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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잘구은 제주도 옥돔구이 백반으로 입맛 되살리기..[백련가정식백반]

yamyamori 2014. 11. 22. 10:45

 

종종 가는 저렴한 생선구이(고등어) 백반집인데..

한동안 적조했다.

아무래도 평일 낮에는 거리가 있어서..

 

저녁때 친구랑 밥 먹으러 갈려다보니..

친구 직장과 가까운 이곳에서 만나서 식사 해결하자고...

둘다.. 피곤했던 저녁이었을까..

하여튼... 밥만 열심히 먹은날..

 

 

평범한 고등어구이백반을 먹을까 하다가..

좀 비싼 옥돔구이백반으로.... (2인 2만냥....ㅎㄷㄷ)

돼지고기 등 육고기는 친구가 별로 안좋아해서..

뭔가 다른걸 주문할려고...

 

 

 

 

 

 

 

암튼.. 주르르 반찬은 차려진다.

반찬들이 죄다 집반찬 같은 곳..

 

 

 

 

 

 

 

역시나 여기도 오뎅은 빠지지 않는다. ㅎ

 

 

 

 

 

 

 

계란후라이를 이렇게 해서 내어주었다.

늦은 저녁시간이다보니, 반찬이 좀 떨어졌나보다...

여기는 점심때 사람들이 식당에 꽉 차는 곳이다보니...

(유달경기장 맞은편 한적한 주택가 근방이라...)

 

 

 

 

 

 

 

음... 두부조림도 나왔었구나...

기억이 가물가물..

(생각해보니.. 냉장고에 두부가 남았다.. 언제 해먹지?..ㅠㅠ..)

 

 

 

 

 

 

여기도 참 맛나게 멸치를 무쳐내어준다..

딱딱하게 볶아내는것보다 사실 내 입맛에는 이런게 더 맞다...

 

 

 

 

 

 

TV를 틀어놓고 글을 적다보니..

듣기 싫은 지역 광고가 나왔다.. 오글오글...

전국을 돌아다니는 맛집 블로거 라고 하면서 긴파마 머리한 여자가

DSLR을 들고 대형 고깃집 찍고 맛집 인정 하고 외치는거... 으.... 싫타..

그래서 요즘 내가 큰 카메라 들고  식당 가는게 더 부담스럽고 싫은 듯 싶다.. ㅠㅠ....

 

여기도 큰카메라로 찍으면 생선을 더 맛깔나게 찍을 수 있는데... 휴...

 

하여간.. 반찬들은 계속.. 주르르...

 

 

 

 

 

 

ㅎㅎ..... 난감하지만..

중국집에서도 잘 안집어먹는 단무지 이지만.. 일단.. 양념을 살짝 해놓은 상태..

단, 고춧가루, 마늘, 파 송송, 간장 살짝 넣어서 무친거는 잘 먹는다..

 

 

 

 

 

 

집에서 정말 콩나물무침 해먹은것도 까마득한 듯 싶다.

왜 이렇게 반찬을 안해먹게 되는지.....

 

 

 

 

 

 

 

 

상당히 큰.. 제주도 옥돔이 나와주었다.

옥돔이 비싼 생선이라던데.... 아마도 가격이 상당할 듯 싶다.

그래서 백반을 비싸게 받겠지만....

 

 

 

 

 

 

 

목포가 제주도랑 그래도 가깝다보니... 제주도에서 건너오는 옥돔도

많이 팔거라 생각하면 오산...

옥돔은 목포에서도 보기 힘들다.. 일부러 구하지 않고는...

 

하여튼.. 대형그릴에 제대로 잘 구은 것 같았는데..

워낙 두툼한 넘으로 구웠는지.. 뼈 안쪽 부위가 좀 질척한게  덜 익은듯 싶어서..

다시 구워달라고 했더니.. 죄송하다면서 빠싹하게 다시 구워줌..

음.. 역시 이맛이야... ㅎ...

 

 

 

 

 

 

밥과 옥돔으로 열심히 먹어주었다.

요새 저녁을 잘 안 챙겨먹다보니.. 이렇게 먹고 나면 담날 점심때나 배가 고프다.

위가 줄었는지.. 밥양도 줄고... 뭘 먹으면 엄청 배가 부르다..

근데.. 왜 살은 안 빠지는지..ㅠㅠ.. (세월호 사고 이후 불규칙한 생활 3개월동안 엄청 찜..ㅠㅠ..)

운동 좀 해야하는데..... 몸이 너무 안좋아서.. 걷기도 무릎이 아프고.. 휴...

 

 

 

 

 

 

 

아.. 뒤늦게 빼먹었다면서 카레를 좀 내어주었다. ㅎ

카레 좋아하는지 어찌 아시남....

이걸 보니.. 카레도 해먹고 싶고.. 휴.......

 

 

 

 

 

 

 

자글자글...... 옥돔의 기름.... 음.. 꿀꺽.... ㅠㅠ..

(휴일 아침 배 곪아가면서 글 올리는 속없는 블로거에게도 심한 염장임..ㅋ)

 

 

 

 

 

 

 

나와서 올만에 간판도 찰칵....

 

 

 

 

맛갈나게 막 구워준 고등어구이랑 집밥 같은 반찬들이 6천원이라는 가격이기에

점심 먹으러 정말 주변 사람들 많이 간다.

 

 

백련가정식백반

 

주소 : 전남 목포시 백년대로 83 (용당2동 950-26번지)

유달경기장 맞은편 용호초등학교 뒷편 셀프세차장 안쪽에 위치(부송국수 뒷편)

 

 

전화 : 061-243-4481

 

 

 

 

 

 

 

예전에 올린 게시물 링크도 하나...(이때는 고등어구이백반)

 

http://blog.daum.net/kosmos88/247

 

 

※ 참고로, 제목에 맛집을 적은 이유는 검색이 용이하기 위한 방편일 뿐이며,

사람마다 입맛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사진 및 내용 등은

참고용으로만 생각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