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남악> 일본 가정식 요리를 표방하는 [동경양식]의 돈까스 & 오무라이스..

양식이라 함은 서양식 요리를 말하지만,

일본을 거쳐서 들어왔던 돈까스나 오무라이스 등은 어느새 일식처럼 느껴지게 되었고,

옛날 80년대 미팅하던 경양식집은 바로 이런 요리를 먹을 수 있던 곳이었다.

 

이젠 일본식 두툼한 돈까스를 전문점으로 취급하는 곳도 많은데..

그중.. 남악에 들어온 동경양식은 제법 동네에 소문 좀 난 것 같다.

 

재작년에 가보고 다시 몇달전 4월초에 돈까스가 갑자기 땡겨서 점심때 가보았다.

 

 

 

 

 

 

 

 

돈까스, 오무라이스, 감자 고로케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테이블 셋팅 완료.. ㅋ..

레스토랑이 아닌.. 소박한 동네 분식점 스타일이다.

가격도 대략 그정도...

 

 

 

 

 

이것저것 소품에 신경을 참 많이 쓴 것이 보인다.

 

 

 

 

 

 

독특하게 매운 고추장아찌를 내어주는데.. 이 고추를 뭐라고 하더라???

가물가물.. ㅠㅠ...

매운걸 잘 못 먹지만, 느끼한 돈까스에 쬐끔씩 같이 먹어주면 상큼하니 입맛을 잡아준다.

 

 

 

 

 

 

 

김치는 아주 맛있지는 않고...

암튼.. 한국에서는 돈까스에 김치 빠지면 난리이니.. 이젠 이게 한국식 돈까스 같다. ㅋ..

 

 

 

 

 

 

 

상큼하니..무 피클도 나와주었다.

 

 

 

 

 

 

 

 

우동 국물도 컵에 살짝 내어주는데.. 먹을만 하다.

 

 

 

 

 

 

 

먹는물은.. 이 컵으로.. ㅎㅎㅎ....

 

 

 

 

 

 

 

우리가 좀 일찍 갔었기에.. 아무도 없을 때 찰칵...

딱 분식집 스타일인데.. 좀 넓은 편... 큰 길가가 아닌 한블럭 뒷편으로 가게터를 잡아서

모퉁이 위치가 참 괜챦다.. 주변에 차 세우기도 편하고....

 

 

 

 

 

 

 

일단, 수제 돈까스가 나와주었다.

양은 좀 많은편 같기도 하고.. 하여간 작지는 않다.

 

 

 

 

 

 

 

소스는 따로 이렇게 나와서 돈까스를 한조각씩 찍어먹는..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

 

 

 

 

 

 

 

두툼한 편이며,냉장고기로 조리한 듯, 상당히 고기가 괜챦았다.

냉동고기 아니냐는 소문이 돌던데.. 다시 먹어봐도 그건 확실히 아닌것 같다.

 

 

 

 

 

 

일본인들이 진짜 좋아한다는 감자를 갈아 만든 고로케도 사이드 메뉴로 주문했다.

 

 

 

 

 

 

 

 

 

 

 

 

 

 

 

 

음.. 먹을만하다... 소박한 감자맛.. ^^

 

 

 

 

 

 

 

 

그리고 데미그라스 소스가 끼얹어진 오무라이스도 나왔다.

 

 

 

 

 

 

 

반숙하듯이 살짝 부드럽게 익힌 오무라이스인데,

중국집에서 나오는 오무라이스에 익숙한 분들은 반숙이 좀 거북스러울 수도..ㅎㅎ

더군다나 소스도 전형적인 느끼한 맛이라서....

 

 

 

 

 

 

 

 

 

 

 

 

 

 

 

 

열심히 먹어주는데.. 하여튼..여자 둘이서 이 세가지를 다 먹느라 혼났다.

음식에 욕심내지 말아야 하는데.. 고로케가 제법 배부른.... ㅠㅠ...

그래도 맛났기에 다행.. ㅋ..

 

 

 

 

 

 

 

일부러 부탁드려서.. 메뉴판 사진도 주르르 찍어보았다.

혹시나 가시는 분들은 가격 참조하시길...

 

 

 

 

 

 

 

칠리 돈까스를 나중에는 함 먹어보고프다.

한우 함박스테이크는 작년에 먹어봤는데.. 소스가 오무라이스처럼 조금 느끼한 편..

그래도 고기는 좋았다.

 

 

 일본식 돈까스 카레도 함 먹어보고프다..

아.. 글고보니... 인천 연안부두의 소소야의 돈까스가 그립다.

이제는 가게 정리한 걸로 아는데... 하여튼.. 친절하지는 않아도 맛과 양으로 친절했던....ㅎ

 

 

 

 

 

 

 

 

 

 

 

 

 

 

 

아... 맥주도 간단하게 있었군.. 이제 보니.... ㅎ..

 

 

 

 

 

 

가게 전경은 깔끔하니.. 눈에 확 띈다.

 

 

 

 

동경양식..

최고의 맛은 아니지만... 적당한 가격에 가끔 일본식 두툼한 돈까스 등이 생각날 때

한번씩 점심 메뉴로 즐겨 볼만한 것 같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체인점이 아닌데.. 그리 소문이 난 듯 싶다.

워낙 잘 꾸며져 있어서.. ^^a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2459번지

남악의 오룡초등학교 건너편에 있는 얌샘 골목 한블럭 뒷편 위치...

 

전화 : 061-282-9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