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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제주공항 해안도로가의 디저트카페 [부래옥]에서...

yamyamori 2015. 2. 1. 09:00

 

목포에도 몇군데 있는 체인점인 부래옥...

제주공항에서 나중에 내려오는 조카 커플을 기다려야해서..

남는 짜투리 시간에 용두암쪽 해안도로로 드라이브 갔었다.

 

너무나 배고파 하는 사람들.....

그런데.. 조카 커플 오면 집에 가서 밥 해먹자는 울 언니..ㅠㅠ..

(먹거리 재료도 미리 이마트에서 다~ 사놓은 터라..)

 

제주공항 뒷편 해안도로 따라 가다보니..

부래옥이 마침 눈에 띄길래... 그곳으로 고고~..

간단한 떡볶기 등의 분식 메뉴랑 차 종류가 있는걸 알아서..

 

예전에.. 목포 부래옥 사장이 나이프로 자르는 한줄 떡볶이로

SBS 스타킹에 나온적 있는데.. 울 언니는 모르고 있었다. ㅎ...

 

 

23개월 된 꼬맹이가 먹을 수 있는게 뭘까 싶다가..

미리 맵지 않게 해달라고 말하곤,

크림소스 떡볶이랑, 어묵탕 그리고 음료를 주문했다.

 

 

금방 해서 나온.. 어묵탕...

휘날리는 가츠오부시가 맛을 풍성하게 해준다.

 

 

 

 

 

 

 

호박식혜.....

아.. 맛났음.. 갑자기 파랑새정원의 겨울 후식이 생각났다. ==;;

그보다는 덜 했지만.. 제대로 우려낸 듯한 맛....

집에서 해먹기 힘든 맛이라.. 주문한 보람이 났다. ㅎ.....

 

 

 

 

 

 

 

한줄짜리 가래떡이 밑에 깔려있고.. 파스타 면도 위에 있는..

묘한 퓨전 음식이 나왔다.

근데.. 맛이 .. 정말.. 좋았다. ^^b

알고 주문 했었지만.. 예전에도 이렇게 맛났나 싶은..ㅎㅎ.

아마도 무진 배고팠던 시간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

 

 

 

 

 

 

 

 

옆에서 조카 사위가 돌돌 말아서 사진용으로 들어주었다.

 

 

 

 

 

 

아.. 이거 보고.. 너무나 좋아하며.. 마구 달려들던.. 만 2살이 채 안된...

겸둥이 꼬맹이 사진 한장 투척..ㅎ

 

 

 

 

잘 생긴 이쁜 얼굴은 아닌데.. 눈웃음 한가득한 아빠 눈매에,

오물조물.. 오무리는 입술은 즈이 엄마.. 딱 닮아서 그런가..

하여튼.. 이번 제주 여행은 요넘 재롱으로 시작해서 재롱으로 끝났더라는... ㅋ..

요기 체어에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서 그나마 얌전하게 앉아 있었지만..

장난기 가득해서 여기저기 참견하고 댕기는 꼬맹이..

지금도 눈앞에 어른어른하다..

 

그래서 어디 잘 댕기지는 못해서 좀 아쉬움이 남아서인지..

올해 안에... 시간 나면.. 다시 제주로 고고~ 해봐야겠다.

혼자서라도.....

 

 

 

 

제주 부래옥

 

낮에 갔으면 창 밖 풍경이 정말 좋을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밤이라.. 음식에만 몰두했다.

맛도 괜챦고.. 친절도 하고....

간단하게 요기하며 시간 때우기 참 좋은 곳이다. ^^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용담3동 2377번지

 

전화 : 064-747-6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