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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4월초에 먹은 민어 회 & 전.. 용당동 [석심횟집]

yamyamori 2014. 6. 29. 23:41

 

가끔 목포에 내려오시곤 하는 예전에 모시던 직장 상사분 께서

이번에는 4월초에 갑자기 오셨다고 문자 보내셔서..

그분 아지트인 석심회집으로 옛 동료들이 모여들었다.

 

여기 사장님과 고등학교 동창이시라서, 특히 이집을 더 좋아하시는데..

실제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한여름에 가서 먹으면 더 맛있는데..

4월에는 좀 퍼석거리기는 해도 올해 처음으로 먹어주었기에

아.. 올해는 좀 먹겠구나 싶었는데..

6월말인 지금껏 못 먹고 있음. ㅠㅠ....

 

 

 

 

 

 

 

 

두상이 차려져서.. 푸짐하게 민어회를 먹었는데..

과장님 올해도 오셔서 다 쏘시고 가셨다.. 에휴..

사모님과 같이 오셔서 옛이야기 하시면서 현재의 얘기들도 곁들이로~...

따님이 의사인 아빠를 닮아서 머리가 좋은지..

현재 로스쿨 중이라고.... 부럽부럽부럽....

 

 

 

 

 

 

이집 스타일 쌈장..

 

 

 

 

 

 

 

여기는 곁들이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굵직하게 큰걸로 이것저것 먹어볼 수 있게 나오는 편..

 

 

 

 

 

 

 

 

 

 

 

 

 

쇠미역이던가?? 이름 가물가물......

 

 

 

 

 

 

 

 

 

 

 

 

 

좀 독특하게 썰어져 나온 우무....

이렇게 종류가 다양한가보다.. ㅎ..

 

 

 

 

 

 

목포의 횟집에서는 이렇게 종종 번데기볶음도 잘 나오는 편..ㅎㅎ

나에게는 그저 땡큐~인 안주.. ^____^

(근데, 가끔 마트에서 통조림 사서 먹어보면 이 맛이 안난다..쩝..)

 

 

 

 

 

 

 

메인인 민어회..

이집만의 스타일로 길게 썰어져서 나온다.

 

 

 

 

 

 

 

 

민어는 지방이 상당해서인지, 먹다보면 배가 부른다.

눈에 보이는 양보다도...

음... 요즘은 기름기가 좀더 올라있을텐데... ㅠㅠ...

 

 

 

 

 

 

 

 

 

 

 

 

 

 

 

 

 

 

 

 

 

 

 

 

 

 

 

 

 

 

 

오늘의 특별한 곁들이는 이건데..

이게 아귀 내자 수육인가?? 아니면 민어 내장에 이렇게 수육할 만한게 있던가?

갸웃갸웃 하면서도 얘기속에 빠져들어서 미처 물어보지를 못했다.

맛은 쫄깃쫄깃.... 딱 술안주 감이다. ^^;

 

 

 

 

 

 

 

 

 

 

 

 

 

 

 

 

민어 부레 등 특수부위는 별도로 한접시..

목포 시내 민어회집 대부분이 그러듯이...

 

 

 

 

 

 

 

 

 

 

 

 

 

 

쫄깃쫄깃 껌 씹는 느낌의 부레...

 

 

 

 

 

 

 

그리고 먹다보니, 또 써비스가 나온다.

꼬막이 아닌 피조개 구이..

 

 

 

 

 

 

 

 

 

 

 

 

 

 

 

 

이렇게 까서 또 열심히 먹어줌.. ^^V

 

 

 

 

 

 

 

 

그리고, 과장님께서 민어전을 미리 부탁해두셨나보다.. 올해도..

아주 노오랗게 민어전을 부쳐서 두테이블에 나뉘어져서 나와주었다.

 

 

 

 

 

 

 

전 좋아하는 나야 항상 좋아하는 아이템.. ㅎㅎ

 

 

 

 

 

 

 

 

 

 

 

 

 

 

 

 

 

회도 거의 먹어가고, 얘깃 거리도 조금씩 바닥날 무렵..

민어매운탕으로.....

과장님 스타일은 지리(맑은탕)인데, 일행중에 한사람이 매운탕을 원했던 것 같다.

 

 

 

 

 

 

 

다시 나온 탕과 밥에 맞춰서 반찬거리도 이렇게 살짝 나와준다. ^^

 

 

 

 

 

 

 

 

하나같이 손맛좋은 집 다운 반찬들.. ㅎㅎ

 

 

 

 

 

 

 

4월초라 먹을 수 있었던 뻘떡게무침....

살짝 볶아주셨는지.. 바삭하니 먹을만....

그러나 외지인들은 잘 못먹는 아이템.. ㅋ.....

 

 

 

 

 

 

 

 

가격 참조차.. 메뉴판.. 찰칵..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나??

4.5 휴일날 저녁이라 손님이 많지 않았던..

이제는 바글바글 해지겠지.. 한여름이니....

여기 사장님이 수석을 좋아하셔서.. 맞은편에 수석 가게도 운영 중...

 

 

 

 

 

하여튼.. 항상 그렇듯이 즐겁고 맛있게 먹어주었던 저녁..

이날.. 정말 오랜만에 만난 직장 언니도 있었다.

음.. 17년만인가??? ㅠㅠ....

 

 

 

석심회집(횟집)

 

주소 : 전남 목포시 용당1동 1085-26

3호광장 홈플러스 주차장 입구에서 한블럭 더 안쪽 위치..

 

전화 : 061-279-6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