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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진짜 속초식 물회를 파네요. 하당의 [속초 아야진물회]

yamyamori 2015. 10. 19. 01:41

 

 

여름별미인 물회를 자주 맛보지는 못하지만,

꽤 오래전 먹어본 포항의 물회와 몇년전 부산에서 먹어보았던 물회..

그리고 좀 다르지만 장흥의 된장물회...들은..

참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바닷가라고는 해도 목포에 흔하지는 않아서..

물론, 요즘 좀 생긴 듯 싶지만... 본격적이지는 않은것 같아서

가보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눈에 띄던 곳이 있었다.

 

가본다가본다 하다가.. 9월 중순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속초식 물회를 선보인다고..

 

 

 

 

 

 

 

 

가서 보니.. 가격의 압박은 좀 있었다.

둘이 가서 먹을려면.. 물회 하나 주문해서 나눠먹어도 될성 싶었지만..

같이 갔던 동행자의 위장(?)을 믿었기에..ㅋ

과감하게 전복물회랑 회덮밥을 주문했다.

 

 

 

 

 

 

속초에서 오신 분들이 차렸다고 하던데.. 그래도 반찬내옴새는 넉넉한 편...

일가가 여기에 있어서 오게 되었다고 하니깐.. 아마도 음식맛은 지방끼리 섞인듯 싶다. ㅎ..

 

 

 

 

 

 

 

고칼로리의 압박이 두려워도(?)

그래도 항상 숟가락이 가게되는..

음... 자제해야지.. 앞으로는.. ^^;;

 

 

 

 

 

 

 

 

 

 

 

 

시원한 물회에는 이런 심풀한 김치가 맞을 성 싶다.

 

 

 

 

 

 

 

목포 식당가 가보면, 의외로 오뎅을 반찬으로 많이들 내놓는다.

어려서 많이들 먹었기에.. 그런지... ㅎ

연세있는 분들은 아부래기라고 하는데.. 무슨 의미인지......

도통 모르겠다.

 

 

 

 

 

 

 

 

 

 

 

 

 

 

 

상콤한 샐러드도 내어준다. 사과와 샐러리가 들어갔는데.. 먹을만...

 

 

 

 

 

 

 

이런 나물류 반찬들 나오면 난.. 거진 먹는 편..

고기도 좋아하지만.. 사실 나물류 먹는걸 엄청 좋아한다.

머리털 나고 처음 가봤던 90년대 초반 인천의 어느 모 부페에서..

고사리며 숙주 나물 잔뜩 올려가던 나를 보고 어느 머리 긴 여인네 둘이서

뒷말로 속닥속닥하는 걸 들은 적 있는데...

그래도 난.. 당당.. (사실 속으로는 쫄았지만..ㅋㅋ)했다. 당시에 겉보기로는..

하여간.. 우리 가족들은 명절이면 갈아놓은 들깨물로 나물반찬 해놓으면

다 먹는다.. 엄마솜씨도 좋으시기도 하고..

 

 

 

 

 

 

 

 

 

 

 

 

 

심플하게 미역국도 나왔다.

 

 

 

 

 

잠깐의 기다림 끝에.. 메인들이 나오기 시작..

점심 시간 지나고 들어갔었기에... 손님은 우리만 있었다.

사실 여름 끝자락도 지나던 시기라, 한가하기도 했고..

 

 

 

 

 

 

 

 

 

 

회덮밥은 가자미를 넉넉하게 썰어서 내어주었고..

 

 

 

 

 

 

 

 

아래 강황인지... 호박가루가 들어간건지..

하여간 노오란 국수는 바로 물회에 비벼먹을 꺼다.

아마 기억에 의하면 리필이 가능한걸로되어있는데..

하여간.. 인심 좋은 곳 같았다.

 

 

 

 

 

 

2만냥짜리 전복..물회인데..

모듬물회를 양때문에 못시켜서 아쉬워하던 나에게..

조금씩 맛보라고 멍게도 해삼도 같이 넣어주신 인심...짱~~!! ^^b

 

 

 

 

 

 

미리 양념된 슬러쉬얼음 물회 양념이 아래 깔려있고..

전복, 해삼, 멍게가 넉넉하게 포진.... ㅎ..

 

 

 

 

 

 

 

다시 보는... 회덮밥도.. 고기가 싱싱하게 보였다.

 

 

 

 

 

 

역시나 먹어보니.. 맛이 좋던.. ^^b

 

 

 

 

 

 

물론.. 이 밥과 함께.. 비벼먹어줘야 제맛..

 

 

 

 

 

 

 

요렇게 한입 가~득.. 넣어서 먹어주니..

가자미살의 적당히 찰진 맛이 제대로~였다. ㅎ..

 

 

 

 

 

 

 

물론. 잘 비빈 물회와 국수도 넉넉하게 먹어주었다.

하여간.. 위장 넉넉했던 직장 후배.....도

먹다가.. 배부르다고 연신 외치던..ㅎ

하긴 물회가 2인분 양 정도 되고.. 회덮밥이 넉넉한 1인분이었으니..

 

 

 

 

 

 

 

잘 먹고 나와서 간판샷.. 찰칵...!

 

 

평화광장 블럭 맞은편 쪽.. 한갓진 골목에 있어서..

자칫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게 보였다.

하당에서 제법 소문난 북경반점이 옆 쪽에 있었다.

 

 

이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물회는 언제 먹게 될지 모르지만..

이집에서 자신있게 닭볶음탕 등도 맛나다고 자랑하니..

조만간.. 한번 더 가봐야할 듯..ㅎㅎ..

그때도 물회를 하면.. 사이드로 주문해도 될 성 싶기도 하고..

 

 

 

속초 아야진물회

 

주소 : 전남 목포시 상동 1140-14번지

 

전화 : 061-282-9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