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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하당 롯데시네마 근방 엘리펀트하우스에서 스테키 & 샐러드 & 리조또..

yamyamori 2014. 6. 20. 13:19

 

 

아무리 고향이지만, 목포를 떠나서 직장생활도 제법 했기에..

5년전 목포에 내려온 뒤로 우연치 않게 수십년만에 만난 소꿉친구며

연락 끊겼던 옛직장동료를 만나면 어찌나 반갑던지..

 

그런데, 이제는 제법 지냈나 보다..

새롭게 알게된 지인들도 제법 생겼다.

 

그중 대학후배이며(뭐.. 전공은 다르지만..) 직장동료가 새로 개업한

레스토랑에 얼마전 가보게 되었다.

엄밀하게 말하면 그 후배의 남편이 차린 가게지만.. ㅎㅎㅎ

 

사실.. 이자리에 계속 하던 취연 이라고 제법 유명했던 호프집에서..

이걸로 업종 전환 및 아이템을 개발했다고 한다.

요지는 프랜차이즈점은 아니고,

새로 개발해서 프랜차이즈화 시킬려고 한다는거...

 

 

 

 

 

 

 

일단, 굉장히 화려했던 메뉴판에서 두어가지 주문 후,

몇가지가 셋팅되었는데.. 웅...

참.. 아이디어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구며, 식기가 죄다 스테인레스였다.

고급스럽게 가게 로고 박아서..

 

일단.. 이런 레스토랑 오면 나오는 피클...

개성적이지는 않다..

 

 

 

 

 

 

 

 

 

 

 

 

 

포크며 나이프 등 연장(?)셋트...ㅋ..

 

 

 

 

 

 

 

 

 

 

 

 

 

물병도 스테인레스...

이쁜데, 뚜껑 없는게 좀 아쉽기는 했다.

 

 

 

 

 

 

그리고 계산서 마저도 로고 박힌걸루다...

 

 

 

 

 

 

음식 기다리는 동안..

이제 찬찬히 메뉴판 촬영 시작..

꼭 유명 카탈로그처럼 굉장히 공들여서 제작했던데..

이거 일일히 찍고 있는데..

미리 말을 안해서리 안면이 없던 후배네 남편인 가게 사장님은

큰카메라 보고 초긴장하고 카운터에서 지켜봤다고.. ㅋ..

(뭐.. 서빙하는 알바들에게는 블로그용 사진 찍는다고 양해를 미리 구하기는 했다. ㅎ)

 

 

 

 

 

 

가게 조명이 붉은빛을 띠는 어두운 편이라 사진 찍는데 애 좀 먹었다.

죄다 흔들리는 통에.. ㅠㅠ..

아.. 미니삼각대라도 가지고 댕겨야 하는데...

음식은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음료, 주류 등의 순으로 소개되어 있었다.

읽다보니.. 벼락치기 공부하는 느낌.. ㅋ..

 

 

 

 

 

 

음식사진들 비쥬얼이 상당하다.. 와우..

 

 

 

 

 

 

 

 

 

 

 

 

 

 

 

 

 

 

 

 

 

 

 

 

 

 

우리가 주문한 것 중 하나인 샐러드 파스타 인 크리스피 치킨..

음식들이 대부분 요즘 유행하는 원플레이트 레스토랑 식의 2인분 기준이던데..

음..

 

 

 

 

 

 

 

 

 

 

 

 

 

 

 

 

 

 

 

 

나중에 추가로 주문한 치킨 브리스트 머쉬룸 크림리조또..

 

 

 

 

 

 

 

 

 

 

 

 

 

 

 

 

 

 

 

 

 

 

역시나 주문했던 갈릭 허그 안심스테이크..

근데.. 몇인분 기준을 확인 안하고 주문해서..

이게 1인분 양이었다.. 그래서 먹다보니.. 부족한 느낌에 아까꺼 추가로 주문..

 

 

 

 

 

 

피짜는 나중에.. 오게 되면 주문해야지... ㅎ..

 

 

 

 

 

 

 

 

 

 

 

 

 

 

 

 

 

 

 

음료류 가격이 4천원, 7천원, 만원대 정도...

톡톡 튀는 장식의 메뉴이다보니, 사진만 봐도 즐거워지는..

