냉동품이겠지만..

이집은 맛나다..ㅎㅎ

입에서 살살 녹는 준치회의 보드라운 느낌이 흰밥과 아주 잘 어울린다.

 

 

 

 

 

 

 

 

 

그리고 또하나의 밥도둑..

이집의 또다른 대표메뉴.. 병어찜이다.

 

 

 

 

 

 

 

바글바글.. 얄팍한 냄비위에서 끓이면서 먹으라고 나오는데..

햐.... 양념이 정말 한가득이다.

 

 

 

 

 

 

빨간 양념이 병치 속살에 잘 스며들어서... 제대로 된

생선조림의 맛을 보여주었다.

 

 

 

 

 

 

중짜리를 시켰는데, 상당히 도톰한게 나와주었다.

그리고 인원수에 맞춰서 4토막 내어서 나와준것도 감사..ㅎㅎ

 

 

 

 

 

 

딱 횟감용으로 적당한 사이즈인데..

도톰하니.. 찜용으로 아주 그만이었다. ^^

 

 

 

 

 

 

정말 정신없이 흡입을.. 다들....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지만,

원래 소짜리는 두어명 먹기에 적당한 양이고,

병어찜 중짜리는 여성이라면 3명정도....남자라면 2명이 먹기에 딱 좋은 양이었다.

 

 

우리는 준치회무침을 먹느라 넷이서 중짜리를 주문했더란다. ㅎ

메뉴판을 보니 깡다리조림도 있었다.

이것역시 초여름 목포의 제철 별미인데, 아직까지도 윗지역에서는 잘 모르는 맛..

힛.. 다행.. ^^;

 

암튼 병어찜 양념으로 보아하니...

깡다리조림도 기가막힐것 같다....

나중에는 이거 먹으러 가봐야겠다. ^^

 

 

 

 

 

 

 

 

 

 

 

ㅎ.. 아예 간판위에 준치 병어.. 크게 붙여놓았다.

 

 

갈치조림도 맛날것 같은데, 왜 그건 안 하시는지 좀 아쉽다..

 

 

주소 : 전남 목포시 금동2가 7-3

유달산 옆자락의 유달산 주유소에서 여객선터미널쪽으로 쭈욱 내려오면

신안군교육청 바로 아래쪽에 위치..

 

전화 : 061-244-3708

 

목포시 금동2가 7 - 3 244-3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