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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오랜만에 가본.. 보건소 네거리쪽 [보쌈마을]

yamyamori 2015. 9. 21. 00:08

※ 마지막 글을 올린지가 벌써 한달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그동안 걱정해주신 분들, 또는 불로거가 이리 게으르다고 생각하신 분들..

죄송했습니다. (__)

일은 밀려있고, 이사는 해야겠고, 몇달동안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다행히 언제까지 데리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밑에 후배도 들어왔고,

맨날 걸리는 비상속에 간신히 이사도 완료했습니다.

이사 후, 이것저것 정리하고 새집에 적응도 해야겠기에

글도 쉽게 써지지 않더라구요.

 

집 정리도 어느정도 되었고 앞으로는 열심히 올려보도록 할께요...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

 

 

 

 

마지막 게시글에 적다시피..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매콤한게 생각난건지..

계속 아구찜을 챙겨 먹다가... 이제는 보쌈으로.. 종목(?)을 바꿔서.

친구랑.. 오랜만에 보쌈마을로 향했다.

 

변함없이 저녁 약간 느지막히 친구를 만나다보니..

그곳은 한테이블 정도 손님이 앉아있었고..

덕분에 작은 가게지만.. 편안히 앉아서 음식을 즐겼다.

 

 

 

 

 

 

 

 

갈때마다 느끼는건.. 이집은 정말 손맛이 좋고.. 반찬을 참 잘 만드신다는 생각..

대파 장아찌였나?? 하여간.. 맛났음..

 

 

 

 

 

 

 

이 독특한 튀김은.. 목포 근방 사람이라면 다~ 아는..

바닷가 갯뻘에 사는 작은 뻘게를.. 요렇게 통째로 튀긴 것..

색감은 묘하지만.. 하여간 한입씩 아그작 아그작 먹는 맛이 좋았다.

 

 

 

 

 

 

돼지고기와 궁합좋은 새우젓은 항상 필수..

 

 

 

 

 

 

 

더운 여름날씨에 무취무맛 시원한 우무만큼 좋은 반찬이 어디있다고.ㅎㅎ..

 

 

 

 

 

 

 

 

 

 

 

 

 

 

 

 

요렇게 목포 식당가는.. 미리 전 한장씩 부쳐주곤 한다.

역시나 변함없이 맛남..ㅎ.

 

 

 

 

 

 

양 사이드로 올려진 푸성귀도 넉넉..

 

 

 

 

 

 

아그작아그작.. 고소한 뻘게튀김을 한입 넣어서 먹어준다.

 

 

 

 

 

 

 

변함없는 상차림 내옴새...

 

 

 

 

 

 

 

막 담근.. 김치와.. 파김치.. 무말랭이같은 무채 김치..

이집 김치는 마냥 달지 않다.

좀더 집 김치 맛에 가까운 편...

단, 무채 김치는 좀 달달하게 만든다.

 

 

 

 

 

 

요즘.. 엄마표 김치가 다 떨어졌는데.. (이사하느라.. 별로 못 챙김..)

급하게 대충 사먹는 김치는.. 엄마김치를 더 그리워하게 만든다.

에휴.. 어여 배워서.. 혼자라도 담궈먹어야 하는뎅...

 

 

 

 

 

 

 

 

무채 김치에 땅콩도 약간 얹여져서.. 고소함을 더해준다.

 

 

 

 

 

 

 

 

적당하게 야들야들 썰어진.. 삼겹살...

 

 

 

 

 

 

 

 

음.. 좋구나.. 다시 봐도.. 심야에 요런거 보면 안되는데..ㅠㅠ..

 

 

 

 

 

 

 

이렇게 열심히 친구랑 먹어주었다.

당근.. 수다는 기본..ㅎㅎ

 

 

 

 

 

 

 

 

이날은.. 밥 말고.. 비빔국수를 식사로 주문했다.

이때 요렇게 차려져 나온다. 식사용 반찬들..

 

 

 

 

 

 

 

 

아.. 그리고.. 이게 가시리 이던가?? 맨날 헷갈림..

하여간.. 해초를.. 된장육수에 푹 끓여서 내어주는 것은..

이집만의 별미.. ㅎㅎ..

프랜차이즈 보쌈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지역적인 맛..^^b

 

 

 

 

 

 

 

음.. 건새우도 들어있다.. 사진보니. ^^;

 

 

 

 

 

 

 

 

2인분 비빔국수가 이렇게 나와주었다.

사실.. 1인분만 있어도 되는데.. 비빔국수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적당히 익은 열무김치랑 오이채랑 비벼서 먹어줌..

좀 시원하게 국물 자작한 스타일이었다.

 

 

 

 

 

 

 

 

 

 

 

 

 

 

 

메뉴판.. 참조..

참.. 위에 주문한게 3만냥짜리.. 중 짜리이다.

 

 

 

 

 

 

 

 

변함없는 간판 찍기..ㅎ

근데.. 하모찜은 이제 안하나보다. 물어보니.. 안한다고...

하긴.. 여수랑 다르게 목포 사람들은 하모를 잘 안먹어봐서리..

 

 

 

 

항상 가면 즐겁게 먹고 오는 보쌈마을인데..

이제는.. 직장이랑 멀어지니.. 잘 가기가 힘들어졌다.

그래도 남악에 이정도 퀄리티 되는 보쌈집은 아직은 없어서..

가끔 찾아갈 것 같다. ^^

 

 

 

보쌈마을

 

주소 : 전남 목포시 산정동 1774-22번지

 

전화 : 061-273-9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