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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삼겨비랑 키조개.. 구워먹기. 하당의 [백경]

yamyamori 2015. 5. 10. 23:59

 

식재료가 교통이 발달해서 각 지역별로 서로 오가다보니,

이제는 부산에서 홍어나 세발낙지 먹는일이..

목포에서.. 과메기를 먹는 일이 흔해졌다. 놀랍지도 않고... ㅎㅎ

 

10년전 여수에서 맛나게 먹은 것 중 하나가

삼겹살이랑 키조개, 새조개를 같이 구워먹는 거였다.

목포는 조개류가 좀 약해서 그때처럼 많이 먹지는 못해서리...

작년 2월에 여수에 파견나가있을때 올만에 그 맛을 즐겼는데..

 

사실.. 목포에서 몇년전부터 키조개랑 삼셥살을 같이 구워먹는 곳이 있다고..

알면서도... 못가봤는데....

몇달전.. 봄이 올똥말똥.... 잔뜩 찬 저녁바람에.... 덜덜 떨면서

먹으러 가보았다.

 

 

 

 

 

 

 

원래 있던 자리는 작고 허름했다던데.. 그 근처  널찍한 곳으로 작년에 이사했다고...

 

 

 

 

 

 

 

가격은 싸지 않다.

대부분.. 생삼겹살 인분 수로 주문하고 키조개는 대략 2명이서 1인분 정도 주문하는 듯 싶다.

가격이 너무 비쌈..ㅠㅠ.

 

 

 

 

 

 

 

 

이게.. 고기 2인분..

 

 

 

 

 

 

 

그리고, 키조개 1인분이 나왔다.

근데.. 당시엔 아직 시기 상조였던 때라.. (요즘은 싱싱한 걸로 많이 나오더만..)

살짝 얼려있었다.

미리 제철에 구입해서 얼려두었다가.. 녹여서 내어주는 듯 싶었다.

 

 

 

 

 

 

 

단촐한 차림새이지만, 반찬이 넉넉하다.

알고보니, 콩나물이랑 묵은지도 같이 볶아먹는 시스템..(여수랑 비슷)

 

 

 

 

 

 

팍팍(?) 무친.. 콩나물..ㅎㅎ

 

 

 

 

 

 

제대로 익힌 묵은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묵은내는 거의 안나고 맛난.. ㅎㅎ.

 

 

 

 

 

 

 

봄동으로 봄을 알려주던데... 암튼.. 그날 저녁은 유난히 추웠다.

 

 

 

 

 

 

 

김치종류랑.. 숙주나물까지... 적당하게 덜어져서 내어주었다.

반찬들 모두.. 목포식 손맛... 굿~!! ^^b

 

 

 

 

 

 

 

 

 

 

 

 

 

 

잘잘한 석화도 나와줌..

음.... 추워질때까지.. 안뇽... 10월에 다시 보자~ ^^a

 

 

 

 

 

 

 

목포 답게 쌈채소가 넉넉하게 나왔다.

여자들 몸에 좋은 당귀 잎이랑.. 쑥갓등.. 모두 굿~!!...

(옛날에 시집가는 딸에게 친정어머니가 넣어주던 약이 바로 당귀란다..)

 

 

 

 

 

 

 

 

자.. 불판에.. 지글지글.. 제대로 구워보기~!!

 

 

 

 

 

 

음.. 좋구나.. ㅎㅎ..

 

 

 

 

 

 

 

삼겹살을 구워먹으면서, 그나마 해산물을 같이 구워먹으면

죄책감이 덜어지는 듯..ㅋㅋ... 그래서 오히려 더 과식하기 쉽지만..

여기는 맘껏 먹을려면.. 비싸서..ㅠㅠ...

 

 

 

 

 

 

 

이렇게 콩나물과 굴을 같이 넣어서 한쌈 가득~ 볼 미어터지게 먹어줌.. --V

 

 

 

 

 

 

된장국도 꽤 삼삼하게 잘 끓여줬는데..

이때 밥을 먹었던가.. 가물가물.. ==;;;;;;

 

 

 

암튼.. 잘 먹고 일어났다.

나중에도 종종 가볼 성 싶다. ㅎㅎ

 

 

 

백경

 

주소 : 전남 목포시 상동 879-8번지

다음은 검색하면 옛날 장소로 찍히고,(지도 표시는 임의로 변경함)

네이버는 이사한 곳으로 제대로 나옴..

 

전화 : 061-282-5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