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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집> 10월초 더이상 늦어지기 전에 전어회무침 먹으러 고~!! [파도소주방]

yamyamori 2015. 11. 2. 21:43

 

가을이면 방송에서들 들려오는 전어구이, 전어회.. 얘기..

근데.. 계속 회사일에 이사한다고 바빴기에 엄두를 못내다가

10월초 드디어 부모님과 하께 가끔 가는 파도소주방으로 달려가보았다.

 

 

 

 

 

토요일 저녁시간이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앉고 전어회무침으로 주문 완료~!!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동네 작은 횟집 스타일인데,

항상 신선하고 푸짐하다는 장점때문에 주당들에게는 두루두루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내가 술을 안마셔서 잘 몰랐는데.. 맥주 3천냥 받으면 엄청들 좋아하는것 같다.

주변 주당들이..ㅋ...

 

 

일단, 깔끔하게 내어주는 소소한 안주들과 반찬들..

 

 

 

 

 

 

목포 옛도심 상차림에서 특히 빠지지 않는 저 맑은 콩나물무침과

 

 

 

 

 

 

해초류.. 무침.. 저게 꼬시래기는 아니고 뭐라더라?? 맨날 헷갈림..==;;;

당근 톳도 아니고.... 음음....... 포기.....!

 

 

 

 

 

 

 

10월초 가을이라고 요렇게 밤도 내어줌...

엄마랑 주머니에 다 챙겨감..ㅋ..

 

 

 

 

 

 

 

그리고... 역시나 엄마랑 숟가락으로 연신 떠먹었던..

번데기.... 모녀지간에 입맛은.. 역시나 닮았다.... ㅋ..

 

 

 

 

 

 

사진이 넘 흐리게 나와서.. 올릴까 말까 했지만..

하여간... 이집은 항상 막 무친듯.. 따끈한 잡채를 내어준다.

아마 미리 불려놨다가.. 후다닥 볶아내어주시는 듯 싶다.

 

 

 

 

 

 

 

그리고 역시나 파삭파삭허니.. 맛난 전도 기본으로 내어준다.

안에 실하게 오징어랑 채소들도 제법 들어서 꽤 먹을만하다.

 

 

 

 

 

 

전어회무침에 비벼먹을 밥공기도 주문했더니,

미리 반찬도 우르르 차려내어준다.

배추김치에 나물에, 새우무침, 젓갈무침 등등..

참.. 정겨운 상차림....

타 지역에 가게 되면 항상 떠오르는 목포식 손맛 가득한 반찬들.... 음...

 

 

 

 

 

 

 

아부지랑 사이좋게(?) 메추리알도 다 까먹어버리고.. ㅋ..

전도 몇조각 간신히 남겨진 상태에서... 메인이 나왔다.

 

 

 

 

 

 

 

아.. 그전에.. 반찬 클로즈업샷도.. 살짝 넣어주는 센스.. ㅋ..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만성비염환자는..

이런 도라지만 나오면 한없이 챙겨먹게 된다.

목에 참 좋은...

 

 

 

 

 

 

생새우무침.. 음... 맛나네.. ㅋ

 

 

 

 

 

 

이게 전어밤젓일게다.. 아마도...

전어손질하다가 나오는 요걸로 젓갈을 이집에서 직접 담근다고 전에 들었다.

 

 

 

 

 

 

요건.. 게 갈아놓은 거... 게장.. 인데..

뻘에 기어다니는 뻘게랑 고추 양념 등을 같이 갈아서 요렇게 내놓는게

목포 인근 지역의 별미이다. 밥과 먹으면 정말 최고..

(이걸 상품화 한 곳도 있다.)

 

 

 

 

 

 

 

여기서는 송어라고 불리는 밴댕이젓..

 

 

 

 

 

 

 

자.. 이제는 메인으로~~!..

싱싱한 전어초무침이 이렇게나 한가득 나왔다.

 

 

 

 

 

 

 

새콤 달콤... 이집 무침맛은 상당히 강한 편이다.

막걸리식초는 물이 생긴다고.. 이런 집들은 잘 사용안한다는데.. 에고..

암튼.. 간 자체는 쎈 편이지만..

또 스트레스 받을 땐 이런걸로 입맛을 돋궈주는 것도 좋은 듯 싶다.

올해.. 전어 먹으러 무안 복길리도 못가봤다. 흑...

해마다 갔었는데... 사진도 찍고.. 아쉽....

 

 

 

 

 

 

 

이렇게 탕도 서비스로 내어준다. 맛이 상상히 좋다.. 이집..

아마도..그걸 사용했겠지만.. 그래도 기본 재료맛이 좋으니..

그게 섞여서 상승 작용을 하는 것 같다.

 

 

 

 

 

 

 

 

연세 드신 부모님은.. 조그마한 구멍가게를 하시다보니..

이것저것 잘 챙겨드시는 편이다.

그래도 예전보다 식사량들이 많이 줄어든 듯 싶어서.. 음...

독한 약들 챙겨드실려면 잘 드셔야 하는데..

 

 

 

 

 

 

 

이렇게 참기름 살짝 뿌린 대접에 밥 공기 넣고..

전어회무침을 한가득 넣어서 비벼주면.. 그만~!!.. ^^b

 

 

 

 

 

 

비빈 후 대접은 좀 지저분 해 보여서..

요렇게 한입샷으로만 한컷.. !

 

 

 

 

 

 

 

 

아직은 살짝씩 시원했던 날씨라 밖에서들도 제법 먹는 것 같았다.

덕분에 자리가 났겠지만,

요즘은.. 가게아만 되니깐.. 자리는 점점 더 없어질 것 같다.

예약은 필수...

 

 

 

 

 

 

 

 

 

 

 

 

 

 

파도소주방

항상 정겨운 곳... 이제 날 추워지니..서비스 굴물회도 땡긴다. 쩝쩝.. ㅠㅠ

 

주소 : 전남 목포시 대성동 132-6번지

목포여고에서 대성동사거리 가는 중간 오른편에 위치..

 

전화 : 061-272-3910

 

 

 

 

 

 

예전 게시물도.. 링크 걸어둠..

 

http://blog.daum.net/kosmos88/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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