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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남악 맛집> 12월 말.. 새로 생긴 동네 식당 [유달탕찜 식당]에서 우럭지리 후르륵~

yamyamori 2016. 3. 3. 23:08




연말연시.. 화려한 식당의 모임 가기에도 바쁜 시기..


어느날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소박하게

생긴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동네식당에서 우럭지리로... 시원하게 속풀이를 해주었다.








가게 안은 이렇게 실내 장식이..ㅎㅎ.. ^^;











주문하니.. 이렇게 양쪽으로 몇가지 곁들이 반찬이 나왔다.

백반집 처럼 많은 것은 아니고... 먹을만하게...















겨울철 별미.. 굴무침.. 음... 이번 겨울에는 엄마표 굴무침을 못 먹고 지나는 듯..

에고.. 이제 해달라고 하기도 죄송하고.. 직접 만들면 그 맛이 안나고.. 쩝..ㅠㅠ..







김치들이 다들.. 공을 들여 담근 듯.. 때깔이 좋다.

하긴.. 개업한지 얼마안된 가게이니, 특히 미리 준비를 잘 해두었을 듯 싶다.ㅎㅎ









씨알은 작지만 그래도 넉넉하게 튀겨내준 조기튀김...







가로 사진으로 다시한번.. ㅎ..





















조기 발라 먹는 재미.. 에고.. 갈수록 먹기 힘들어진다. 목포에서도...

옛날에는 . 맨날 제법 굵은 조기랑 갈치랑 병어.. 전어가 흔하게 넘쳐나던  목포 밥상이..

이제는.. 그 생선류만 비싸게 사서 먹어야 하는....

바다흉년.... 에효....







여기.. 좀 독특하게 나왔다. 우럭간국 이라기 보다는 우럭 지리가 맞는 표현 같다.. 메뉴판대로..








보통 목포식 우럭간국은..

 말린 우럭을 뽀얗게 육수가 나도록 끓여서 새우젓으로 간해서 나오는 건데..

여기는 미역이랑 호박등 채소가 같이 끓여져 나온게.. 아마도 지리 인 모냥..







아마 중 짜리로 주문했었던 거 같은데.. 생선양은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정말 푸짐하게 먹어주었다.







밥도 지은지 얼마 안된 듯.. 아주 맛났다.








이렇게 먹어주면.. 매운탕보다... 뭔가 개안한 느낌...

얼큰한 매운탕도 땡기지만.. 가끔은 맵지 않게 먹고픈데 속은 풀고 싶은..ㅋ.

(술도 안마시면서 속 풀이 해장국은 왜 이리 좋아하는지.. ^^;;;;)







한입샷도 찍었고...









입가심으로 내어준 귤도 먹어주었다. ㅎㅎ..






나중에.. 점심때 종종 찌개 류나.. 생선구이 먹으러 함 가봐야 겠다고 생각만 하고..

아직 못가봤다.

점심때 맨날 먹고 자느라..

(사실 요즘.. 그눔의 아침보고.. 7시30~40분 사이에 해야해서..

그거 맞추느라.. 잠도 설치고.. 그렇다...ㅡ.,ㅡa)

체력이 딸리는데.. 나이 들어서이기도 하고, 허리 아픈거 땜에

계속 먹는 약때문인 것도 있고, 걷기 외에는 운동을 못해서 이기도 하고.. 쩝..

얼마전 드디어 의사가 아주 가볍게 헬스 조금씩 해보라고 말했으니..

날 풀리면 운동 좀 해야지...ㅎ.. (허리 시술 받은지 이제 딱 1년 됨..)














나와서 찍다보니.. 역시나 오픈 한지 얼마 안된게 맞았다. ㅎ