 

 

 

 

 

 

 

 

 

 

 

 

 

이거 주문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나중에 실제로 구경해보고픈...  ㅎ..

 

 

 

 

 

 

수입 맥주 가격이 ㅎㄷㄷ.... 하다....

술을 안마시다보니.. 음료수나 술이나 싶기는 하지만.. ㅋ..

 

 

 

 

 

 

 

와인들도 제법 갖추고 있다.

 

 

 

 

 

 

 

 

 

 

 

기다리던 도중, 음료가 먼저 나와준다.

청포도 모히또..

알콜이 살짝 들어갔나 싶어서.. 긴장 하고 먹었는데..

(술도 약하고 운전도 해야해서..)

근데.. 얼굴이 달아오르지 않는걸 보니.. 안들어갔다.

묘하게 살짝이 느껴지는 맛이 있더라도...

하여튼.. 상큼 달콤하게 잘 마셨다.

 

 

 

 

 

 

조카가 주문한 핑크자몽에이드..

 

 

 

 

 

 

 

주문한 것 중 제일 먼저 나온게.. 샐러드 치킨 파스타 요리..

 

 

 

 

 

 

먹다보니 양이 1인분보다는 많지만, 2명이 와서 이걸로만 배채운다면

좀 스트레스 받을만한 양?? ㅎ...

 

 

 

 

 

 

상큼한 맛도 괜챦고.. 풍성한 샐러드 식감도 괜챦고,

아주 가느다란 파스타가 안에 들어있었는데, 잘 어울리는 편..

파스타 이름이 카펠리니.. 인가?? 하여튼.. 소면은 분명히 아니다.. ㅋ.

 

 

 

 

 

 

그리고 뒤이어 나온.. 갈릭허그안심스테이크..

양이 작다보니.. 추가 주문을 부르게 됐다..

 

 

 

 

 

 

두툼한 안심을 덩어리째 조리했던데,

고기도 부드럽고 맛도 좋았다.

사실 이가격에 혼자서 안심스테이크 먹는다 생각하면 괜챦은 가격..

다만.. 우리는 셋이 와서리.. 헷갈린 거임..

 

 

 

 

 

 

추가로 주문한 리조또..

울 조카.. 즈이 엄마한테 왈, 엄마도 이런 느끼한 걸 먹어봐야 된다나.. 뭐래나.. ㅋㅋ..

언니.. 내가 주문했으면 뭐라했을텐데.. 금쪽같은 둘째아들이 그러니..

암말 않고 느끼해도 제법 먹어준다. ㅎ

 

 

 

 

 

그나저나 이거 찍을때쯤은 완전히 어두워져서 실내 조명만으로 찍을려니..

넘 흔들리고 힘들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플래시 작동.. 찰칵... 한장..

 

 

그릇이 후라이팬 같은 느낌으로 되어있다,

밥양이 상당해서.. 이거야말로 진정한 2인분 같다는 느낌.. ㅋ....

 

그리고.. 이거 먹으면서 언니.. 드디어.. 김치를 찾다..

혹시 하고 서버에게 부탁해보니.. 조금 갖다준다.. 힛....

 

 

 

 

어두워질까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찍어둔 가게 전경....

 

 

 

 

 

지인의 가게라서가 아니라,

메뉴 자체들이 상당히 맛이 좋았다.

주방장님 솜씨가 좋다고 하던데... 맞다..

 

다만, 양에 대한 개념없는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좀더

자세한 설명과 함께..

고민할 필요없는 세트 메뉴를 좀 개발해서 더 선보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요남자가 세트 메뉴가 좀 먹히던데..

세트메뉴를 만들어두면 재료 재고에 대한 부담도 덜고 1석2조일 듯 싶은데....

 

참.. 블로거들에게는 쥐약인 조명도.. 아쉽..

이쁜 메뉴들과 실내를 찍어보고팠는데, 넘 어두워서.. 힘들었다...

 

하여튼.. 서울에서 회사 그만두고 내려온 조카늠에게 한턱 쐈는데..

담부터는 얻어먹어야쥐... ㅋ...

 

 

 

엘리펀트하우스

 

주소 : 전남 목포시 상동 1124-2, 1층

아직 네이버에 검색이 안되던데.. 예전 취연을 치면 주소가 나온다.

그래도 다음검색에는 잘 나온다. ㅎ..

 

전화 : 061-284-6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