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양식을 하기에,
십여년전에는 저렴하게 민물 장어구이를 즐길 수 있는 꽤 맛난 집이 생각나서..
7월 중순경.. 오랜만에 즐기러 갔는데..
아.. 아쉽다...
쥔이 바뀌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가격 오른거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되지만..
민물장어 새끼가 안잡혀서 1마리당 7~8천원씩 주고 사서 다시 양식하고 키운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암튼.... 사진 주르르~.....
시골 한복판에 있는 곳이라 반찬은 토속적이다.. 화려한 거 없이..
겨자 소스를 살짝 가미한 양배추샐러드(??라고 하기도 좀 거시기..ㅎㅎ)
상추값이 한참 비쌀 무렵이라 조금씩 내어주기는 하던데..
그래도 다시 리필 요청하면 요만큼씩 내어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번데기.... ㅎ..
2인분 장어가 구워져 나왔다.
미리 살짝 뎁혀먹는 구조인데..
옛날과 겁나~ 다른 모양새..
예전에는 길이가 이 석쇠의 가로를 덮고도 남았는데.. ㅠㅠ..
소금구이 하나.. 고추장양념구이 하나.....
두께도 부실... 그리고 무언가 맛이 많이 다르다..
장어 종류가 다른것 같이 느껴지던... 양념맛도 아쉽고... 에휴..
그래도 소금구이보다는 고추장양념구이..가 더 낫다..
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먹어준다.
왜~.. 비싸니깐.. 그리고 장어니깐..ㅋㅋ...
한창.. 목포지역이 더위로 가득할 때.. 장어구이로 그래도 생각해보니..
보신은 했다.. 쩝...
뭔가 양이 아쉬워서..고추장양념으로 1인분 추가...
이번에는 좀더 씨알기 굵은걸로 내어준다.
이거 역시 다 먹어치웠다...
밥은 한그릇만 시켰지만, 국은 2그릇 내어준다. 사장님 센스 짱..
장어가 너무 비싸서, 진짜 오랜만에 가봤는데..
여기 역시 치솟는 가격을 감당 못하고 장어 품질이 많이 떨어진 듯 싶다.
가격은 장어구이집 일반적인 곳보다는 몇천원 더 싸기는 해서..
그 가격 차이라고 이해하기로..
장소 설명.. 오늘은.. 생략....
걍.. 목포에서 무안읍 가는 1번 국도 우측에 있다.. 크게 눈에 띄는 곳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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